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세계

마지막으로 생존해 있는 아프리카 북부 흰코뿔소[Last surviving male Northern white rhino ]

슈트름게슈쯔 2015. 5. 14. 14:45









동아프리카 케냐의 올 페제타 야생동물 보호구역(Ol Pejeta Conservancy)에서 

마지막으로 생존해 있는 수컷 북부 흰 코뿔소(Northern white rhino) -   2015년 


밀렵꾼들의 습격으로 부터 흰 코뿔소를 보호하기 위해 코뿔을 잘랐지만 수단의 무장 순찰대들은 

여전히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코뿔소를 위해 수시로 밀렵꾼들의 출몰과 코뿔소의 동향을 살펴야 한다.








아프리카 북부에 서식하는 북부흰코뿔소가 지구상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2014년 10월 19일 케냐 나이로비의 올페제타 야생동물보호구역 감시원들은

34살 된 이름이 수니라는 수컷 북부흰코뿔소의 사체를 10월 17일에 발견했다. 

그에 따라 북부흰코뿔소 개체 수는 종전 7마리에서 6마리로 줄어들었다. 

사인은 아직 조사 중이지만 불법 밀렵에 의한 것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호구역 측은 밝혔었다.  

수니는 1980년 체코동물원에서 태어났다. 

멸종 위기에 처한 북부흰코뿔소 개체 수 보존을 위해 2009년 12월 다른 3마리와 함께 

케냐로 옮겨져 보호를 받으며 지내왔다.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케냐의 기후조건이 북부흰코뿔소 번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으나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흰코뿔소의 한 종류인 북부흰코뿔소는 1960년대만 해도 2000마리 이상이 서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무분별한 밀렵으로 인해 그 개체 수는 급속히 감소했고, 1984년 단 15마리밖에 남지 않게 됐다.

 약으로 쓰이는 코뿔소의 뿔은 금보다 비싸 밀렵꾼들의 표적이 돼 왔다. 

영국 인디펜던트의 보도에 따르면 코뿔소의 코뿔은 

2013년 1㎏당 6만5000달러(약 6900만원)에 거래됐다고 한다.





photo from : www.mirror.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