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 차 세계대전 비사 WW2

비운의 영국군 싱가포르 조호르 15인치 해안포[Misfortune of Singapole Johore British 15inch Giant Coast Artillary]

슈트름게슈쯔 2014. 4. 9. 11:13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침공에 대비하여 

싱가포르 방위를 위해 설치되었던 영국군의 15인치(381mm) 해안포






싱가포르 관광지 조호르 해안 포대 15인치포의 포신 속으로 양팔을 넣어 보는 여성




 15인치 해안포가 바다쪽으로 설치되었던 1942년 싱가포르의 외해와 내해 조호르수도 지도




영국 퍼시발 장군 -1941년 8월 13일  싱가포르 




일본군에게 항복한 싱가포르의 영국군 -  1942년 2월




항복하기 직전의 퍼시발 장군 






싱가포르를 함락한 일본군에 항복하러 가는 영국군 - 1942년 2월 15일




영국군 퍼시발 장군에게 무조건 항복외에 일체 다른 조건을 불허하는 일본군 야마시타 도모유키 중장 


  야마시타는 말레이의 호랑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했지만 싱가포르 함락시킨 이후 

필리핀전선과 만주전선에서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못하고 일본의 운명과 같은 패배의 연속을 맞는다.

 일본이 1945년 8월15일 항복을 발표한 이후에도  

필리핀에서 계속 항전을 도모하다가  결국 포로로 잡히게 된다. 

전후 전범재판에서 그는 연합군 포로에 대한 가혹한 학대와 

이유없는 학살등으로 인한  전쟁범죄자로 지목되어 

사형 판결후 1946년 2월23일  교수형에 처해졌다.




 일본 육군 25군 사령관 야마시타 앞에서 항복 문서에 서명하는 영국 퍼시발장군 - 1942년 2월 15일




영국군의 항복을 받아낸 일본군의 싱가포르 함락에 대한 환호의 반자이 - 1942년 2월 15일 




 15인치 포탄의 내부구조(1943)년 기준





2차 세계대전 당시 싱가포르 조호르에 설치되었던 영국군 15인치 해안포의 포탄과 탄두    




 영국 전함 후드(Hood)의 15인치 함포  - 1926년




 BL- MK1 15인치 함포를 장착한 전함 포탑의 내부구조

  









 영국 런던 임페리얼 전쟁 박물관의 상징




영국 임페리얼 박물관 입구의 15인치 함포 - 2008년 1월 


영국 임페리얼 박물관 입구에 전시된 이 15인치 함포들은 2차 세계대전 당시 활약했던 전함 Ramillies의 함포 1문과(왼쪽)   

전함 Resolution의 마운트 및 전함 Rdberts의 함포1문(오른쪽)이다





1942년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말레이반도 침공은 

독일군의 프랑스 아르덴느 삼림지대 돌파 침공과 비슷한 형태로 닮아 있었다. 

독일군이 1차 세계대전 당시 전략가 쉬리펜의 작전과 같이  프랑스육군 20만명이 갇혀있는 마지노선을 우회하여

 네덜란드를 거쳐 지대가 높은 아르덴느삼림지역을 돌파한 독일군의  전훈을 배웠듯 

 북부 말레이의 밀림지대를 돌파했던 것이다. 

1차적으로 해전을 치른후 싱가포르에 상륙하여 전면적인 공격전을 피하여 우회전술로 

  말레이반도 북부루트 방향으로 침공하여 설마 길고긴 밀림지역을 통과하여 

쳐들어올까 하던 영국군의 허를 찔렀다. 

이에따라 싱가포르 방위를 위하여 영국군이 해안에 설치했던 15인치 거포들은 

모두 바다쪽을 향하고 있어서 아무런 쓸모없는 쇳덩이에 지나지 않았다.

 1942년 2월15일은 대영제국 전사에 있어 치욕의 오점을 역사의 한페이지에 남겼던 날이었다.

 일본 야마시타 중장에 대한 영국군 퍼시발 장군의 무기력했던 항복은 

종전까지 수많은 자국병사들을 굴욕적이고 지옥같았던 촨기 포로수용소에서의 고통을 겪게 만들었다. 

싱가포르를 철옹성처럼 방어할수 있게끔 믿은 15인치 해안포들은 

 영국군에게 반대로 작용되어 싱가포르의 애물단지가 되어 버린 것이었다. 

싱가포르에서 만은 대영제국 군대 불패의 믿음을 주었던 

 이 15인치포는 결코 말레이 반도에서 영국군 승리의 원동력으로 작용해주지 못했다. 

그로부터 1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 시점인  1941년 5월 24일에는 15인치포 8문을 무장했던 

영국 해군의 상징이자 자존심이었던 전함 후드 또한 독일 전함 비스마르크와의 교전에서 

독일군 380mm함포의 세찬 공격을 받아서 침몰해버리는 결과를 맞았던 것이었다.

그러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15인치포는 오늘도 영국 런던의 임페리얼 전쟁박물관 입구를 지키고 있다








photo from : military photo 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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