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렛 스자보(Violette Szabo : 1921~1945)
에띠엔느 스자보(Etienne Szabo) & 바이올렛의 결혼 - 1940년
영국 SOE 시절 바이올렛 스자보와 그녀의 딸 태니아
바이올렛 스자보에게 수여된 영국 조지 십자 훈장(George Cross medal)
조지 십자 훈장을 가슴에 단 5살때의 태니아
어머니의 훈장을 가슴에 단 태니아
어머니에게 수여된 조지 십자 훈장을 든 바이올렛 스자보의 딸 태니아 스자보(Tania Szabo) - 2015년 7월
런던에 세워져 있는 영국 SOE 대원 바이올렛 스자보의 기념비 - 2011년 7월 1일
바이올렛 스자보는 폴란드 출신 크리스티나 스카르벡과 함께
2차 세계대전 당시 미모의 영국 여성 스파이로 잘 알려져 있다.
바이올렛 스자보(Violette Reine Elizabeth Szabo,: 1921년 ~ 1945년 2월 5일)는
제 2차 세계 대전 당시 영국 특수작전집행부(SOE)에 소속된 첩보요원으로
코드 네임은 루이지(Louise)였다.
스자보는 1921년 영국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어린시절을 프랑스 파리에서 보내고 영국으로 건너가
브릭스톤에서 중등학교를 다니다가 런던으로 나갔다.
그러나 그녀는 14세때 학교를 그만두고 미용사의 조수로 일하기 시작했다.
이후 그녀는 옥스퍼드 거리 울워스 지점에서 판매 조수로 일했다.
1940년 그녀는 자유 프랑스군 대위와 결혼하지만 그녀의 남편은
1942년 10월 북아프리카 전선에서 작전 도중 사망하고 만다.
영국 첩보기관 SOE의 Mr. E Potter는 그녀가 프랑스어를 구사할줄 아는
여성으로 쓸모가 있다고 판단하여 초대를 한다.
그녀와 인터뷰를 가졌던 미스터 포터는 스자보가
자신의 부서에 큰 도움을 줄것이라고 확신하게 된다.
스자보 또한 그일에 승낙을 하게 된다.
그러나 SOE 내부에서는 그녀가 그리 큰 도움이 되지 않을것이라고
회의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했던 이유는 그녀의 프랑스어는 액센트가 강하여
마치 영어를 독일어로 발음하는 형태로 들린다고 비유하며 우려했다.
그러나 그녀는 훈련 과정을 통과한 후 1943년 특수 작전 운영팀에 합류하게 된다.
1944년 4월 작전 요원으로서 프랑스 루앙에 낙하산으로 투입되게 된다.
루앙에서 레지스탕스와 조우한 스자보는 6주내에 작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영국 런던으로 귀환하게 된다.
이후 그녀는 1944년 6월 7일 D-데이 바로 다음날
프랑스 레지스탕스들과 D-데이 이후 협동작전에 가담하기 위해
리모지에 낙하산으로 투입이 되었다.
그러나 그만 나치 독일의 다스라이히 기갑사단의 대원들에게 잡히고 만다.
그들은 영국의 여성 스파이 스자보를 심문하기 위해 파리의 게쉬타포에게 넘긴다.
그리고 그녀는 게쉬타포에게 끌려간뒤 심문과 고문을 당한 뒤
1945년 1월 라벤스브뤼크 강제 수용소로 보내어져 한달 뒤 2월 5일 처형당했다.
스자보의 공식 소속처는 응급간호의용대(FANY)였으며
최종 계급은 해군소위(Ensign)였다.
사후 그녀에게 조지 십자 훈장이 서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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