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rman Tank

독일 4호 전차의 측면 도어는 비상구[German Panzer 4 Tank Side Doors EXIT]

슈트름게슈쯔 2014. 7. 23. 13:27









2차 세계대전 당시 단포신 독일 4호 전차의 측면 도어



2차 세계대전 초기 독일에서 제작된 전차들중 3호 전차와 4호전차는 

경전차급에 속하는 1호및 2호 전차에 비해 그나마 가장 우수한 형태의 전차였다.

특히 독특하게도 3호 전차와 4호전차는 포탑 측면에 2개의 도어가 있었다.

이것은 전격전을 위해 제작한 구조로 측면의 포탑 도어를 오픈시켜 

신속하게 포탄 공급을 할수있는 용도로 활용되었다. 

그리고 무었보다도 가장 중요했던 용도는 승무원들의 비상구 역할로 활용될수 있었다.

유사시 포탄이 차체에 명중했을때 화재로 포탑에 갇혀 부상당한채 사망하기전 

전차 승무원들이 재빨리 밖으로 대피할수 있는 탈출로의 역할을 하였던 것이다.

경전차급의 독일 1호 전차와 2호 전차의 승무원 정원은 

기총수의 역할을 겸한 전차장과 운전수및 포수를 포함한 3명이었다.

그러나 3호 전차와 4호 전차는 기총수와 무전수가 포함되어 그보다 2명이 많은 5명이 정원이었다.

5명이 정원인 전차 1대의 전투 인원은 그 한명 한명이 전투시 매우 소중한 병력이다.

따라서 전투시 전차의 승무원들 또한 공중전시 피격당하여 불시착하는 항공기와 마찬가지로

적으로부터 공격을 받았을때 차후 전투를 대비하여 파괴된 전차로부터 

재빨리 밖으로 나와 대피하여 온전하게 목숨을 부지하는 것이 

쇳덩어리인 전차 보다도 인적 자원을 그대로 보전하는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 

그것은 온전한 전차병들은 비록 전투시 아군의 전차가 파괴되어 없어지더라도 

적의 전차를 노획하여 다시 전투를 펼칠수 있지만 목숨이 붙어있는데도 

전차의 구조상 측면 도어같은 비상구가 없어서 어쩔수없이 밖으로 대피를 못하고

전차 내부에서 사망한 전차병들은 그대로 불귀의 객이 될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독일군 전차들의 장갑은 애초부터 얇았지만 대전차무기가 빈약했던 

약체의 폴란드군과 프랑스군을 상대로는 

그나마 공군의 지원아래 전격전으로 밀어 부칠수 있었다.

하지만 소련 침공후 시간이 점점흐르면서 독일 전차들의 약점을 간파한 

소련군의 대전차무기에 의한 공격에 독일군 전차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게 된다. 

독일 4호 전차 초기형 Ausf .A형의 포탑 장갑은 그 두께가 20mm(0.79인치)로 매우 얇았다.

이후 4호 전차는 2차 세계대전 기간동안 초기에 빈약했던 얇은 장갑과 단포신을 측면 에이프런 장갑과 

장포신 75mm포를 장착시킨 모델로 여러가지 형태로 화력 강화의 개조가 거듭하여 

진행되는 변천 과정을 보여주는 전차이다.

그에 따라 독일 전차들중에서 단연 가장 많은 파생형 전차 종류가 4호 전차에 의해 제작되게 된다.








photo from : www.worldwarphotos.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