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마 극장

병사의 시 속 소련군 통신병의 PTRD-41 대전차총- Ballad of a Soldier Movies in Soviet Red Army Signaller PTRD-41 Anti Tank Rifle

슈트름게슈쯔 2018. 3. 29. 19:58













냉전시기 소련의 반전영화 병사의 시(1959) 속 소련군 통신병의 14.5mm PTRD-41  대전차총



한국 6.25 전쟁 종결 6년후 냉전기에 제작되었던 

소련영화 병사의 시는 1959년 

 소련의 그리고리 추크라이 감독에 의해 제작된 반전 영화이다. 

붉은 군대 통신병 '알렉세이 알료사' 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소련 선전영화로  독소전쟁에서의 승리의 영광에 대한 

영화만 대부분 제작했던 소련에서는 다소 파격적인 형태의 영화였다. 

소련영화 제 9중대와 함께 구 소련의 대표적인 반전 영화로 손꼽힌다.   

소련영화 병사의 시의 전체적 내용은 더글라스 서크 감독이 제작하여  

1958년 개봉했던 레마르크 원작의 사랑할 때와 죽을 때 영화와 비슷한 형태를 보여준다.  

 1943년 동부전선 독일군의 공격에 의해 자신의 연대가 괴멸된 후 

이등병 알렉세이 알료사는 그를 쫒는 독일군 전차를 피해 도주하다가 

뛰어들어 피신한 참호속에서 우연히 PTRD-41 대전차총을 발견하여 

그것으로  독일군 타이거 전차(T-34/85 개조 전차) 차체 하부를 관통시켜  2대를 격파 한다.  

이후 가까운 아군 부대로 도망친 알료사는 간신히 살아남은 

자신의 중대 인원 중 일부를 발견하게 되고, 중대장에게 전차를 격파한 사실을 보고하며 

그의 말을 들은 중대장은 그에게 소비에트연방 영웅 훈장을 서훈하려 했으나 

알료사는 훈장보다는 고향으로 돌아가 어머니를 보고 싶다는 말을 한다. 

그러자 중대장은 흔쾌히 알료사의 의견을 승낙하고 

알료사는 전차를 잡은 공으로 8일 간의 휴가를 받아 고향으로 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