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세계

괴물같은 모습의 주름상어[Monster Fish Frilled Shark]

슈트름게슈쯔 2015. 4. 18. 19:58






호주 남동부 해안에서 잡힌 괴물같은 모습의 주름 상어 - 2015년 1월 



2015년 1월 호주의 어부는 남부 해안 빅토리아 호수 근처의 바다 700m 아래에 

쳐 놓은 그물을 밖으로  당기자 놀랍게도 

그물 속에서  소름이 끼치는 물고기가 밖으로 나왔다.

그 물고기는 생긴 외형이 마치 뱀장어 처럼 생겼으나 

아가리의 모습이 너무나 흉칙하고 징그럽게 생긴 물고기였다.

그 물고기는 바로 약 8천만년 전 지구의 바다에 살았던 원시 상어의 

한종류로서 주름 상어였다.

바닷속 700m 지점에서 그물에 걸려 올라왔지만 대개 이 심해 물고기는 

바닷속 1500m 깊이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름상어는 일본어로 라부카라 불리며 일본 스루가만에서 많이 잡히는데 

외형이 지나치게 흉칙한 모습으로 인해 잡히면 대부분 그대로 버려진다.

주름상어는 심해성 상어의 일종으로, 주름상어과에 속하는 유일한 어종이다. 

원시적인 상어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어서 살아 있는 화석이라고도 불린다.

근래에 잡힌 이 바다물고기의 모습은 8000만년 전에 지구의 바다에 서식하던 

그들의 조상과 거의 차이가 없다.  

호주 남동부 지역의 트롤 어선 협회(SETFIA)의 대변인 시몬 보그씨는 

다른지역의 바다에서 이 물고기를 본적은 있지만 

살아있는 채로 이 물고기를 잡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호주 해안에서 발견된 주름 상어는 다 자란 성어의 형태로 몸길이가 2m 정도에 턱에

마치 삼지창같은 형태로 독특하게 생긴 약 300개의 촘촘한 이빨을 가지고 있었다.








photo from : Live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