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考古學]

코사크 병사들의 화약통 벨트 가지리 - Caucasian Cossack Soldiers Gaziry Gunpowder Cartridge belt

슈트름게슈쯔 2016. 8. 10. 11:09



코카서스 지역 코사크 군대 장교의 단검과 가지리(Gaziry)





러시아 로마노프 왕조의 마지막 군주 니콜라이 2세 


그는 1917년 공산주의 혁명으로 퇴위 되었으며 이듬해 1918년 총살되었다.





제정 러시아 말기 코사크 제복을 입은 니콜라이 2세와 그의 딸들과 쿠반 코사크 장교들 - 1916년 1월 1일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체르케스크의 러시아 제국군 코사크 병사의 제복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러시아 제국 육군 다게스탄 제 2기병연대 기병의 제복 




독소전쟁 당시 공산주의 소련에 대항하여 조상대대로 

물려받아 숨겨놓은 가지리 벨트 제복을 입은 

나치 독일측에 가담한 돈 코사크 병사들




독소전쟁 당시 가지리 벨트 제복을 입은 나치 독일측에 가담한 코사크군 장교




쿠반 코사크 병사의 제복 




2차 세계대전 독소전쟁 승리후 전승 기념일 모스크바 붉은 광장앞에서 코사크 군대의

가지리 벨트 제복을 입고 퍼레이드를 벌이는 쿠반 코사크 병사들 - 1945년 6월 24일 








화약통 벨트 가지리가 부착된 코사크 제복





가지리가 부착된 의식용 제복을 착용한 현 조지아(그루지야)군 장교 




독소전쟁 승전 70주년 기념일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쿠반 코사크의 제복을 입고 퍼레이드를 벌이는 러시아군 - 2015년 5월 9일  


 

생긴 형태가 마치 여송연처럼 생긴 가지리(Gaziry)라는 물건은 

19세기 당시 러시아 제국 코사크 병사들의 주무기였던 화승총에 사용하는 화약통이었다.

 가지리는 화승총 총열 입구로 탄환을 넣기 전에 먼저 부어 넣고 다지는 

발사체인 흑색화약을 보관하는 화약통이었다. 

즉 가지리는 현대식 무연화약이 발사체인 

탄피 카드리지의 실탄이 발명되기 전이었던 

옛날의 흑색화약 시대에 화승총의 카트리지였다.

가지리는 코사크 군대 병사들이 산악 전투및 평원의 전투시에 

날씨에 관계없이 완벽한 공격 작전을 펼칠수 있도록 고안한 화약 보관 장비였다. 

코사크 기병이 말을 타고 이동시 가지리는 사수가 심지어 낙마를 하여 

진흙탕이나 물가에 빠져버린 경우에도 병사의 생명이나 다름없는 

화약통속의 흑색화약을 물기에 젖지 않도록 온전하게 보호해 주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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