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코르시카섬 마레에솔 해변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소떼 - 2017년 5월 17일
나폴레옹이 태어났던 고향이자 지중해의 프랑스령 영토인 코르시카 섬의
남서부 도시 코티 시아바리에 있는 마레에솔(Mare e Sole) 해변에는 40년 전부터
매년 여름만 되면 길들지 않은 30여 마리의 소떼가 바닷가로 나와 일광욕을 즐긴다.
마레에솔(Mare e Sole) 해변에는 소가 야생동물로 위험하니 접근을 하지 말라고 적힌 팻말도 꽂혀 있다.
과거에 어떤 여성 관광객 한명은 사진을 찍기 위해 소에게 접근을 시도했다가
소뿔에 받혀 얼굴을 크게 다친 사례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에 대해 2017년 5월 인근 마을 대표는 “소는 위험에 처했을 때만 공격한다”면서
“소를 없애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그들을 죽이는 것이므로 그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