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萬物相]

이탈리아 해군의 지중해 리비아 난민 구조 - Italy naval forces rescued Libyan boat with migrants in the Mediterranean Sea

슈트름게슈쯔 2016. 5. 27. 00:10










전복된 리비아 난민선과 바다에 빠진 난민을 구조하는 이탈리아 해군의 경비정  - 2016년 5월 25일






2016년 5월 25일 이탈리아 해군은 리비아 연안에서 난민을 가득 태우고 

위태롭게 항해하는 난민선을 발견했다.   

이탈리아 해군이 촬영한 이 사진은 난민선이 순식간에 

기울어지면서 바다에 빠지는 장면을 보여준다. 

배가 뒤집혀 버리자 난민들이 살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헤엄을 치는 장면도 고스란히 담겼다. 

 표류하던 난민의 수는 대략 500여명이 넘었다. 

이탈리아 해군 측은 당일 아침 유사한 시나리오에 대한 훈련을 마친 덕분에

 표류하던 난민들을 빨리 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선박은 월요일에도 약 2,600명의 리비아 난민들을 구조했다.  

이탈리아 해군 측은 562명을 구조했지만 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리비아 여성의 증언에 의하면 보트 이민자들은 갑자기 나타난 이탈리아 

경비정을 보고 놀라 한쪽으로 몰리면서 그 바람에 

배가 중심을 잃고 전복이 되어 버렸다고 한다.

지중해의 기상 조건이 좋아짐에 따라 목숨을 걸고 지중해를 건너오는 

리비아 난민의 수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국제 이주기구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약 320,000명이 난민으로 이탈리아에 들어왔으며 

약 7,000명이 지중해에서 표류중 사망했다고 한다.






photo from : MARINA MILIT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