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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미사일 구축함 도날드 쿡의 팰렁스 대공포 - U.S. Navy ship the USS Donald Cook (DDG 75) Phalanx CIWS A.A Gun

슈트름게슈쯔 2016. 5. 2. 15:46




2016년 4월 12일 발틱해에서 운항 중인 미 해군 구축함 도널드 쿡 호에 

러시아 SU-24 전투기가 저공으로 초근접 비행했다.

 이 사진은 도널드 쿡 호 승조원이 찍은 사진으로 미 해군이 공개했다.




러시아 군용기들이 발틱해에 있는 미 구축함 부근에서 일련의 가상공격을 벌이며

 근접비행을 실시했다고 미 국방부 관리가 밝혔다.  

이 관리는 지난 2016년 4월 11일 러시아 공격용 항공기 2대가 

미 구축함 도널드 쿡 주변에 20차례 근접비행했다며,

 이는 전례 없는 공격적인 비행이었다고 비난했다.  

러시아 군용기들은 당시 구축함에서 1천 미터 이내 근접비행을 실시했으며 

가장 가깝게는 30 미터까지 접근해 물보라를 일으킬 정도였다고 이 관리는 전했다. 

 러시아 전투기들은 이튿날에도 11차례나 가상공격 비행을 벌이면서 

도널드 쿡 호에 9미터까지 근접비행을 실시하면서 도널드 쿡 호를 사진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도널드 쿡 호는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사이 발틱 해안의 러시아 영토 가까이 위치해 있었다.  

미군 관리는 그러나 러시아 전투기들이 무기를 장착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항해요원들이 러시아 전투기에 무전을 보냈지만 답신이 없었다고 전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러시아 측의 이번 행동에 대해 

군사수칙을 전혀 따르지 않은 사례라고 말했다.















미 해군 미사일 구축함 도날드 쿡의 팰렁스 대공포 - 2016년 4월 12일 


팰렁스 대공포는 각 대공포 포신 마다 초당 75발씩 동일하게 발사가 되며 

 분당 최대 발사수는 4500발이다.




미 해군 함정에 장착된 팰렁스 대공포에 대한 별명은 R2D2이다.



미 해군 함정에 활용되는 팰렁스CIWS(close-in weapon system)는 미국 레이시온에서 제작한

 다련장 회전 발사식 대공포이며 1980년 부터 실전에 배치가 되었다. 

팰렁스는 1959년 부터 실전 배치된 발컨포에 첨단 레이더를 장착했다.

일본 해상 자위대의 일본판 독도함인 휴우가급, 일본판 세종대왕급 이지스함인 곤고급, 아타고급, 

시스패로 구축함인 아사기리급, 타카나미급, 시라네급, 스탠다드 구축함인 타치카제급은 

모두 20mm M61 Vulcan 개틀링포를 사용하는 미국 레이시온의 팰렁스 CIWS를 사용한다. 

 반면에 대한민국의 독도함, 세종대왕함, 시스패로 구축함인 광개토대왕급, 

스탠다드 구축함인 충무공이순신급은 모두 네덜란드의 골키퍼 CIWS를 사용한다. 

골키퍼 CIWS는 A-10 썬더볼트 II에 장착하는 30 mm GAU-8 어벤저 개틀링포를 사용한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놓고 러시아와 서방 간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2016년 4월 12일 러시아 전투기가 흑해를 순찰 중이던 미 해군 구축함에 대해

 여러 차례 도발성 비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자칫했으면 양국 군 간 충돌로 이어질 뻔한 상황이어서 

흑해에서의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러시아 전투기 수호이(Su)-24 한 대가 4월 12일 저녁 

흑해 공해상을 순찰 중이던 미국 해군 구축함 도널드쿡 주변을 

12차례 근접 저공비행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미국 국방부 설명에 따르면 이 전투기는 거리상으로 도널드쿡 900m 이내 지점까지 근접했으며 

고도상으로는 해상 150m 지점까지 저공 비행했다.  

도널드쿡은 해당 전투기에 수차례 경고 메시지를 보냈지만, 러시아 전투기는 응답하지 않았다. 

 러시아 전투기의 근접 저공비행은 90분가량에 걸쳐 진행됐으나 양측간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해당 전투기는 비무장 전투기로 보였으며, 

도널드쿡 바로 위 상공까지는 접근하지 않았다고 미국 국방부는 밝혔다.  

도널드쿡 주변에는 또 다른 수호이(Su)-24가 한 대 더 있었지만, 

이 전투기는 일정 고도를 유지하며 도발 비행에는 관여하지 않았다.  

당시 도널드쿡은 루마니아 동쪽의 흑해 공해상에서 일상적인 순찰 작업 중이었다.  

도널드쿡은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어뢰 등 공격용 무기를 실은 구축함으로, "

수호이-24 전투기 두 대에 대해 충분히 방어할 능력이 있다"고 

미국 국방부 스티브 워런 대변인(육군 대령)은 설명했다.  

미국은 러시아의 크림 합병으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우크라이나 주변 동유럽 국가들의 우려가 커지자 

2016년 4월 10일 도널드쿡을 흑해에 파견했다.  

워런 대변인은 이같은 내용을 공개하며 "러시아의 이러한 도발적이고

 비전문적인 행동은 국제조약 및 양국 군대 사이에 체결한 협정에 맞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미국 국방부 관계자는

 러시아 해군 호위함이 미 군함을 따라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러시아 해군 호위함이 미 군함에서 보이는 거리에 있지만

위협감을 느낄 정도로 가까이 오지는 않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전투기의 도발 비행은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친러시아 시위대의 계속되는 무장 시위로 긴장감이 높아지는 상황 속에 공개됐다.








photo from : The CH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