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마 극장

클린트 이스트우드 영화 집행자속의 무기 M72 로우 로켓 런처 -Clint Eastwood 1976 Movie The Enforcer in Weapon M72 Law

슈트름게슈쯔 2016. 3. 8. 17:37

















 영화  집행자(The Enforcer 1976- 더티 해리 3)속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 해리 칼라한(클린트 이스트우드) 형사가 악당을 퇴치하기 위해 

사용하는 무기로 등장했던 M72 로우 로켓 런처 


이 영화 이후 M72 로우 로켓 런처는 전쟁 영화가 아닌 

헐리우드의 액션 갱영화에 자주 등장하게 된다.






베트남전 당시 미군의 66mm 휴대용 로켓 런처 M72 로우 



베트남전 당시 주로 사용되었던 

미군의 보병 휴대용 대전차 로켓인 M72 로우 로켓 런처는 

1회용 로켓으로 1960년도에 제작되었다.

M72 로우 로켓 런처는 처음에 대전차공격용으로 제작되었지만 

그보다는 주로 적의 참호공격용으로 많이 쓰이는 분대급 경대전차화기이다. 

M72 로우 로켓 런처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판처파우스트를 본따 만든 것으로 

한번 쓰고 버릴 수 있어 보병의 부담을 줄여주었으며 

본래 목적은 전차를 상대하는 대전차무기였지만

 요즘에는 대부분 보병의 개인화기로 쉽게 처리할 수 없는 벙커 등을 제압하는 용도로 활용된다

M72 로우 로켓 런처는 1950년도에 개발을 시작하여 1960년도에 실용화에 성공하여 

 1963년 미군의 제식장비가 되었다. 

M72 로우 로켓 런처는 운반통보다 약간 비싼 가격이라 베트남 전쟁이 발발하자

 많은 보병이 사용되어 우수한 무기로 평가를 받았다.   

M72 로우 로켓 런처는 재장전이 안 되는 1회용이긴 하지만 

어차피 발사관이 그리 비싼 것도 아닌데다 무엇보다 동류의 무기 중에서 

꽤 가볍고 작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개인이 여러 발을 휴대할 수 있다. 

게다가 평상시에 보관/운반 할 때는 신축식 발사관 일부분이 

속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전체 길이의 2/3 수준으로 작다. 

사용할 때는 뒤쪽의 안전핀을 뽑고, 후폭풍 분사구 마개를 연다. 

원통 위의 사각관을 단단히 붙잡고 딱 하는 소리가 날때까지 잡아당겨준다. 

발사준비상태가 되면 정사각형 모양의 

고무버튼(직사각형 발사버튼의 좀 앞에 있다)아래로 스프링이 만져진다. 

동시에 조준장치도 알아서 툭 튀어 올라온다(팝업). 

발사전 앞과 뒤 모두 공간이 비어있는지를 확인하고, 

원통을 어깨 위로 올리고, 목표를 조준한 다음 발사 버튼을 눌러주면 발사.. 

쏘지 않고 장전을 해제할때는 정사각형 버튼을 누르고 접어넣으면 된다. 

조준경은 자동으로 안 눕혀지기 때문에 손으로 잡아눌러줘야 한다.  

 발사관 전체의 무게가 RPG-7의 탄두 한 발과 그리 큰 차이가 없을 정도였기에 

발사관 하나를 '포탄 한 발'처럼 취급하기도 했으며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한국군에서는 LAW와 판처파우스트3 발사관은 그냥 탄약으로 취급한다. 

이러한 성능을 본 소련은 북베트남군이 노획한 M72를 바탕으로 RPG-18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하지만 전쟁 이후 반응장갑과 복합장갑 등이 개발되는 등 

전차의 장갑성능이 비약적으로 올라가자 

더 강한 관통력과 유도능력이 필요해져 M47 드래곤과 

 이후 FGM-148 재블린과 M-136으로 대체되었다. 

그것은 전차의 방어력이 너무 높아져서 보병이 

휴대가 가능한 수준의 로켓으로는 파괴가 어려웠던 것이었다.

  그러나 사실상 전투의 양상이 시가지에서 농성하는 소수의 적군을 

아군 피해가 커지기 전에 최대한 빨리 진압해야 하는 양상으로 변한 시점에서

 FGM-148 재블린은 너무나도 무겁고 비싼 데다 사용하기가 까다로웠으며, 

M136은 위력은 충분했지만 마찬가지로 무거웠다. 

재블린은 1발당 가격만 해도 8만 달러나 되는데다가 

미사일만 12.7kg이고 제대로 메고 다니면 총 중량이 24.3kg이나 된다.

 M136은 그래도 가볍긴 하지만 그래도 만만치 않은 7.4kg. 방탄장구와 

각종 장비, 탄약을 휴대한 병사들에겐 큰 부담이 되는 무게이다. 

제식 소총인 M4/M16이 대략 4kg 정도 하는데 저걸 계속 들고 다니긴 무리였을 것이다.  

결국 창고에 처박혀 있던 대량의 LAW가 구관이 명관격의 

보병지원용 무기로 국지전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틈새 품목 무기로 

또 다시 세상 빛을 보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photo from : kolson-kevinsblog.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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