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세계

샌드위치를 만든 체르노빌의 영리한 여우 - Chernobyl clever fox made sandwiches

슈트름게슈쯔 2016. 9. 5. 23:52





취재진이 던져준 식빵 조각을 모아 샌드위치를 만들어 입에 문 

우크라이나 체르노빌의 영리한 여우 - 2015년 4월 27일







20세기 후반기렸던 1986년 4월 26일 최악의 참사로 기록된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사고가 발생한 지 30년이 지났다.

 죽음의 땅이 된 그 곳에 여우, 말코손바닥사슴(엘크), 유럽노루와 

붉은노루,및 멧돼지 등이 뛰어 다니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체르노빌 야생동물 개체 수가 많이 증가해 체르노빌 내 

오염되지 않은 지역과 개체 수와 비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포츠머스대학 짐 스미스 교수 연구진은 

지난 2015년 10월 5일 국제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를 통해 체르노빌 원전 사고 지역에 

야생동물이 터전을 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당시 스미스 교수는 "최악의 원전 사고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떠나가자 

자연이 살아나기 시작했다"면서 "방사능이 야생동물에게 좋다는 뜻이 아니라 

인간이 농업이나 벌목, 사냥으로 야생동물에게 

끼치는 해가 더 크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체르노빌에서 발견된 한마리의 여우는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전혀 없는지 

취재진이 던져 주는 식빵과 고기를 받아서 

샌드위치로 만들어 입안 가득 채워 물고 

가족이 기다리는 숲속으로 바삐 사라진다.





photo from : www.dailymail.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