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ese Tank

태평양 미크로네시아에 버려진 일본군의 95식 하고 전차[Japanese Type 95 Ha Go Tank abandoned in the Pacific Ocean Micronesia Pohnpei Colonia]

슈트름게슈쯔 2014. 3. 29. 18:09





남태평양 미크로네시아  폰페이섬 콜로니아 밀림에 무더기로 버려진 일본군의 95식 하고 경전차 



남태평양 미크로네시아 폰페이섬 해변엔 백사장이 없고 흰모래 대신 열대의 수목인 맹글로브가 빽빽히 숲 지대를 이룬다.

폰체이섬은 물이 풍부하다 보니 빵나무 바나나 코코넛 등 당장 먹을 수 있는 열매가 밀림에 널려 있다.

 굶주림에 시달린 경험이 없는 원주민들의 표정이 밝고 평화로운 건 너무도 당연하다. 

지난 1백 년 동안 스페인 독일 일본 미국 등의 통치를 릴레이하듯 이어받았지만 

이방인에 대한 적대감을 찾아보기 어려운 것도 풍족한 식량자원의 영향 때문인지 모른다.

 폰페이에 내리는 빗줄기는 천국의 평화를 쓰다듬는 신의 선물이다.

 작은 섬을 무너뜨릴 듯 스콜이 자주 쏟아지지만 번개와 천둥을 동반하는 경우는 없다. 

폰페이의 강우량은 연간 5천㎜를 넘어선다. 

그래서인지 작은 섬임에도 불구하고 정글을 탐험하다 보면 폭포와 계곡들이 줄줄이 반겨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풍부한 빗물을 젖줄로 삼아온 이곳은 미크로네시아에서 가장 짙푸른 밀림의 섬이다. 

상공에서 바라보면 해발 6백 미터의 정글이 태평양으로 초록 물감을 쉴새없이 흘려보내는 것처럼 보여 환상적이다.

 폰페이섬 해안에 인접한 정글 섬의 블랙 코럴 리조트는 문명을 거부하는 원주민촌을 연상시킨다. 

구태여 묵지 않고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족한 이 리조트를 둘러보기 위해선 보트로 접근해야 한다. 

국내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태평양 오지의 섬 폰페이에는 한국인도 세 사람이 정착해 있다. 

두 사람은 슈퍼마켓과 자동차 정비업소를 운영하고 한 사람은 식당 개업을 준비중이다. 

현지 원주민 여성과 결혼한 교민 한 사람에겐 성년의 딸이 있다.










남태평양 미크로네시아  사타완(Satawan) 환초에 버려진 일본군의 95식 하고 경전차 - 2008년 2월 5일 



사타완 환초(Satawan)는 미크로네시아 연방 추크 제도에 위치한 환초로, 

캐롤라인 제도에 속해 있는 섬인 모틀락 제도의 일부분이다.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은 이 곳에 비행장을 건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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