제 2 차 세계대전 비사 WW2

뮤즈강을 도강하는 독일군[WW2 German Army Meuse river Crossing]

슈트름게슈쯔 2013. 10. 20. 11:50

 

 

프랑스 아이글레몬트 근처에서 고무 보트로 뮤즈강을 도강하는 독일군 - 1940년 5월 14일

 

 

 

 

 

 

 

 

 

 

 

프랑스 세당 인근에서 포로가 된 프랑스 병사와 뮤즈강을 도강하는 독일군 - 1940년 5월 15일

 

 

 

프랑스에서 발원하여 벨기에를 거쳐 네덜란드로 흘러가는 뮤즈강의 강폭은 그다지 크지는 않다.
한국의 한강에 비하면 그 강의 폭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만큼 작은 강이다.
하지만 뮤즈강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 서부전선의 요충지 였다.
전쟁 초기에 독일군은 이 강을 도강하여 네덜란드와,벨기에및 프랑스로 침공해 들어갔다.
그리고 전쟁말기에 연합군들은 이 뮤즈강을 도강하여 독일군을
패배시킬 병력을 도강 시킨 상반되는 형태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즉 뮤즈강은 인류 최대의 전쟁이었던 2차 세계대전 당시 처음부터 말기까지
유럽 침략군과 이에 맞써 유럽을 해방시키려고 들어온 연합군 양쪽 군대가
이 강을 도강하려고 부교를 세우고 병력과 군사물자를 실어나르는
장면을 누누히 지켜본 전쟁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에 있었던 강이었다.
2차 세계대전 초기 폴란드를 침공했던 독일군의 다음 목표는 프랑스였다.
1940년 독일군은 마지노선을 벗어나 프랑스 영토를 침공해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벨기에와 네덜란드에 접해있는 뮤즈강으로 독일의 병력을 도강시켜야만 했다

전쟁말기에 이르러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작전 이후
연합군의 대공세에 전세가 점점 불리해질수 밖에 없었 독일군은
서부전선에서 밀리어 점점 독일본토 국경 가까이로 후퇴할수 밖에 없는 상황까지 도달했다.
그러나 1944년 히틀러의 마지막 도박이자 독일군의 마지막 공세로 독수리 작전이란 형태의 반격작전을 
전개하여 전쟁초기 프랑스를 침공할때도 그랬듯이
또 다시 기갑부대를 필두로 아르덴느의 삼림을 돌파시켜 발지에서 대대적인 공세를 취한다.
독일군의 공격은 1944년 12월 16일 아침 5시30분에 시작되었다.
이때 히틀러가 목표했었던 계획은 뮤즈강을 돌파한 다음
연합군을 네덜란드 안트워프 보급항구로 부터 차단시켜 패배의 날을 연기 시키면
무조건 항복하기 보다는 유리한 평화 조건을 얻을 시간을 벌 수 있으리라고 히틀러는 생각했다.
이 작전은 현실적인 것은 아니었지만 5년동안이나 전세계의 반을 상대로
싸워 온 히틀러의 생각으로는 무리가 아니었다.
하지만 그것도 일시적인 형태였을뿐 12월 22일 부터 기상조건이 풀려 연합군 공군의 활동이 시작되게 되면서
독일군 진지에 대한 지속적인 폭격으로 마지막 공세를 감행하고 쳐들어온 독일군은 발지전투에서 
 대파되고 그 이후 전쟁 물자의 고갈로 인해 다시는 연합군에 대한 반격의 공세를 펼칠수 없게 되었다.
 결국 발지 전투에서 독일은 전차 600대 항공기 1600대를 잃고
7만명의 사상자와 5만명의 포로로 잡히는 참패를 당했다.
모든 예비병력마저 다잃은 히틀러에게 그나마 위안이 된것은
연합군의 침공을 6주정도 연기시켰다는것 뿐인 것이었다.

 

 

 

 

 

 

photo from : Histom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