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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트랜스발의 쌍둥이 형제 드리즌과 케이시- Dresen and Casey Brothers the twin of the Western Transvaal

슈트름게슈쯔 2016. 7. 21. 17:29



남아프리카 공화국 트랜스발의 쌍둥이 형제 드리즌과 케이시 - 1993년



두상의 외형이 매우 그로테스크하게 생긴 쌍둥이의 모습을 보여주는 유명한 

이 사진은 23년 전에 남아공의 사진작가 로저 발렌이 

세계 최대의 금생산지인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동북부 트랜스발 지역에서  

거주하던 드리즌과 케이시 쌍둥이 형제를 찍은 흑백 사진이다.

이들의 의료 기록은 확실하게 알수는 없다고 한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볼때 트랜스발 이란 지역은 그 어원이 발강을 넘은땅이라고 지칭하듯이 

1830년대 영국의 지배를 싫어한 남아프리카 정착 네덜란드인 이었던 보어인이

 발 강 이북지역에 트란스발이란 공화국을 건설했었다. 

이후 1852년 그 지역을  ‘보어 남아프리카 공화국’이라고 부르고 

영국과의 남아프리카 지역 쟁탈 전쟁이었던 보어전쟁에 

패배(1902년)할 때까지 독립을 유지하며 점령해있었다.

그리고 그 곳은 영국의 남아프리카 식민지 쟁탈 보어전쟁에 승리 8년후 

19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주가 되었다.

세월은 흘러 그로부터 84년후 그 지역은 1994년 노던프로빈스 · 음푸말랑가 · 

하우텡 주와 노스웨스트 주 동쪽 지역의 반으로 분할이 되었다.

그러한 오랜 역사를 가진 트랜스발에 드리즌과 케이시 쌍둥이 형제 

거주한 것을 보면 186년전 금광과 다이아몬드 광산을 

채굴하기 위해 남아프리카 동북부 지역에 진출하여 그곳에 정착하여 

지배를 해오던 네덜란드인들의 후손일것으로 보인다.

사진에서 보이는 쌍둥이의 모습은 마치 외계인을 연상케할 정도로 비정상적이라 할만큼 

두명 다 유달리 큰귀의 모습을 지니고 있고 한명은 입밖으로 침을 질질 흘리고 있다.

이러한 모습을 보면 쌍둥이는 심신이 온전한 상태가 아닌 사람들임을 파악할수 있다.

드리즌과 케이시 쌍둥이 형제는 비정상적인 형태는 근친상간이나 방사선에의 화학적 노출및

태아 감염등의 원인에 의한 유전자의 변이에서 기인된 것으로 보고 있다.






2012년 1월 7일 드리즌과 케이시 쌍둥이 형제는 53세의 나이에  

노스웨스트 주의 작은마을에 있는 정신 장애인을 위한 요양원에 정착했다.

그들의 정신 연령은 5세에 불과하며 사람들과의 의사 소통으로

하루종일 꿀꿀 웃음을 짓고 간호사를 포옹하려고 하며 

드리즌은 요양원 관리인의 보호아래 잡초를 뽑으며 정원일을 돌보고 

케이시는 뜨개질로 하루의 대부분을 보낸다고 한다. 

드리즌과 케이시 쌍둥이 형제는 그 지역의 유명인으로 

일요일 마다 교회를 가서 예배를 들만큼 매우 종교적이라고 한다. 





photo from : Roger Ball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