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萬物相]

미국 오클라호마 폴스 밸리의 대형 메기잡이 축제 오키 누딩 토너먼트[US Oklahoma Pauls Valley Giant Cat Fish Festival Okie Noodling Tournament]

슈트름게슈쯔 2014. 5. 14. 15:02
















오키 누딩 토너먼트 참가자들이 잡은 대형 웰스 메기






영어로 메기는 캣 피쉬(Cat Fish)로 불리운다.

직역하면  고양이 물고기란 뜻이 되는데 

그것은 고양이의 입 주변에 나있는 수염처럼  

메기의 입 주변에도 더듬이 수염이 나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메기는 지진을 탐지하는 민물고기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 민물메기는 맛있는 매운탕의 재료로 사용되며 

그러한 식재료의 수효로 인하여 대량 양식이 되고 있다.

메기는 일반적으로 하천이나 호수등지에서 낚시나 그물로 잡히는데

그  크기는 보통 20cm에서 40 cm정도 되는데 드물게는 1m가까이 되는 대형 메기가 잡히기도 한다.

그러나 보통 대형 메기류는 열대지역에서 많은 종류가 서식한다.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큰 메기인 대형 웰스 메기는

유럽과 중앙아시아 북미등의 온대지역에 주로 분포한다. 

그러한 지역중에서 미국 오클라호마주의 폴스 밸리에서는 매년 이색적인 행사가 펼쳐진다. 

그것은 바로 어부들이 조직이 되어 개최하는 대형 메기잡기 대회이다, 

대회의 제목은 대단히 자연 친화적인 형태로서 오키 누딩 토너먼트이다.

이 대회의 룰은 간단하다. 

즉 낚시가 아닌 맨손으로 24시간 내에 메기를 잡아야 한다. 

그렇게 잡은 메기중 최고 큰 월척을 잡은 사람이 이 대회의 우승자가 된다.

그리고 우승자에게 수여되는 상금은 1만달러이다. 

대형 메기를 잡고 있는 오클라호마 어부들을 보면 마치 탐식성이 대단하여 

 바다의 돼지로 불리는 쌀찐 대구를 잡고있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대형 메기 한마리를 잡아서 메기 매운탕을 만들면 족히 40~50인분은 나올듯하다. 

 미국의 내륙에서 흔하게 잡히는 메기를 이용하여 펼치는 축제 행사는 

미국의 여러곳에서 펼쳐지는데 플로리다주의 크레슨트시와 

조지아주의 킹즈랜드와 앨라바마주의 잭슨 카운티등에서도 열린다.







photo from : Matt Reinvo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