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년 독소전쟁 당시 파죽지세로 소련을 침공해 들어간 나치 독일의 군대는
유럽에서 세번째로 긴 강인 우크라이나의 드네프르강에 당도하게 된다.
그러나 소련의 독재자 이오시프 스탈린 서기장은 8월 23일
소련의 비밀경찰 KGB의 전신 NKVD에게 자포로제 지역의 드네프르 댐을 폭파시키도록 명령한다.
스탈린의 드네프르 댐 폭파 명령은 댐을 폭파시킨후 홍수를 일으켜
그 지역을 점령한 독일군들을 수장시켜 버릴 목적이었다.
하지만 스탈린의 그렇게 무분별한 드네프르 댐폭파 지시로 인해
갑자기 들이닥친 드네프르강의 홍수로인해 소련군 장교들및
무고한 우크라이나인 수천명이 목숨을 잃게 된다.
그에 따른 공식적인 통계는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역사학자들에 따르면
드네프르 댐 폭파에 의한 홍수로 인해 약 2만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집을 잃은 수재민들이 10만명에 달했다고 한다.
지역 주민 생존자중에서 올렉시 도쳉코라는 자는 TV 방송에서 당시의 비극을 떠올리며 인터뷰 도중
눈시울을 붉하면서 드네프르강 댐의 폭파후 홍수가 발생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나뭇가지등을 붙잡고
비명을 지르며 구조를 요청하면서 떠내려 갔으며 돼지와 소들 또한 비명을 지르며 떠내려 갔으며
나중에 홍수가 빠져 나간후 모두 죽어 있었다고 증언했다.
8월 23일 이날은 유럽외에 러시아의 블랙 리본 데이로 알려져 있는 날이다.
또한 이날은 나치 독일의 리벤드롭 외상과 소련의 몰로토프 외상이 독소 불가침 협정을 맺은 날이기도 하였다.
우크라이나는 독소전쟁 동안 나치 독일 뿐만 아니라 소련 스탈린에 의해 크나큰 피해를 입었다.
파울 루트비히 에발트 폰 클라이스트 (Paul Ludwig Ewald von Kleist, 1881년 ~1954년)
에발트 폰 클라이스트는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에서 활약한 독일의 군인이다.
그는 원수의 계급까지 승진했으며 기갑부대의 활용에 능해 "기동의 대가", 또는
"판처 클라이스트"(기갑의 클라이스트)라고 일컬어진다.
1941년 4월, 클라이스트는 제1기갑집단의 사령관이 되었고, 단숨에 유고슬라비아와 그리스를 정복하였다.
클라이스트의 제1기갑집단(후에 제1기갑군으로 이름을 바꾼다)은
이해 6월에 벌어진 바르바로사 작전에도 남부 집단군의 휘하로 참가하였다.
클라이스트의 부대는 키예프 포위전에서 중부 집단군에서 전출된 구데리안군과 함께 포위전을 실시하여
소련군 60여만명을 포로로 잡는 대승을 거두었다.
1942년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클라이스트 군집단 (제1기갑군, 제17군등) 의 사령관을 맡아
소련의 유전지대인 코카서스를 목표로 계속 전진하였다.
이 부대는 A집단군(남부집단군을 2개로 나눈)으로 이름을 바꾸고
목표인 코카서스까지 도달하지만, 이해 11월 측방을 맡고 있던
제6군이 스탈린그라드에서 포위당하자 A집단군도 후방을 차단당하여
포위의 위기에 몰리게 되었으나 재빨리 후퇴하여 위기를 모면하였다.
이 공적으로 클라이스트는 원수로 승진하였다.
이후 1944년 3월 클라이스트는 압도적인 소련군 병력에 A집단군이 붕괴의 위험이 처하자
만슈타인과 함께 히틀러의 후퇴 허가를 청원하였으나
이때문에 히틀러에 호출되어 A집단군의 사령관에서 해임당했고, 그자리에서 예편되었다.
이후 바이데브뤽의 자택에서 은퇴생활을 하다가 1945년 4월 미군에게 체포되었고,
전범혐의로 1946년 유고슬라비아에 넘겨졌다.
유고슬라비아에서 15년 형을 선고받고 다시 1948년 소련에 넘겨져 전범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1954년 소련의 포로수용소에서 사망하였다
파괴된 우크라이나 자포로제 드네프르 댐 위의 독일 에발트 폰 클라이스트 상급대장(Ewald von Kleist )과
쿠르트 자이츨러(Kurt Zeitzler) 대령 - 194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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