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萬物相]

조지아 트빌리시의 홍수가 난 거리를 방황하는 하마 [Flooding has occurred in Tbilisi Georgia hippo wandering the city streets]

슈트름게슈쯔 2015. 6. 15. 22:41

 

 

 

 

 

 

 

 

 

 

 

 

 

 

 

 

 

 

홍수가 난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 시내의 거리를 방황하는 하마를 몰아서 안전지대로 이동시키는 시민들- 2015년 6월 14일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 시민들에게 6월 14일 외출하지 말고 집 안에 머물라는 경고가 내려졌다.
폭우로 트빌리시 동물원의 차단 시설이 무너지면서

호랑이와 사자 등 맹수들을 포함한 야생동물들이 대거 우리를 탈출한 때문이다.
홍수로 동물원 직원 3명을 포함해 모두 12명이 숨졌으며 10명이 실종됐다.
동물원 측은 탈출한 하마 한 마리를 트빌리시의 한 광장에서

 마취총을 사용해 생포하는 등 여러 동물들을 다시 사로잡았다고 밝혔다.
트빌리시 당국은 늑대 6마리와 곰 및 하이에나 각각 1마리를 사살했다면서도

그러나 호랑이와 사자, 곰과 늑대 등 맹수들이 여전히 잡히지 않은 채

도시를 돌아다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물원측은 사자 3마리, 호랑이 3마리, 재규어 2마리 등이 홍수에 죽거나 사살됐고

사자 5마리, 호랑이 3마리, 재규어 1마리 등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트빌리시 당국은 헬리콥터를 동원해 상공을 비행하면서 탈출한 맹수들을 찾고 있다.

 시민들에게는 긴급한 경우가 아니면 집 안에 머물라는 경고가 내려졌다.
트빌리시에는 인구가 약 110만 명이 살고 있다.

 

 

 

 

 

photo from: www.viralspe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