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 초기 북아프리카 리비아 트리폴리 시내에서 퍼레이드를 벌이는
독일 아프리카 군단의 3호 전차 - 1941년 3월 2일
위의 사진에 나와 있는 동상은 얼핏보면 인도의 보리수 아래에서
무슨 살찐 중이 한손에 횃불을 잡아서 공중으로 치켜들고 있는것 같은 느낌을 준다,
그러나 그 동상의 주인공은 살찐 중이 아니라 그와 흡사한 모습을 가진
살찐 대머리의 소유자인 베니토 무솔리니가 칼을 들고 있는 모습의 동상이다.
북아프리카의 리비아는 1911년에 이탈리아 함대가 침략하여 식민지 국가로 삼았던 이슬람권 국가였다.
그러한 북아프리카의 식민지였던 리비아의 트리폴리 시내에
이탈리아의 독재자 무솔리니는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17년전인 1922년 정권을 잡은뒤
식민지 국가에 파시스트적 우상화를 강조시키기 위하여 말을 타고
한손으로 칼을 치켜 들고 있는 그의 동상을 만들어 놓았던 것이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북아프리카 리비아 트리폴리시의
이탈리아 군 카로 아르마토 M13/40 전차와 무솔리니의 동상 - 1941년 3월
photo from : Histom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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