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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의 고려인 3세 가수였던 빅토르 초이[Soviet Union Korean 3 Russian Entertainer Victor Choi]

슈트름게슈쯔 2014. 6. 21. 18:39


















빅토르 초이는 러시아의 자유와 저항정신으로 상징되며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를 이끈 

러시아 대중문화의 주역으로 꼽히는 인물로서 현재도 러시아 젊은이들로부터 '소련의 제임스 딘'으로 칭송받고 있다.  

그는 1962년 고려인 2세 아버지와 러시아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났다.

그리고 지난 1970 ~ 1980년대,상 뻬쩨르부르크에서 록그룹 '키노'를 이끌며 

음악과 영화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한 만능 엔터테이너였다.  

특히 지난 80년대 후반 구소련이 해체될 무렵에는,\ 슬라브 특유의 우울한 선율에 저항과 

자유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로 당시 젊은이들의 우상으로 떠오르며 

체제 비판적 노래를 통해 옛 소련을 페레스트로이카(개혁)로 이끈 대중 문화의 주역이었다. 

 하지만 그는 지난 90년 구 소련권이던 라트비아에서에서 당시 소련의 비밀첩보기관이었던 

KGB의 소행으로 보이는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하여 29살의 젊은 나이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해야 했다.

하지만 그의 인기는 그의 사후에도 여전해서 뻬쩨르부르그에 있는 그의 묘지에는 

지금도 그의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photo from :  Live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