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Air Force

버뮤다 해역에서 사라진 미 해군 TBM 어벤져 뇌격기 편대[TBM Avenger torpedo bombers that disappeared over the Bermuda Triangle]

슈트름게슈쯔 2014. 6. 27. 14:56



 버뮤다 해역에서 사라져버린 미 해군 제 19 어벤져 뇌격기 편대 대원들 




1945년 9월 5일 버뮤다 해역에서 사라져버린 미 해군 제 19 어벤져 뇌격기 편대



1945년 12월 5일 미 해군 제 19 어벤져 뇌격기 편대의 항공기 다섯대는 

비행 훈련중 버뮤다 해역에서 갑자기 사라져 버린다.

 이날 비행은 미국 플로리다의 포트 로더데일 해군 기지에서 동쪽으로 160마일 북쪽으로

 40마일을 해양 순찰후 남서쪽으로 침로를 바꾸어 기지로 돌아오는 일상적인 훈련이었다.

이 훈련에 동원된 5대의 항공기는 그루먼 TBM 3형 어벤저 뇌격기였다.

 TBM 3형 어벤저 뇌격기에는 항공기마다 1,000마일 이상 비행할 수 있는 연료와 

편대장 찰스 테일러 중위를 비롯해 모두 베테랑 파일럿으로 이루어진 편대에

 기후도 훌륭한 상태에서 이루어진 훈련이었다.

그런데 훈련 도중 버뮤다 해역 삼각지대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게 된다.


1945년 12월 5일 오후 2시에 어벤져 뇌격기는 이륙을 개시하여 2시 10분에 

다섯대 모두 하늘로 떠오른 편대는 치킨 해안에서 페선을 목표로 표적 훈련을 할 예정이었다.

이륙한지 2시간 뒤 아무런 문제 없이 무사귀환 할 것으로 보이던 제19편대에

3시 15분에 편대장 찰스 테일러 중위로부터 다급한 통신이 들리게 된다.


오후 3시 15분 편대장: 긴급연락! 우리가 항로를 이탈한 것 같다.            

육지가 사라졌다. 반복한다. 육지가 안 보인다.   

관제탑: 현재 위치는?   편대장: 위치를 알 수 없다. 

어디를 날고 있는지 분명하지 않다.   

관제탑: 곧바로 서쪽으로 향하라.  

 편대장: 어디가 서쪽인지 알 수 없다. 모든 것이 이상하다.           

 방향을 전혀 잡을 수 없다.

 바다의 모양도 평상시와 다르다.

   오후 3시 30분 편대장: 나침반 두 개가 모두 고장 났다. 

기지를 찾고 있다. 

           플로리다의 작은 섬들 상공인 것 같은데 어느 근처인지는 알 수 없다.

            금방 조그만 섬 위를 지나쳤다.

 육지라곤 보이지 않는다.  


 오후 3시 45분 편대장: 우리는 흰색의 물속으로 들어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모든 것이 기괴하며, 바다가 우리가 보던 것과 다르다. 

   그리고 '우리를 찾으려고 오지 마라'라는 수수께끼 같은 말을 남기고 통신이 끊기자 

곧바로 구조팀이 구성되어 19시 30분 13명의 승무원을 태운 마틴 마리나형 구조비행기 No32가

 최후의 통신이 있던 곳으로 향하지만,

 오히려 20시 30분 정규 보고도 없이 또다시 아무런 단서 없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하며 

결과적으로 6기의 비행기와 27명의 사람이 흔적도 없이 완전하게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이에 300여 대의 항공기, 4척의 구축함, 잠수함, 18척의 해안 경비정, 조사정, 구조정, 

민간기, 요트, 보트 수백 척이 사고지역을 중심으로 4,100시간 동안 

100만 제곱킬로미터를 구석구석 수색하며 바다와 하늘에서 동시에 전개된

 버뮤다 삼각지역 역사상 가장 중요하고 대규모인 탐색작업이 시행되었다.

하지만 사라진 항공기와 파일럿은 물론 잔해와 구명대나 그리고 기름의 흔적조차 찾아내지 못한다.


결국 이 사건은 화창한 날의 해군 항공 사상 가장 불가사의한 조난 사건으로 알려지게 되며 

불가사의한 미스터리로 남게 된다.   

한편 당시 조사위원 중 한 사람의 '그들은 마치 화성으로 날아가 버린 듯 완전히 사라졌다'라는 발언과 

사고 당시부터 이 사건을 추적했던 아트 포드 기자가 1974년 '나의 뒤를 따르지 말라, 

저놈들은 우주에서 온 것 같다'라는 편대장 테일러 중위의 통신 내용을 폭로하며 

버뮤다 삼각지대의 실종사건들은 외계인과 관련이 있다는 괴담이 널리 퍼지게 된다.







photo from : www.dailymail.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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