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 병기

미 공군 히스패닉계 여성 군의관 알리시아 마세도 US Air Force Hispanic an assistant military dentist Alicia Macedo

슈트름게슈쯔 2017. 10. 15. 10:17
















튼튼하고 씩씩한 체구를 자랑하는 미 공군의 히스패닉계 여성 치과 보조 군의관 알리시아 마세도 



스페인에는 이사벨라 1세(1451~1504)라는 유명한 여왕이 있다.  

그녀는 바로 아라곤 왕국의 왕자인 페르난도 2세(1452~1516)와 세기의 결혼을 통해 

분열된 스페인의 대통합을 이뤄낸 주인공이자, 이슬람 세력이 차지했던 

그라나다를 정복해 오늘의 통일된 스페인을 만들었던 주인공이었다.  

당시 이베리아 반도는 포르투갈 왕국과 그라나다 왕국 

그리고 아라곤 왕국과 카스티야 왕국, 총 4개의 왕국이 나누어져 있었다. 

이사벨라가 카스티야 왕국의 왕으로 즉위하고, 동시에 아라곤 왕자에서

 왕으로 등극한 페르난도 2세와 결혼을 한다.  

 소위 아라곤-카스티야 연합 왕국이 탄생한 것이었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였던 이사벨라 여왕은 이슬람 왕국인 그라나다를 무너뜨리고 

800년 만에 이베리아 반도에서 이슬람 세력을 쫓아낸다.   

이때부터 스페인의 무적함대 시대가 열리게 된다. 

1492년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할 시점, 이사벨라 여왕은 시집올 때 가져온 패물을

 콜럼버스에게 내주면서 신대륙을 발견하면 그 땅을 스페인에 바쳐 달라고 당부했다.

   지금으로 말하면 이사벨라 여왕이 벤처 투자를 한 것이다.  

스페인은 콜럼버스가 발견한 신대륙을 통치하면서 세계 강대국으로 우뚝 솟을 수 있었다. 

  그 때문에 과거 스페인의 통치를 받았던 현재의 중남미 대륙에서는

 아직도 스페인어를 사용하고 있다. 

신대륙을 처음 발견한 콜룸부스에게 산타마리아호등 신대륙 탐사선 3척과 

90명의 선원으로 구성된 항해 인력과 거액의 항해 자금을 

지원해준 사람은 스페인의 이사벨라 1세 여왕이었다.

그만큼 미국은 라틴 민족과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아 형성되었던 국가이가도 하다.

하루에 다섯끼를 먹는 스페인 인종은 대체적으로 체구가 크고 강건한 편이다.

스페인의 민속 씨름경기인 루차 카나리아 경기를 보면 스페인 인종의 괴력을 가늠할수 있다.

미국 내 히스패닉(스페인어를 쓰는 인종)이 예상보다 빨리 증가해 2035년께면 

미국 인구 4명당 1명꼴에 육박하는 23%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015년 5월 5일 발표했던 

'히스패닉의 포괄적 건강 보고서'를 보면, 현재 히스패닉은 미국 전체 인구의 17.7%인 

5천675만 4천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CDC는 지금 추세라면 2035년께 히스패닉은 8천554만 3천 명으로 증가해

 전체 미국 인구의 22.8%를 차지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는 싱크탱크인 브루킹스 연구소가 2044년 히스패닉이 미국 전체 인구의

 25%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한 수치보다 빠른 추세다.  

CDC 연구팀은 2009∼2013년 보건 설문 조사서와 사망 증명서 등을

 활용해 미국 50개 주 히스패닉의 건강 상태를 최초로 정리한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에 따르면 히스패닉은 미국의 백인보다 덜 배우고 훨씬 가난하게 살지만, 

평균적으로 2년 이상 백인보다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CDC 연구진은 이를 가리켜 '히스패닉의 역설'이라고 칭했다.  

CDC의 한 관계자는 그 이유로 미국에 이주하는 히스패닉이 

자국에서도 가장 건강한 축에 속하는 데다가 백인과 비교해 

히스패닉의 흡연율이 아주 낮다는 점을 들었다.  

또 히스패닉 10명당 4명꼴로 심장병과 암을 앓고 있지만, 

중·남미 출신 히스패닉 이민자가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히스패닉보다

 건강하고 병에 걸릴 가능성도 작다고 CDC는 밝혔다.  

나라별로 보면,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출신이 멕시코나 쿠바 출신보다

 암이나 심장병에 걸려 사망할 확률이 높았다.  

보고서를 작성한 CDC의 켄 도밍게스 박사는 히스패닉 중에서도 

푸에르토리코 출신 이민자가 가장 담배를 자주 피우는 탓이라고 분석했다. 

 멕시코 출신이 미국 전체 히스패닉의 절대다수인 64%를 차지하고, 

푸에르토리코(10%), 쿠바(4%), 도미니카공화국(3%)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