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이 세계 최초 무인 순찰선 개발에 성공했다.
미 해군은 향후 1년 이내에 전자동으로 움직이는 순찰선 10여척을 실전에 배치할 계획이다.
매튜 클룬더 미국 해군무기연구소장은 최근 미 버지니아주 제임스강 등지에서
무인 순찰선 13척을 시범 운용한 결과 당장 실전에 배치할 수 있을 정도로 성공적이었다고 밝혔다.
클룬더 소장은 “앞으로 1년 이내에 페르시아만 호르무즈해협이나 동남아시아 말라카해협
미 군함 호위 작전에 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군이 이번에 시험 운용을 마친 무인 순찰선 편대는
모선을 보호하는 5척과 주변을 사주경계하는 8척으로 구성돼 있다.
한 척 당 10m 길이의 고무보트 형태인 이 무인 순찰선은 장애물 등을 감지하는 센서 등
전자동화 시스템을 갖춰 척당 4,5명 정도 하는 승무원이 필요없다.
또 조종사가 일일이 원격조종해야 하는 무인기(드론)와 달리 모선의 조종사 1명이
13척을 한꺼번에 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일반적인 해양경찰 순찰함처럼 서치라이터와 사이렌 이외에 50구경 기관총도 장착할 수 있다.
해군무기연구소 측은 “주된 무선통신체계가 고장나면 2개의 별도 통신라인이 작동한다”면서
“모든 통신이 두절되면 자폭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클룬더 소장은 “무인 순찰선의 가장 큰 장점은 싸다는 것”이라며
“기존 순찰선을 개량하는 방식으로 (드론처럼)
수백만달러가 아닌 수천달러만 들이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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