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마 극장

황야의 조 - Il mio nome è Shangai Joe

슈트름게슈쯔 2016. 9. 12. 11:59



내 이름은 상하이 조(Il mio nome è Shangai Joe) - 1972년 



대한민국 유사이래 국내에 상영된 영화중 황야라는 단어가 들어간 영화 제목중에서

가장 유명한 영화는 뭐니뭐니해도 단연 클린트 이스트 주연의 

1964년에 제작되었던 서부영화 황야의 무법자이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유명한 영화는 1960년에 제작되었던 

율 브리너,스티브 맥퀸,제임스 코번 주연의 황야의 7인이다.

황야의 7인은 1954년 일본 영화감독 구로사와 아키라가 

제작한 7인의 사무라이를 리메이크한 영화였다.

그리고 근래에도 영화 황야의 7인을 다시 리메이크한 서부영화가 제작되었다. 

 2016년 9월 황야의 7인을 리메이크하여 제작한 

안톤 후쿠아 감독의 영화 매그니피센트7 이 개봉되었다.

서부영화 매그니피센트7 에는 배우 이병헌이 출연했다.

서부영화 제목중 조(Joe)라는 동양계 인종의 

남자 이름이 들어간 대표적인 영화 제목은 두가지가 있다.

한가지는 1971년 개봉되었던 인디언 종족 나바호족의 조(Joe)를 연기한 

버트 레이놀즈 주연의 나바호 조(Navajo Joe)가 있었다.

그리고 1974년 국내에 개봉되었던 황야의 조가 있었다.

원제가 내 이름은 상하이 조는 1972년에 개봉된 

 이탈리아의 마카로니 웨스턴 영화였다. 

영화의 줄거리는 서부개척시대 당시 미국에 이민 온 

중국인이 악독한 주인에게 착취당하는 

멕시코 노동자들을 해방하기 위해 싸운다는 내용이었다.

영화의 배경은 서부극이지만 데이빗 캐러딘 주연의 영화 쿵푸처럼 

그와 유사한 스타일의 쿵푸영화 였다.

감독은 마리오 카이아노에 주연은 첸 리(Chen Lee)라는 배우였다.

하지만 이 배우는 하야카와 묘신(早川明心)이라는 일본인이었다. 

그밖에 클라우스 킨스키가 악역인 잭(Scalper Jack)역으로 출연했다.  

음악은 엔니오 모리코네의 수제자이자 (아디오스 사바타)를 비롯한

 명 영화음악을 남긴 브루노 니콜라이였다.

한국 개봉 제목은 (황야의 조)로 1974년 11월 15일 개봉했다.

 서울관객은 4만여명으로 흥행은 별로였다.




황야의 조 - 1974년 11월 부산 남포동 부산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