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현장

단치히에서 파괴된 킹 타이거 전차[Destroy the King Tiger tank in City of Danzig]

슈트름게슈쯔 2014. 12. 3. 14:23





제 2차 세계대전 말기 단치히 시내 ul.Długich Ogrodów거리에서 파괴된 독일군의 6호 전차 킹 타이거 - 1945년 







단치히 자유시(Free City of Danzig) 또는 

그단스크 자유시(폴란드)는 발트 해 연안에 위치해 있으며

과거 나폴레옹 시대와 제1차및 제2차 세계대전 사이 두 차례에 걸쳐 존재한 도시국가였다. 

흔히 단치히 자유시라고 하면 1920년 1월 10일에 두 번째로 설립된 것을 일컫는다.

1939년 9월 1일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나치 독일군이 자유시를 점령함과 함께 사라졌다. 

나폴레옹 시대의 단치히 자유시는 1793년의 폴란드 분할 이후에 단치히(현재의 그단스크) 지역은 

프로이센령이 되었으며 서프로이센 지역의 주도가 되면서 

자연스레 서프로이센 지역으로 편입되었다. 

그러나 나폴레옹은 1807년 9월 9일에 반(半)독립의 주를 설치하였는데 1813년 1월 22일 폐지되었다.

 이 지역은 1815년 빈 조약으로 다시 프로이센 왕국으로 넘어갔다.  

 1919년 연합국이 제1차 세계대전에서 패한 독일 제국과 체결한 베르사유 조약에 의해서

 이 도시는 국제 연맹에 의해 세워진 중립도시인 단치히 자유시가 되었다. 

베르사유 조약에 따르면 새로 성립되는 자유시는 

거주지에 근거한 자체적 "단치히 자유시 국적"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단치히에는 독자적인 화폐도 있었고 독자적인 국기도 가지고 있었다.

 1924년부터 단치히에는 냉동고, 식용유 제조공장, 철도, 조선소 등이 건설되어 

발트 해 유수(有數)의 항구로 발전하였다. 

그러나 1933년 단치히 의회는 독일 나치 당에 의해 장악되었으며 

유대인에 대한 탄압 정책이 가해졌다.  

단치히 반환을 구실로 아돌프 히틀러는 폴란드 침공을 감행하여 제2차 세계 대전의 도화선이 되었다. 

1939년 9월 1일 폴란드 침공이 일어나자마자 단치히 의회는 나치 독일에 합병을 선언하였다. 

단치히 자유시에 있던 폴란드 민간인들은 우체국 등지에서 

끝까지 항전을 벌이다가 결국 총살당했다. 

폴란드 침공 이후 단치히는 나치 독일이 장악하였다. 

독일군이 이 도시를 점령하자 자유시는 소멸되었다.  

그러나 2차 세계대전 말기 독일군과 소련군의 뒤이은 전투 끝에 

1945년에 접어 들면서 단치히시가지와 항만시설이 모두 파괴되었다. 

소련군은 이 도시를 점령하였고 종전 후 단치히는 폴란드령으로 귀속되어 

종래의 독일인 주민은 모두 추방되어 현재에 이른다. 

파괴된 시가지, 항만시설, 공장 등은 전후 복구되었다. 

단치히는 1980년대 폴란드 자유의 기수로 유명했던 레흐 바웬사의 직장이었던 

그단스크 조선소로 유명한 그단스크가 현재 지명이다.

최근에 폴란드 그단스크는 무역항이라기 보다는 

바다와 인접하지 못한 중앙 유럽 국가들의 수출입문호 역할을 하고있다.

















러시아의 플라스틱 모델 마니아가 제작한 단치히에서 파괴된 킹 타이거 전차 디오라마 







photo frpm : Face 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