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 차 세계대전 비사 WW2

2차 세계대전 당시 라트비아 리가 풍경[WW2 Latvia Riga City]

슈트름게슈쯔 2014. 5. 16. 20:39



2차 세계대전 당시 라트비아 리가의 오페라 하우스 분수 




라트비아 리가시에 있는 자유의 동상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에 진주한 소련군 - 1940년 6월 17일 




파괴된 리가 시가지 건물 




폭격으로 파괴된 리가의 다우가바강 철교 -1941년








소련군을 몰아내어 라트비아를 해방시켰다고  독일군을 환영하는  리가 시민들 - 1941년 5월 19일 


하지만 이들은 독일군 또한 소련군과 마찬가지로 그들의 국가를 침략한 또다른 침략 군대임을 곧 깨닫게 된다.


독일군은 발트해 3국의 점령지 라트비아 리가에서도 예외없이 끔찍한 유태인 대량 학살을 자행한다.






발트해 3국의 가운데 자리 잡은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Rīga)는 라트비아뿐만 아니라 

발트해 3국 전체에서도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경제와 무역의 중심지이다. 

한국의 대기업들도 대부분 리가에 진출해 있어 발트해 3국 중에서는 

한국인 교민의 수나 한국과의 교역량도 가장 많은 곳이기도 하다.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는 첫눈에는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의 모습을 많이 닮은 것처럼 보인다.

 한자동맹시절 중세상인들이 만들어놓은 길드 건물들이 구시가지에 가득하고

 에스토니아와 같이 독일의 오랜 지배를 받은 영향으로 그 흔적을 많이 찾을 수 있다.  

독일의 사상가인 요한 헤르더[요한 헤더]와 오페라 작곡가 바그너등 

유럽의 명사들에게 사상적 예술적 동기를 부여한 무대가 되기도 했다.

 바그너는 1837년부터 1839년까지 2년의 짧은 기간 동안 리가에 거주했지만, 

크리스마스 캐롤중의 하나인 소나무야[Oh, Tanenbaum]와 

그의 대표적인 오페라인 [방황하는 네덜란드]’의 영감을 리가에서 얻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유럽 건축사에 어마어마한 족적을 담긴 미하일 아이젠스타인(Mikhail Eisenstein)이 설계한

 아르누보 양식의 건물들은 유럽 전체에서도 최고로 알려져 있으며,

 역시 리가에서 태어난 그의 아들 세르게이 아이젠스타인(예이젠시테인)은 

세계 영화사상 최고의 명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전함 포템킨]의 감독으로 유명하다.

리가는 세계 최경량 카메라인 미녹스 카메라가 최초로 개발 생산된 곳이며,

 1985년 한국에서 개봉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영화 [백야]의 주연인 

미하일 바리시니코프의 고향 역시 리가이다.

 러시아의 민요로 잘 알려진 ‘백만 송이 장미’도 알고 보면 

리가 태생의 작곡가 라이몬즈 파울스(Raimonds Pauls)가 작곡한 라트비아의 노래이다. 

그 후 러시아의 여가수 푸가초바(Alla Pugatschowa)의 음반에 수록되면서

 러시아의 노래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그 내용은 러시아와는 상관이 없는 라트비아 전설 속의 이야기이다.  





photo from : Histom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