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세계

인도 물총새와 물뱀의 사투[The dramatic battle between Indian Kingfisher and the Water snake]

슈트름게슈쯔 2015. 7. 2. 15:26







인도의 사진작가 (Ghajn Nitin)씨가 뭄바이에서 차로 3~4시간 이동하는 거리에 위치한 도시

푸네(Pune)시의 물가에서  촬영한 물총새와 물뱀의 사투 장면 - 2015년 7월 1일 



손자병법의 모공편에는 나 자신도 모르고 적도 모르는 상태에서 싸움을 하면  

언제나 백전백패를 당한다라고 나와 있다.

물가 위를 돌아다니던 굶주린 물총새는 자기 자신의 힘을 너무 과신 했던 것인지

작은 물고기가 아닌 파충류 물뱀을 먹잇감으로 골랐다.

하지만 이날 물총새는 먹잇감을 완전히 잘못 골랐던 것이다.

배가 너무 고팠던 때문인지 물뱀을 과소평가한 나머지 

물총새는 도리어 역공을 받아서 그만 뱀의 먹잇감이 되어 버렸다.

자연의 생태계에서 물뱀 정도를 포식하려면 가마우지나 왜가리 정도는 되어야 했는데

물총새는 자기 자신의 힘을 너무 과대평가하고 물뱀을 너무 과소평가 했던 것이다.

인도의 사진작가 (Ghajn Nitin)씨는 몇년동안 강가에서 물총새를  촬영해 왔지만 

 이와 같은 장면은 처음 본다고 했다. 





photo from : Ghajn Nit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