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 차 세계대전 비사 WW2

태평양전쟁 당시 미 해병대의 인디언 나바호족 코드 토커 병사들 - Pacific War US Marines Indian Navajo code talkers

슈트름게슈쯔 2019. 7. 29. 13:33







태평양 전쟁 당시 솔로몬 제도 부겐빌섬에서 전투중 메시지를 전하는 미 해병대의 인디언 나바호족 코드 토커

헨리 베이커 주니어 상병과 조지 할란 커크 일병- 1943년 




태평양전쟁 당시 미 해병대의 인디언 나바호족 코드 토커 병사들 - 1942~1945




한국 6.25 전쟁에 참전했던 미 해병대 인디언 나바호족 코드 토커 병사 체스터 네즈 (1921~2014)





태평양전쟁 당시 미국은 인디언 나바호족 언어를 이용하여 적군이 절대 해독할 수 없는 암호를 만들었다.

인디언 나바호족 언어는 미군이 승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했다.

인디언 나바호족 코드 토커 병사 체스터 네즈는 1950~51년 한국전쟁에도 참전했다.  

체스터 네즈는 미국 남서부 나바호족 인디언 출신으로 42년 미 해병대에 차출돼 통신병으로 활약했다. 

미국의 군사 정보가 일본군에게 수시로 넘어가는 위기 상황에서 전쟁터 곳곳에 배치된 코드 토커들은 

나바호족 원주민 언어로 암호를 만들어 이를 주고 받으며 작전을 수행했다. 

나바호족 언어는 문법과 음색이 독특해 나바호족 이외엔 절대 배울 수 없었고 일본군은 해독할 수 없었다.

네즈는 2011년 출간한 책 [코드 토커]에서 “폭탄이 떨어질 때도 참호에서 웅크리고 있을 수 없었다. 

물자와 탄약을 요청하고 전략을 주고받은 뒤에야 일본군의 폭격을 피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또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암호를 매일 새롭게 만들었고 실수 하나가 미군 병사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다는 생각에 

항상 신경을 곤두세웠다”고 밝혔다.   

코드 토커들은 사이판·괌 등 태평양 연안에 투입됐고 1945년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엔 300여 명이 활약했다. 

비밀 병기로 불린 그들의 존재와 역할은 미 해병대 병사들조차 모를 정도였다. 

1968년 미 정부가 기밀 해제 결정을 내린 뒤에야 세상에 알려졌다.   

사이판 전쟁에 투입된 나바호족 코드 토커와 그들을 지키는 해병대원 간의 우정을 그린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2002년 영화 [윈드 토커]가 만들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