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 병기

나치 독일의 비밀병기였던 호르텐 Ho-229 스텔스 폭격기[Nazi German Secret Weapons Horten Ho-229 Stealth Bomber]

슈트름게슈쯔 2014. 5. 19. 17:54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호르텐 형제와 실험용 글라이더



2차 세계대전 말기 나치 독일에서는 연함군 공군에 대항할수 있는 새로운 폭격기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그러한 비밀병기의 제작 프로젝트는 당시 30대 나이의 공군 조종사였던 호르텐 형제가 맡아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된다. 

두 사람은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신개념의 폭격기를 디자인을 했다. 

그것은 동체 형태가 폭이 142피트(43m)길이의 날개를 편 박쥐 날개 형상의 비행기에

 BMW 003A 터보 제트 엔진을 탑재했다. 

그리고 항공기의 중량을 줄이기 위해서 새시는 파이프를 사용했으며 나무등 가벼운 재료를 이용하여 

동체를 제작했으며 양 날개 아래에 각각 500kg의 폭탄을 장착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 

또 이 폭격기가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기 위하여 비행기 날개와 동체를 아교를 써서

 흑연 가루와 나무로 코팅하는 기술을 사용했다. 

흑연의 탄소성분은 레이다 파를 흡수하는 것으로 미국에서 개발한 스텔스 폭격기에도 사용된 기술이다. 

미국 최초의 스텔스기 F-117 나이트 호크는 흑연을 원료로 하는 특수페인트를 사용했다. 

 놀랍도록 기체의 형태가 유사한  미국 노드롭 그루만의 B2 폭격기는

 바로 호르텐 H0-229 폭격기를 벤치마킹 했으며

미국은 이 나치 호르텐 폭격기의 스텔스 기술을 스텔스 폭격기 개발에 일부 적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차 세계대전 말기 독일 괴팅겐에서 비행기 제작에 들어가게 된 호르텐 형제는

그로부터 2년후 1944년 겨울 스텔스 폭격기 프로토 타입을 제작하고 비행 테스트가 실시한다. 

이 실험으로 호르텐 Ho 229는 당시 항공기술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뛰어난 비행 성능을 보인 것으로 평가되었다. 




2차 세계대전 말기 독일 호르텐 Ho-229 스텔스 제트 폭격기의 첫 비행 - 1945년 




호르텐 Ho-229 스텔스 폭격기의 파일럿 












미국  스미소니언 항공기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Ho-229 스텔스 폭격기








미국의 방산업체인 노드롭그루만의 스텔스 기술자들이 복제한 Ho-229 스텔스 폭격기 동체 - 2008년 



 2008년 초에 다큐멘터리 전문채널인 NGC와 미국의 방산업체인 노드롭그루만의 스텔스 기술자들이 

호르텐 Ho 229 폭격기를 복제 제작했다.

그것은 실제로 이 폭격기가 과연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기능이 있는지 실험을 하기 위해서 였다. 

이 실험으로  나치 독일은 미국보다 30년 앞서 레이다에 포착 되지 않는 스텔스 폭격기를 개발한 것이 증명되었다. 

복원팀은 미 항공우주박물관에 있는 이 폭격기 프로토타입과 청사진 등을 바탕으로 호르텐 Ho 229를 복원했다. 

복원된 나치의 폭격기는 비록 날지 못하는 모형에 불과하지만 25만달러의 비용이 소요되었고 

제작하는데 만도 장장  2500시간이 걸렸다.   

복원팀은 이 복제 폭격기를 15m (50피트) 높이의 첨탑에 매달고 

레이다 파인 전자기파를 쏘아 스텔스 성능 실험을 했다.

 그리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호르텐 Ho 229 비행성능을 조사했다. 

그 결과 나치 독일에서 제작했던 호르텐 Ho 229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스텔스 기능을 가졌으며 런던을 폭격할 경우 영국의 전투기 스피트파이어가 

대응할 틈을 주지 않을 정도로 빠른 비행성능과 스텔스 기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했다.









인류의 세계사에 있어서 호르텐이란 단어를 보고  세계인들이 뇌리속에서 떠올릴수 있는 인물중 한명은  

 BC 287년  로마 제국의 공화정 시대  평민 출신 독재관이었던  호르텐시우스이다,

그는 평민회에서 의결된 사항이 원로원의 인준 없이 법적 구속력을 갖게 되어 평민과 귀족이 

법률상 동등한 권리를 획득한다는 호르텐시우스 법을 제정했었다.

그리고 또 다른 인믈은 바로 2차 세계대전 말기 나치 독일의 우수했던 

항공기 엔지니어였던  호르텐 형제가 있다.

독일의 호르텐 형제는 제2차 세계대전 말기였던 1944년 2월 

 제트엔진 2기를 장착시킨 세계 최초의 제트 전익기인 

호르텐 Ho-229 의 시험 비행에 성공하게 된다. 

Ho-229 는 그 당시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연합국에 열세이던 항공 전력을 

단번에 뒤집을 목적으로 제작된 독일의 비밀 병기였다. 

하지만 Ho-229는 꽃을 피우기도 전에 독일의 패망으로 인하여 역사 속으로 묻혀버리게 된다. 

 Ho-229는 처음부터 제트비행기가 아니었다.

 1941년 독일은 연합국과의 전쟁에서 계속 패하면서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뛰어난 속도와 성능을 가진 항공기를 개발하라고 독일의 과학자와 기술자에게 지시했다.

 그에 따라 1,000kg의 폭탄을 적재하고 1,000km/h의 속도로 1,000km의

 항속 거리를 갖는 항공기를 개발하라는 것이었다.

 호르텐 형제는 이 요구에 응하는 대신 속도 900km/h에 700kg의 폭탄을 탑재하고 

2,000km의 항속거리를 갖는 새로운 형태의 신형 항공기를 제안했다. 

독일은 호르텐 형제의 제안을 받아들여 신형 항공기 제작하게 됐는데,

 이렇게 등장한 것이 Ho-229, V1이라 불리는 제트 전익기다.  

 1944년 2월 처녀비행에 성공한 Ho-229 시제기인 V1에는 BMW사의 003 제트 엔진 2개가 탑재됐다.

 그러나 이후 BMW 제트엔진 공급이 원활치 않아 두 번째 시제기인 V2에는 융커스사의 004 엔진을 탑재했다.

 003엔진에 비해 004 엔진이 무겁긴 했지만, Ho-229는 1945년 2월 두 번째 시제기 비행도 성공하게 된다.  

 이후 독일은 대량 생산이 어려운 호르텐 형제의 호르텐사를 대신해 

고타사를 통해 Ho-229를 만들도록 지시했다.

 (이 때문에 Ho-229는 때로 고타사의 Go-229로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끝내 호르텐 형제의 Ho-229의 양산은 이뤄지지 않았고

대신 고타사로 옮겨진 Ho-229의 시제기가 V3부터 V6까지 만들어졌다.

 하지만 연합국의 폭격으로 대부분의 연구소가 파괴됐고, 독일이 패망해 모든 연구가 중단됐다.

 이후 Ho-229 시제기를 비롯해 신형 항공기와 관련된 모든 정보는 미국으로 옮겨졌고, 

독일의 이런 앞선 기술 연구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항공기술의 발달에 큰 영향을 주게 됐다.


Ho229같이 동체,주날개등 모두 일체화된 전익기는 레이더 탐지에는 일단 유리했다.  

거기다 호르텐 형제는 영국의 레이터들 파형을 극복하고 탐지를 피하기 위해

 오늘날 5세대 스텔스기의 필수품 RMA(Rader Absorbent material)의 선조격인 

흑연소재를 기체에 대량으로 발랐다. 

오늘날 RMA(레이더흡수소재)로 5세대 F-22,F-35등 기체들 표면에 

가장 널리 쓰이는게 바로 이 호르텐 형제가 사용했던 흑연(Graphite)소재이다.   

 만약 HO229가 양산이 됐더라면 영국의 레이더망을 피해 연합군측에 상당한 타격을 줄수 있었을것이다.


그리고 미국의 스텔스 폭격기인 B-2 스텔스 폭격기의 선조는 바로 독일의 Ho229였다.

  2차 세계 대전 말기 유일하게 남은 Ho229의 기체는말기 미군이 노획한  

현재 미국 메릴랜드주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전시가 되어 있다.

 미국은 B-2 스텔스 폭격기 이전에도 오래전부터 전익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2차 세계대전 말기 독일의 V-1로켓과 최초의 제트 전투기 메샤슈미트  ME 262 슈바르베 전투기와 

더불어 호르텐 Ho229 전폭기는 후대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시대를 앞선 독일의 항공기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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