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萬物相]

인도 직물공장 사업가의 21만 천달러짜리 순금 셔츠[Indian textile factory businessmans $ 211,000 Gold Shirt]

슈트름게슈쯔 2014. 8. 10. 13:12







21만 천달러짜리 순금 셔츠를 입고 다니는 인도 직물공장 사업가 Pankaj Parakh - 2014년 8월 







2014년 8월 8일 인도의 지역 정치인이자 뭄바이 인근에 수백만달러짜리 직물 공장을 갖고 있는 한 사업가가 

자신의 45번째 생일을 자축하며 특별한 일을 도모했다.

그것은  바로 황금으로 셔츠를 만드는 것이었다.

판카지 파라크(Pankaj Parakh)씨는 무려 4kg의 순금을 이용해 반팔 셔츠를 특수 제작했다.

 이 남성은 자신의 부를 과시하기 위해 황금으로 된 물건들에 애착을 보여왔는데

 어렸을 때부터 그런 습관은 시작됐다고 한다.  

또한 자신의 결혼식에서는 신부에게 무려 3kg에 달하는 신부장식을 

선물로 줄 정도로 '큰 손'임을 자랑해 왔다고 한다. 

 판카지 파라크는 2달 전에 20명의 장인에게 주문을 했고 이들은 3200시간을 들여 파라크의 꿈을 이뤄줬다.

 무게가 4kg에 달하는 황금셔츠는 7개 금 단추가 달려있고 여느 셔츠처럼 부드럽게 구겨진다.

 금으로 제작됐다고 해서 딱딱한 것이 아니다.

 제작비는 1300만루피(약 2억2000만원). 

파라크는 인도 통신사 IANS에 "내가 아주 어렸을 때부터 금은 항상 나를 매료시켰다. 

지난 몇년 동안은 이 광물의 왕에 흠뻑 빠져 있었다.

 나는 45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이 황금 셔츠를 제작하도록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파라크에 따르면 셔츠 제작에는 18~24캐럿 순금이 사용됐고

 다른 금속은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 

몸에 편안함을 더하기 위해 얇은 실을 사용했다. 

또 세탁이 가능하고 널어서 말릴 수 있고 찢어지거나 헤지면 수선도 가능하다. 

그는  8학년(중학교 2학년) 때에 학업을 중단하고 일을 시작해 자수성가했다.

 이 황금셔츠가 기네스 세계 신기록에 오르길 바라고 있다. 

금 사랑이 유별난 인도에서는 지난해에는 마하라슈트라주의 다타 푸지라는 갑부가

 여성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무게가 3.3kg에 달하는 1270만루피짜리 황금셔츠를 만들기도 했다.  

일부 지역 사람들은 파라크가 부를 뽐내거나 

가난한 사람들을 조롱한다고 비난도 하지만 그는 개의치 않는다. 

파라크는 "금에 대한 나의 사랑에 가족들은 신경쓰지 않는다. 

내 삶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다만, 친척들 중에서는 내가 별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에게 큰 부를 허락한 힌두교 신에게 감사 인사를 드릴 때

 같은 특별한 날에 이 옷을 즐겨 입는다고 한다.     

물론 불편한 점은 있다. 

현재 시세로 따져봤을 때 금 1kg 시세는 4천9백만원 정도 한다. 

결국 이 셔츠의 금 값만 해도 2억원에 이르는 셈이다. 

게다가 특수 가공된 옷이기 때문에 가치는 더욱 높다고 한다. 

 이 남성은 황금 티셔츠를 입고 밖으로 외출하는 날에는 

경호원 4~5명을 대동하고 나간다고 한다.






photo from : Live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