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6.25 전쟁 Korean War

화살머리고지에서 발견된 중국 공산군의 일본제 가스마스크 Found of Chinese communist Army soldiers used Gas mask in Arrowhead Ridge Korean War

슈트름게슈쯔 2020. 4. 19. 14:47







강원도 철원군 DMZ 내 한국측 지역인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발굴된  

한국 6.25 전쟁 당시 전사한 병사들의 유품들 -  2019년 5월 28일 



한국 6.25 전쟁 당시 화살머리고지는 남북이 치열하게 전투를 벌였던 ‘철의 삼각지’ 전투지역 중 하나였다. 

1951년 11월부터 1953년 7월까지 국군 2사단 및 9사단, 미군 2사단, 프랑스대대와 

 중공군 및 북한군이 일진일퇴를 거듭하는 고지전을 치렀다.

 한국군 전사자 200여명, 미군과 프랑스군 100여명 등 300여명이 이곳에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군과 중공군 사망자는 3000여 명에 이른다. 

당시 철원 평야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이 백마고지였으며 

백마고지를 확보하려면 반드시 인접한 화살머리고지를 점령해야 했다.

전쟁 당시 이곳은 이른바 ‘동굴 작전’을 실시한 지역이었다. 

동굴 작전’은 적이 포위한 상황에서 동굴형 진지로 몸을 숨기고, 진지 위로 

포병사격을 요청해 적을 섬멸하는 전술이다. 

국군 2사단 참전용사들 증언에 따르면 1000발 정도의 포탄이 이곳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이 지역은 ‘마이크로 포인터’라는 장비로 금속을 탐지하면 

당시 포탄 파편으로 인해 금속 반응이 많이 나온다고 한다.



1년전  2019년 5월 28일  강원도 철원군 DNZ 화살머리고지 일대 한국측 지역에서 

발굴된 유품은 모두 2만 3000여 점에 달하였다. 

그중에는 프랑스군 인식표 1점과 미군 방탄복 5점, 중국 공산군 가스마스크 14점 등

 외국 참전군의 유품도 적지 않았다. 

원형 그대로의 미군 방탄복과 중국 공산군의 가스마스크가 발굴된 것은 2019년 발굴이 처음이었다. 

중국 공신군의 가스마스크는 1938년 일본에서 생산한 것으로 확인돼 

중일전쟁 당시 일본군으로부터 취득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또 M1소총탄과 60㎜ 고폭탄, MK-2 수류탄, M1 총열 등 국군과 미군, 유엔 참전국 군인들이 사용하던 

무기뿐 아니라 TT탄창, 막대형 수류탄, RPG-6 대전차 수류탄 등 

북한군과 중국 공산군의 무기들도 다수 발굴됐다.

 당시 현장 관계자는 “M1소총 총열 안에는 탄까지 남아있었다”며 “

총을 다 쏘지도 못하고 산화한 장병들의 최후를 말해 주었다. 





강원도 철원군 화살머리고지에서 발견된 6.25전쟁 당시 미군의 방탄 조끼





 2019년 5월 28일 강원도 철원군 DMZ  화살머리고지 일대 우리측 지역 

유해발굴 현장에서 발견된 한국 6.25 전쟁 당시 중국 공산군대 병사들이 사용했던 

일본제 95식 가스 마스크 



대한민국 국방부는 2019년에 이어 오는 2020년  4월 20일부터 '9・19 군사합의' 합의사안인 

남북공동 유해발굴을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화살머리고지 일대 우리측 지역에서 지뢰 제거 및 유해발굴 작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2019년 한국군은 이곳에서 총 2,030점(잠정 유해 261구)의 유골과 67,476점의 유품을 발굴했으며,

 국군 전사자 일곱 분의 유해에 대해 신원 확인 및 유해 봉안・안장식을 거행했다. 

2020년 4월 19일 대한민국 국방부는 앞으로도 '9・19 군사합의'에 명시된 

남북공동 유해 발굴에 북측이 호응하도록 

지속 노력하는 가운데, 언제라도 남북공동 유해발굴작업을 개시할 수 있도록 

제반 준비조치를 적극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사용했던 95식 가스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