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 차 세계대전 비사 WW2

유보트 잠수함 후반기형의 스노클 - Das Boot Submarine Late Type Model schnorkel

슈트름게슈쯔 2016. 11. 29. 00:32



노르웨이 트론헤임 피요르드에서 수중 항행 실험을 하는 스노클을 장착시킨 유보트 후기형 잠수함




유보트 잠수함 후반기형 U-889의 스노클 격납고 





함상에 세워지는 유보트 잠수함의 스노클 





유보트 잠수함 U-235의 스노클 





유보트 잠수함 IX-C-40형 U-889의 스노클 





독일의 엔지니어 헬무트 발터가 발명한 유보트 잠수함 U-2513의 신형 스노클 


유보트 잠수함 U-2513의 스노클은 주간에는 디젤 엔진에서 내뿜는 흰 배기가스로 인하여

연합군 해상 초계들기에게 발각 당할 위험성 때문에 야간에만 사용되었다.


2차 세계대전 후반기 1945년 독일 유보트 잠수함에 장착시킨 스노클은 잠수함의 

수중 체류시간을 늘이기 위해 독일 해군이 고안한 외부 공기 흡기 장치였다.

이 장치의 설치 목적은 무엇보다도 독일 해군 잠수함 유보트가 

수상에서 적에게 위치가 노출되어 쉽게 발각당하지 않기 위함이었다.

 즉 스노클은 수중에 잠수함의 선체를 노출시킬지 않은 상태에서 

신형 유보트의 디젤-전기 엔진에 필요한 수상의 

신선한 산소를 내부로 공급시킬수 있는데 따라 해상에서 적의 함선과

유보트 정찰 비행정의 탐지에 들킬 염려가 없이 수중에서 축전지를 

충전시켜 수중 체류시간을 연장시키는 기구로 활용되었다.






연합군 승리의 날 공개된 독일 해군 유보트 21형 잠수함  U-3008 전망탑의 페리스코프와 20mm 2련장 대공포  


2차 세계대전 말기 독일 해군이 제작했던 유보트 21형은 배터리의 용량을 예전의 5~1.5배 이상으로 늘려 

작전반경을 넓히고 전기모터출력을 높여 수중고속항행용의 디자인을 채용하여 수중속도를 늘린 신형 U보트였다.




1945년 5월 11일 덴마크와 노르웨이 사이의 북해의 해협인 스카게라크 해협에서 영국군에 항복한후 

5월 21일 키일 항구로 예인된 후 노획되어 영국 포츠머스 군항으로 이동시킨

독일 해군 유보트 21형 잠수함 U-3008 - 1946년 8월 30일 








독일 해군 유보트 U-3008의 전망탑 코닝타워 - 1946년 8월 30일 







신형 고속 디젤-전기 엔진을 장착시킨 

독일 해군 유보트 U-3008의 텔레스토픽 스노클  - 1947년 7월 25일 




미국 플로리다 서부 미 해군 선착장으로 이동된 독일 해군 유보트 U-3008 - 1947년 7월 25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영국 포츠머스항으로 이동하는 영국 해군의 노획 유보트 U-3008 - 1948년 8월 15일 



2차 세계대전 말기 독일 공군 루프트바페는 대서양의 전투에서 

독일 해군에게 Fw200 콘돌 장거리 폭격기를 제공하게된다.

그것은 유보트의 적 선단 선박들의 격침 효율을 높이기 위한 

독일 공군과 해군의 양동작전이었다.

독일 공군이 제공한 Fw200 콘돌 장거리 폭격기가 적의 수송선단의 위치를 알려주면 

유보트들이 달려들어서 공격을 감행하는 새로운 전술을 개시할수 있게 된 것이었다.

연합군 수송선단 선원들에게 콘돌이 보인다는 것은

곧 독일 유보트의 공격이 시작된다는 전조였다. 

하지만 이러한 양동작전의 전술을 위해서는 유보트와 사령부간의 통신이 필수적이었다.

2차 세계대전 말기 유보트 잠수함 7형에도 장비되었던 스노클을 도입하고

 배터리 용량을 예전의 5~1.5배 이상으로 늘려 작전반경을 늘리고 

전기모터의 출력을 올리고 수중고속 항행용의 디자인을 채용해서 

수중속도를 늘린 신형 U보트인 21형이 등장한다.

하지만 연합군은 허프-더프라는 장치를 개발하여 독일군의 무전을 감청하고, 

장거리 레이더로 잠수함들의 위치를 찾아내기 시작했다.

그 결과 독일 유보트 잠수함들의 존재는 드러나기 시작한다.

그러했던  이유는 유보트 잠수함 배터리의 용량 한계로 잠항 시간이 짧고 

모터의 출력 문제로 속도 역시 느렸기 때문이었다.

그러한 이유로 적의 항공기(특히 전쟁 중, 후반 무렵부터 등장하는 수상탐색 레이더를 탑재한 초계기)에 

노출이 되면 정보를 받고 나타난 뇌격기들의 공격을 받아 침몰될수 밖에 없었다. 

물론 잠수함들도 이런 해상초계기의 위협에서 벗어나려고 레이더 전파를 

역으로 탐지해내는 안테나를 장착시키고 운행했으며

호위함이 파견된 호송선단에 대응하기 위해서 공격에 가담하는 유보트의 수도 늘리는 등

 울프팩 전술을 더욱 향상시켰으며 항공기의 항속거리가 

미치지 않는 곳으로 이동해가며 호송선단을 사냥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하지만 연합군에게는 헤지호그 폭뢰와 B-24 리버레이터 등의 장거리 폭격기가 등장하고 

보그급으로 대표되는 호위 항모가 호송선단 호위에 투입이 되자 

에어갭(air gap) 이라고 불렸던 대서양의 사각지대가 거의 사라졌고, 

호위 항공모함에, 무장 호송선에도 전투기 이륙장치인 캐터펄트가 설치되어 

전투기를 제공할 수 있게 되면서 격추당할 위험성이 큰 

독일 공군의  Fw200 장거리 폭격기는 더 이상 

유보트 잠수함 작전에 투입되지 못하게 된다.

그러한 이유로 독일 해군 유보트 잠수함대가 대전초기 

엄청난 연합군 선단을 격침시켰던 형태의 잠수함 작전은 

더 이상 실현시킬수가 없게 되어 버렸다.  

그리고 독일 U보트 잠수함 작전의 가장 큰 적은 영국의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이 발명한 암호 해독기 콜로수스에 의해

 영국의 암호 해독반이 독일군의 암호 해독장치인 에니그마를 해독해 낸 것이었다.

 이로 인해 유보트 잠수함대의 모든 작전이 드러나게 되고 U보트의 작전 예상 위치와 

진로및 현재 목적지가 다 드러나게 되어 유보트에 관한 모든 비밀을 상실하게 되었다. 

그리고 자기들 작전이 너무 잘 들킨다는 것을 깨달은 독일 해군 되니츠 제독은 

에니그마의 로터리 회전판을 1개 더 늘린 4개 로터리 회전판구조로 

에니그마의 암호 체계를 더욱 복잡하게 고치자  

영국 해군 함장 1명은 U-보트 습격 작전중 침몰해 들어가는 

유보트속으로 목숨을 걸고 들어가 독일군의 신형 에니그마의 타전 문건등을 

입수한 뒤 신형 에니그마의 암호를 비로소 모두 해독하게 된다. 

그 결과 독일은 2차 세계대전 말기까지 9백여척의

 유보트 잠수함들중 777척(그 대부분이 1944~1945년)을 잃게 된다.






photo from : U-boat Arch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