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마 극장

Michel Magne - Melodie en sous-sol(지하실의 멜로디)

슈트름게슈쯔 2011. 1. 26. 14:08

  








막 출소한 샤를르(쟝 가방)는 조용히 살자는 아내의 부탁을 물리치고, 
은퇴하기 전, 마지막으로 한탕하려고 한다. 
감옥에서 나온 프랑시스(알랭 들롱)와 공모해서 니스 도박장을 털기로 한다. 
도박장의 환기통으로 들어가서 금고를 털고 돈은 탈의실에 숨겨둔다. 
다음날 탈의실에서 돈 가방을 꺼내오지만 경찰이 쫙 깔려있다. 
급한 나머지 프랑시스는 가방을 풀장 속에 넣어두는데, 
풀장속에 던져진 돈가방에서 쏟아진 지폐들이 물위에 떠올라, 
순식간에 풀장은 돈벼락을 맞는다. 
그 것을 허탈한 표정으로 쳐다 볼 수 밖에 없는 프랑시스. 
“운명의 여신”은 그들의 편이 아니었다. 
“한치 앞도 내다 보지못하면서, 부푼 꿈에 젖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보여준 
명장면이자, 이 영화의 마지막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