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드 투 킬 1980 영화속의 곡 The Shower는 그로부터 11년후
1991년 10월 한국 MBC 방송에서 최경식감독이 제작하고 김종학 연출에 송지나 음악의
대하드라마였던 [여명의 눈동자] 테마곡을
제작할때 표절을 했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여명의 눈동자 방영 당시에 음악표절 시비는 매우 강하게 일어났다.
최초로 문제가 되었던 것은 전쟁과 추억이라는 외화가 문제였는데
이때 드라마 제작국에서도 유사한 부분이 있어 음악사용을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여옥의 테마는 당시 여명의 눈동자 드라마를 보았던 사람들이라면
1990년대초에 대한 감상을 떠올리게 만드는 곡이다.
그런데 이 곡은 그야말로 표절 시비에 휘말렸던
대단히 불미스러운 곡이기도 하다.
듣는 분들은 제각기 판단하겠지만 여옥의 테마 곡은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영화 드레스드 투 킬OST 중
더 샤워(The Shower)라는 곡과 매우 흡사하다.
1991년 10월 7일부터 1992년 2월 6일까지 방송된 MBC 문화방송의 특별기획 드라마로
여명의 눈동자가 TV 드라마로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표절곡 조차 마케팅이 되겠다고 판단을 했던지 드레스드 투 킬 OST까지
1992년에 뒤늦게 사운드 트랙 앨범이 출시가 되었다.
하지만 그것은 히트가 될만한 사운드 트랙 앨범이 아니었다.
드레스드 투 킬은 1980년 영화인데 영화가 국내에서 빅히트를 친것도 아니었다.
그러나 여명의 눈동자 드라마가 공전의 히트를 치자
음반회사에서는 발빠른 상술을 발휘하여 드레스트 투킬의
OST 앨범을 출시했던 것이다.
그것은 표절 시비에 휘말린 여명의 눈동자의 곡 때문에
드레스드 투 킬의 OST가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가 되었던
아이러니컬했던 헤프닝이기도 했다.
왜냐하면 당시 1990년에는 대한민국 전국의 극장가에서
사랑과 영혼(Ghost)이라는 영화가 블록 버스트급 영화로 히트를 쳤다.
이 영화는 데미 무어와 지금은 고인이 된 패트릭 스웨이지가 주연으로 출연했다.
그 영화의 주제가는 1960년대 라이쳐스 브라더스가 부른 언체인드 멜로디였다.
라이쳐스 브라더스가 부른 언체인드 멜로디는
번안 가요로서 가수 박일준의 데뷔곡 [오 ! 진아]이기도 했다.
사랑과 영혼(Ghost) 영화의 사운드 트랙은
대한민국에서 그야말로 불티나게 팔렸던 것이다.
드레스드 투킬 영화 사운드 트랙을 제작한 음반사는
서울음반에서 출시되었던 사랑과 영혼(Ghost) 사운드 트랙의
엄청난 음반 판매고를 보며 그것에 대한 기대를 걸었던것으로 사료된다.
당시 드레스드 투킬 영화 사운드 트랙 앨범표지에는
여명의 눈동자 원곡이라는 선전 문구가 적혀 있었다.
드레스드 투 킬 1980 - 키스 고든(피터 밀러 역)과 낸시 앨런(리즈 블레이크 역)
정신과 전문의 남성 엘리엇(마이클 케인)은 자기 신체 속에
남성과 여성이 동시에 존재하는 양성을 갖춘 인간이다.
그는 자신의 인격을 남성인 엘리엇을 지배하면 여인들을 습격하는 살인마로 변모한다.
그의 정신과 환자인 엔지(케이트 밀러)가 엘리엇을 유혹하자
엘리엇의 성격을 보비가 지배하여 엔지를 엘리베이터에서 죽여 버린다.
이것을 우연히 목격한 리즈(낸시 앨런)가 범인으로 몰리지만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엔지의 아들 피터(키스 고든)와 금발의 여인을 찾아 나선다.
한편 보비는 자신을 목격한 리즈를 죽이려 하지만 피터의 기지로 그 상황을 모면한다.
리즈와 피터는 범인을 닥터 엘리엇의 환자라고 추측하고,
신분을 알기 위해 리즈가 엘리엇을 유혹한다.
그때 엘리엇의 인격을 보비가 지배하여 리즈를 죽이려고 한다.
이후 리즈는 매일밤 악몽에 시달린다.
계속 미행을 해오던 경찰에 의해 엘리엇은 정신병원에 수감이 된다.
출연
마이클 케인 (Michael Caine) 닥터 로버트 엘리엇 역
앤지 디킨슨 (Angie Dickinson) 케이트 밀러 역
낸시 앨런 (Nancy Allen) 리즈 블레이크 역
키이스 고든 (Keith Gordon) 피터 밀러 역
데니스 프란츠 (Dennis Franz) 마리노 형사 역
데이빗 마굴리에스 (David Margulies) 닥터 레비 역
켄 베이커 (Ken Baker) 워렌 록먼 역
수산나 클렘 (Susanna Clemm) 베티 루스 역
브랜든 마가트 (Brandon Maggart) 클리브랜드 샘 역
아맬리 콜리어 (Amalie Collier) 청소부 역
마리 데이븐포트 (Mary Davenport) 레스토랑의 여자 역
애너카 디 로렌조 (Anneka Di Lorenzo) 간호사 역
photo from : cultureoverdo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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