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6.25 전쟁 Korean War

6.25 전쟁 당시 한국 육군 공병대의 M6 대전차 지뢰와 M7 경량 대전차 지뢰 Korean War ROK Army Sappers M6 Anti Tank Mine & M7 Anti Tank Mine

슈트름게슈쯔 2018. 4. 2. 14:20



6,25 전쟁 당시 남진하는 북한군의 전투 차량을 저지시키기 위해 폐가 옆의 동네 길 어귀에 땅을 파서 

대전차지뢰를 여러개 매설하는 한국 육군 1군단 1사단 소속의 공병대원들- 1950년 7월 22일 




6.25 전쟁 당시 전선에 투입된 한국 육군 제 1사단 소속 공병대의 

미군에게서 지원받은 M6 대전차 지뢰 매설 작업 - 1950년 8월 










미군 M6 대전차 지뢰의 내부 구조 


지름- 333mm

높이-83mm(플러그 포함 90mm)

무게-9,1kg

내장 폭약과 폭약량- TNT 4.45kg

작동 압력 - 160kg-340kg





한국 6.25 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했던 호주군이 발견한 

시골의 돌무더기 땅에 놓여 있던 

신관이 제거된  미국제 M6  대전차 지뢰 - 1950년 11월 




한국 6.25 전쟁 당시 경기도 북서부 연천 지역에서 

직렬 연결 방식으로 M7 경량 대전차 지뢰의 퓨즈 연결 설치 작업을 하는 

미군 제 1 기병사단 제 16 정찰대의 공병 - 1951년 11월 10일






영국군의 호킨스 수류탄과 미군 M7A2 경량화 대전차 지뢰의 크기 비교 


미군 M7 대전차 지뢰는 제 2차 세계대전 동안

미군이 사용했던 경량화 대전차 지뢰였다.

이 경량화 대전차 지뢰는 영국군의 호킨스 수류탄을 

벤치 마킹하여 제작했던 폭탄이었다.

M7 경량화 대전차 지뢰는 대전기간 동안 250만개가 생산되었다. 

현재 M7 경량화 대전차 지뢰는 사용되지 않지만 

앙골라,미얀마,캄보디아,챠드,에스트리아,에치오피아,

한국,레바논,소말리아,태국,잠비아 등 세계 여러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M7 경량화 대전차 지뢰의 제원 


무게- 2.2kg

내장 폭약- 테트릴 1.62kg

길이-178mm

폭-114mm

높이-64mm

작동 압력- 60kg ~110kg




한국 6.25 전쟁 발발 직후 1950년 7월 초 한국군은 미군으로부터 

M7 대전차 지뢰를 제공받아 실제로 전장에 매설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국군은 1950년 6월 30일까지 

대전차 지뢰의 매설 방법에 대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그러했던 관계로 7월 초에 대전차지뢰를 제공받았을 때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한다. 

한국군은 미군 M7 대전차 지뢰를 제공받아 땅속에 매설을 했으나 

너무 깊이 파묻어서 문제가 되었던 것이다, 

38선을 넘어 침략해 들어온 북한군의 T-34/85 전차가 

계속 남진하여 기동할 때 한국군이 매설해 놓은  미국제 M7 대전차지뢰 

 2발이 작동하여 폭발했으나 그 폭발은 적 전차의 기동을 저지시키지는 못했다.

대전차지뢰는 작동되었으나 너무 깊숙히 파묻어서 절호의 기회였음에도 불구하고 

 전차에 그다지 피해를 가하지 못했던 사례라고 보고하고 있다.  

그러했던 문제는 모두 한국군 공병대의 훈련 미숙으로 평가를 하고 있으며 일부 사례에서는 

한국군 공병대가 지뢰의 신관을 작동시키지 않은 채 그대로 매설한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한국군이 그렇게 신관을 작동시키지 않은 채 매설했던 지뢰들의 경우 

북한군은 그것을 발견한 뒤  그대로 파내서 

아군에게 피해를 끼치는데 다시 사용을 했다고 한다. 

그러했던 사례로 인해 개전 초기 미군은 한국군의 치밀하지 못했던 

그 부분에 대해 악평을 많이 했다고 한다.

 그나마 M6 대전차지뢰는 북한군  T-34/85 전차를 

격파시키는데 효과적이었다고 언급되고 있다. 

6.25 전쟁 초기 한국군 공병대에서 지뢰 매설에 대해 제대로 훈련받은 인원은

 1950년 7월부터 9월까지 고작 300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들른  지뢰 매설 설치법을 제대로 훈련받은 병력인지라 

실제 전장에서 지뢰를 교묘하게 매설해 놓았다.

그 덕분에 한국군 6사단은 영천 지구 방면에서 

북한군에 맞서서 큰 전과를 올렸다고 한다.

이 사실과 관련된 이야기는  

The Employment of Armor in Korea, Volume I 에

 수록이 되어 있다. 

그러나 6.25 전쟁 초기 미군이 한국군에 제공했던 

무게 2.2kg의 경량 M7 대전차  지뢰의 폭약 내장량이

 테트릴 폭약 1.62kg이었던데 비해 

나중에 제공된 M6 대전차 지뢰는 무게 9.1kg에 

내부에 내장된 폭약 종류는 TNT 였고 그 내장량은 4.45kg으로 

M7 경량 대전차 지뢰보다 M6 대전차지뢰의 폭약 내장량은 2배 반 정도였다.

그러했던 관계로 매설해 놓았던 M 7 경량 대전차 지뢰가 폭발했을때 

북한군의 소련제 T-34/85 전차에 그리 큰 피해를 주지 못했던 것이다.





Photo from :  Keystone/Hulton Archive/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