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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가음정시장 족발집 행운정

슈트름게슈쯔 2017. 11. 3. 17:47














창원 가음정시장 족발집 행운정 -  2017년 11월 2일 



현재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옛날 마산 부림동 성호68 김한도의 집 아래

  부림동과 서성동의 경계였던  굴다리밑의 

서성동 신신예식장위 도로변에는 낙원정이란 통술집이 한곳 있었다.

 그곳의 간판 팻말을 보며 지나가던 아이들은 장난삼아 

낙원정의 반대말은 지옥정이라고 지껄였다. 

필자가 어린시절 보았던 그곳은 오랜 세월이 흘러 없어져 버렸던 관계로 

그곳 낙원정에서 한잔 거나하게 마셔볼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그곳이 실로 낙원인지 아닌지는 모른다. 

낙원정과 마찬가지로 업소의 이름 뒷부분에 정자가 들어 가 있는 

행운정이란 업소가 창원 가음정동에는 한곳 존재한다. 

이름이 행운정이란 이 업소는 그 이름이 여느 통술집의 이름과 

비슷한 뉘앙스를 풍기는데 통술집이 아닌 족발집이다. 

그리고 낙원을 경험할수 있는지 없는지  알수 없는 통술집 낙원정과는 달리  

분명한 것은 창원 가음정시장 내의 행운정이란 족발집은  

소비자들에게 정말로 행운을 주는 집이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행운정이라는 이름의 이 업소는 창원시내에 산재해 있는  

다른 족발집들 보다 삶아져 나와 식힌후의  족발 식감과 품질및 맛이 매우 우수하며 

 20년전의 옛날과 같이 2만원 짜리 족발세트에는 일반 다른 업소들보다 

약 2배량으로 족발 고기를 푸짐하게 더 넣어준다, 

그리고 족발에 첨가된 이 업소 특유의 소스가 맜이 있고  

채소와 마늘및 막장 또한 넉넉히  곁들여 넣어주는 편이다.

 이러한 고객 배려 서비스에 의해 이곳은 365일 년중 무휴이며

  언제나 찾아온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특히 이 업소에서는 한국으로 건너와 취업한 필리핀인 가족으로 보이는 

남녀 찬모들이 여러명 고용되어 일한다. 

그들은 한국말은 비록 서툴지만 행운정 주인의 친절한 배려의 손님접대 교육으로  

언제나 손님들에게 부드러운 인상으로 족발을 썰어 포장 서빙을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