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세계

호저를 삼키고 죽은 아프리카 비단뱀[African python swallowed a porcupine dead]

슈트름게슈쯔 2015. 6. 23. 20:15








호저를 삼킨후 소화 불량의 내장 부상 출혈로 죽은 아프리카 비단뱀 - 2015년 6월 20일 



아프리카 비단뱀은 무슨 동물이든지 가리지 않고 포식을 하는 대단한 탐식성을 가진 육식동물로 잘 알려져 있다.

그것은 한번에 포식을 한 다음에 다음 식사시간때 까지 긴 다이어트의 시간을 가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비단뱀은 같은 파충류인 악어도 몸통으로 조여 질식사 시킨뒤 삼키며 심지어 

냄새가 굉장히 지독한 사나운 하이에나도 사냥을 하여  질식사 시킨뒤 삼킨다.

그러나 아프리카의 바늘 투성이 동물 호저는 달랐다. 

호저를 사냥하여 삼킨 아프리카 비단뱀은 마치 맵고 뜨거운 음식을 잘못 삼킨듯

자신의 뱃속에서 소화를 시킬수 없는 호저의 억센 가시가 내장에 박혀버려 

소화를 시키는데 실패하고 말았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크와줄루 나탈 해안 근처에서 13.8kg의 호저를 잡아먹은 

대형 아프리카 비단뱀은 복부 출혈의 부상을 입고 다음날 폐사하고 말았다.








photo from : img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