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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슬라비아의 첫 전차였던 T-34/85 변형 Vozilo-A 전차 [The first Yugoslavia Vozilo-A Tank Base Produced Soviet T-34/85 Variants ]

슈트름게슈쯔 2014. 5. 31. 12:17








베오그라드 시내 퍼레이드를 벌이는 T-34/85 변형 유고슬라비아  Vozilo-A 전차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칼레메그단 요새에 전시되어 있는 T-34/85 전차 변형 전차였던  Vozilo-A 전차 



이 전차를 얼핏보면 마치 전차 포탑의 뒷부분이 

열기에 의해 쪼그라들어 버린 플라스틱 모형 T-34/85 전차로 보인다.

하지만 이 전차는 T-34/85 전차를 변형시킨 유고슬라비아 육군이 

최초의 자국 전차로 개발했던 전차였다.

T-34/85 전차의 변형전차인 이 전차의 이름은  Vozilo-A 전차 이다.

사살상 Vozilo-A 전차는 선전용 전차에 불과했는데 

그러했던 이유는 전투에 합당하지 못한 품질이 떨어지는 강판을 사용한

기계적 결함으로 인하여 퍼레이드 전시용으로만 유용한 전차이기도 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공산화가 된 발칸반도 중,북부의 나라들은 티토 대통령의 강력한 지도력 아래 

추축국과 연합국측에 가담하여 서로 적이 되어 싸우던 

여러 나라가 합쳐져 유고슬라비아 연방이란 새로운 국가로 건국이 되게 된다.

그러했던 유고슬라비아 연방은 비록 공산화가되었지만

그들만의 국수주의를 지키며 소련으로 부터 결코 지배를 당하지 

않기 위하여  연합국과의 관계를 유지하며 그 어느쪽에도 완전히 치우지지 않는 

그들만의 독특한 공산주의의 형태를 유지하며 국가를 경영한다.

그러했던 시기에 소련의 침공울 항상 염두에 두고 있던 유고슬라비아 육군은 

전차와 유사한 형태의 전투용 장갑차(AFV)를 제작하려는 시도를 벌이게 된다.

그리고 유고술라비아 육군은 1950년에 그러한 차량을 제작하였다.

그로써 제작한 기갑차량은 소련제 T-34/85 전차를 개조한  Vozilo-A 라는 차량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소련제와 미국제를 모방한 쓸모없는 헤프닝이자 

유고슬라비아 최초의 자국 전차 제작에 의해 탄생된 실험용 전차였다. 





유고슬라비아 내전 당시 보스니아군의 미국제 M47 패튼 전차 - 1994년




유고슬라비아 내전 당시 크로아티아군의 미국제 M47 패튼 전차 - 1996년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비록 국가는 공산화가 되었지만 항상 

소련의 침략을 염려해오던 유고슬라비아의 초대 대통령이 된

티토는 동서 양진영을 오가며 자국이 강대국의 사이에서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는 

박쥐와도 같은 천부적인  외교술을 벌이며 국가룰 운영한다.

그러한 가운데 유고슬라비아의 티토 대통령은 유고슬라비아와 헝가리의 국경을 

침범해 들어와 동구권을 장악하려는 소련 공산주의의 팽창화를 

우려하던 미국의 아이젠하워 대통령으로 부터 

1950년대 중반기에 미군 신형전차 M47 패튼 전차  319대를 무상으로 지원받게 된다.

 그것은 한편으로 소련으로 부터 T-54/T-55 전차를 제공받을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린 형태이기도 했다

당시 유고슬라비아는 소련의 침공을 두려워한 나머지 자국의 병기 산업을 육성시키는데 

그러한 형태의 일환으로 소련제 T-34/85 전차를 이용하여 

자국 최초로 전차의 개발을 추구하는 시도로서 개조전차를 한번 제작해 본다.

그것은 우선 소련제 T-34./85 전차의 포탑을 간소화시키고 원통형 돔 큐포라의 구조로 개조한다.

그리고 외부 연료 탱크는 차체에 바짝 붙게끔 제작하고 포탑 상부 해치에 기관총를  

장착사키고 85mm 주포에는 머즐 브레이크를 장착시킨다.

그런데 이렇게 T-34/85 전차를 이용하여 다른 형태의 신형 전차로 한번 개조시켜보려는 의도의 

밑바닥에는 무엇보다도 미국 육군 M47 패튼 전차의 영향이 자못 컷다.

유고슬라비아 육군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기갑부대를 격파시킨 

소련군의 대표적인 전차 T-34/85 전차의 포탑 뒷통수가 너무 두터웠던지 

미국 신형전차를 모방하여 포탑을 좁다란 형태로 모방하여 만들어 보았던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제작한 전차는 전시 퍼레이드용으로만 사용될 모방형 전차로의

목적 이외에는 그리 쓸모가 없었다. 

하지만 그것은 유고슬라비아의 국가 차원에서 비록 가상 적이었던 소련의 전차와

미국 신형 전차의 형태를 접목시켜 새로운 전차를 제작해보려는

 자국 국방의 안위에 대한 숭고한 노력이기도 했다.

이 전차는 유고슬라비아 연방이 붕괴된 이후 여러나라로 나누어진 현재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 칼레메그단 요새에 1대가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나머지 1대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바냐루카의 병영에 있다.







photo from : forum.worldoftanks.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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