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군 병사의 기관총 난사를 피하기 위한 암스테르담 시민들의
담 광장(Dam Square)가로등 뒤 일렬 줄서기 - 1945년 5월 7일
한국의 옛 속담에 낮술을 쳐먹고 취한 놈은 지 에미 애비도 몰라본다라는 말이 있다.
바로 그렇게 낮술을 쳐 먹고 자기 에미 애비도 몰라본 자가 1945년 5월 7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한명 존재했었다.
그것은 바로 암스테르담에서 대낮부터 만취한 한명의 나치 독일 해군 병사였다.
1945년 5월 7일 나치 독일의 항복(Nazi German capitulation) 2일 후
연합국 캐나다-軍의 승전 축하를 위하여 수 천명이 암스테르담의 담 광장(Dam Square에 모였다.
바로 그때 담 광장(Dam Square) 남서쪽에 위치한
그로테 클럽(Grote Club)의 발코니에서 갑자기 기관총 발사 총성이 들렸다.
그것은 만취한 독일해군(Kriegsmarine) 병사 한명이 저지른 기관총 난사였다.
그 사고로 인해 무고한 암스테르담 시민 33명이 독일군 기관총의 총탄에 의해 목숨을 잃었으며
13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현장에서 독일군 병사를 체포하였지만 기관총 난사의 정확한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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