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 초기 독일군의 38T 수륙양용 전차 - 1940년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38T 수륙양용 전차는 독일군이 1937년 체코슬로바키아를 무력으로
흡수 합병시킨후 전량 노획했던 38T전차에 철판 부양정을 덧붙여 제작한 수륙양용 전차였다.
독일군은 이렇게 제작한 수륙양용 38T전차들을 독일 3호 수륙양용 전차들과 같이
영국본토 침공작전인 바다사자 작전에 투입시키기 위해 제작하였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초기 독일이 계획한 바다사자 작전은
독일 공군의 영국 본토 항공전 패배에 따라 실패로 끝나 버리게 된다.
그로써 38T 수륙양용전차는 영국 본토 침공 작전에 투입되지는 못한다.
2차 세계대전 초기 영국 본토 침공 작전이었던 바다사자 작전으로 영국 본토해안에 투입시킬 독일 3호 전차에
봄베를 이용하여 고무 호스로 공기를 지속적으로 공급시키는 수륙양용 전차 상륙작전의 실험을 하는 독일군 - 1940년
독일군의 바다사자 작전(Operation sea lion) 구상 지도
바다사자 작전은 1940년 2차 세계대전에서 유럽을 점령한 히틀러가 마지막 남은 영국이
유럽 동맹국들이 점령되었음에도 항복을 하지 않자
영국 본토에 상륙하여 침공을 하기 위해 세운 작전이었다.
그 작전의 첫 단계는 독일 공군으로 하여금 상륙에 방해가 되는 방해물들(영국의 공군과 해군력)을 제거시키고,
해군력을 배양하고 유럽에서 병력을 징집하여 수송선에 실어 영국에 상륙시키려는 것이었다.
한마디로 잇것은 독일 육해공군을 모두 동원하여 치르는 본격적인 영국 본토 침공작전이었다.
그러나 바다사자 작전의 계획에는상당한 무리가 따랐다.
우선 상륙작전에 필요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독일의 해군력이 너무 빈약했었다.
1940년에 들어서야 독일 해군은 순양전함까지 합쳐 전함 4척을 보유하였고
그나마도 노르웨이 침공때 수상함대에 큰 타격을 입었고
1941년 5월에는 전함 비스마르크가 격침당해버려 더욱 약체가 될 수 밖에 없었다.
독일은 영국을 점령하는데 결코 항공기를 이용하여 필요한 대병력과 물자를 수송시킬 수는 없었다.
그래서 결국 독일 해군의 해상 함대가 필요하였다.
이때 독일 제 3제국의 기괴한 인물이었던 독일 공군 원수 헤르만 괴링이 독일 공군이 해군에게
도움을 줄것이라고 호언장담하며 나섰다.
그러했던 헤르만 괴링의 태도에 육군과 해군 지휘관들은 탐탁치 않았지만 별 다른 대안이 없었다.
하지만 대신 실패를 한다면 그 책임을 괴링과 독일 공군에게 전가 시킬수 있게 되었다.
결국 1940년 7월 당시 유럽의 최고의 공군력을 자랑했던 독일 공군과
영국 공군이 비로소 영국 본토에서 맞대결하는 영국 본토 항공전이 시작되었다.
이후 영국 본토 항공전은 영국 공군의 기적적인 승리로 끝나자 독일의 바다사자 작전은 그만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이 항공전에서 독일군은 1700대, 영국군은 900대의 전투기를 잃었다.
이후 소련 침공작전이었던 바르바로사 작전이 개시됨으로서 사실상 중지되었다.
바다사자 작전의 본래 작전명은 사자 작전'이었다.
그런데 용맹스러운 기상을 표현하는 사자라는 동물은 영국 왕실의 문장으로 너무나 잘 알려져 있어서
작전명울 너무 솔직히 표현하는 것 아니냐라는 의견 때문에 바다사자로 수정을 했다고 한다.
영국쪽에서는 독일군의 상륙을 저지하기 위해 창고에 묵혀 두고 있었던 루이스 기관총 까지 꺼내었고
영국 남부의 해안가에 송유관과 화염방사기를 설치 하였다.
바다사자작전 작전 자체는 끝내 실행되지 않고 페이퍼 플랜으로 사라졌지만,
항공전 이외에도 여러 전초 단계의 준비는 계속되었다.
상륙작전의 선봉으로 투입될 예정이었던 해군 지상 전투부대와 육군 산악부대가
프랑스 해안에서 훈련을 하기도 했고, 채널 제도 점령도 이 작전의 일환으로 이루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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