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출연진
제 작:
2001년 /135분
감 독:
강우석
결코 용서할 수 없는 인간이 있다!!!
비오는 한밤, 잠복근무 중이던 철중은 전봇대 뒤에서 어쩔 수없이 볼일을 본다.
그 때 철중과 부딪히는 검은 그림자. 철중은 비도 내리고 똥도 묻은 김에, 가차없이 달려가 사내의 뒤통수를 후려친다.
휘청이며 밀려가는 사내. 다시 철중이 주먹을 날리려는데 희번득이는 물체가 철중의 눈밑을 때리고 튕겨나간다.
철철 흐르는 피에 눈을 감싸쥐고 주저않는 철중...
일주일 후, 칼로 난자당한 노부부의 시체가 발견된다.
그러나 단서는 아무것도 없다.
시체를 무심히 보던 철중에게 문득 빗속에서 마주쳤던 우비의 사내가 떠오른다.
그 칼! 철중이 분노를 삭히며 보관했던 칼 한자루. 그의 칼은 시체에 새겨진 칼자국과 일치한다.
그리고 그는 기억한다. 우비를 입은 그 남자의 뒷모습과 스쳐간 느낌을...
철중은 펀드매니저 규환을 만난다. 그리고 그가 직감적으로 살인자임을 느낀다. 아무런 단서도 없다.
철중은 단지 그가 범인이라는 심증을 가지고 미행에 취조, 구타 등 갖은 방법을 동원해 증거를 잡으려 한다.
물론 규환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는다.
돈과 권력은 그의 편이다.
그는 쓸데없는 방해물인 철중을 보직에서 박탈시킨다.
그러던 중 또 다시 살인사건이 발생, 사건은 미궁에 빠지는데...
둘의 싸움은 점점 극단으로 치닫고,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 시작된다.
강우석 감독이 3년만에 새 작품 <공공의 적>을 선보인다.
그의 영화 <투캅스> 는 90년대 초, <장군의 아들>이후 흥행갈증에 시달리던 한국영화에
신선한 소재와 새로운 표현으로 돌파구를 만들었다.
침체의 길을 반복하던 한국영화를,
웃음과 해학이라는 코드로 과감히 정면돌파했던 강우석 감독.
영화는 그의 작품에 항상 담겨있는 비틀기식의 유머를 넘어 풍자정신을 더욱 생생히 살려낸다.
<투캅스> 시리즈, <마누라 죽이기>에서 보여줬던 그만의 거침없는 대사,
마치 만담을 듣는 듯한 리드미컬하고 유머러스한 이야기가 생생히 살아있다.
처절한 상황에서 내뱉는 한마디의 농담과 죽음을 앞둔 싸움에서도 잃지않는 웃음,
그것이 타락과 도덕의 경계를 표현하는 강우석 감독만의 언어이다.
영화 <공공의 적>은 그렇게 전작들과 맞닿아 있으면서도 또 다른 스타일을 추구한다.
단지 주먹으로 승부하는 아날로그 액션, 무엇보다 거침없는 진짜 액션이 있다.
첨단의 무기나 세련된 기술이 동원된 액션이 아니라, 그야말로 목숨 걸고 주먹으로 싸우는
싸움다운 싸움이 영화를 파워풀하게 만드는 액션이다.
<공공의 적>에 등장하는 형사는 멋있게 권총을 다루거나 한껏 폼을 잡는 형사가 아니다.
더불어 막무가내로 범인임을 주장하는 무대포 형사와 뻔뻔스러우리 만치 태연자약하게 대응하는 살인범은 한치 양보없는 기싸움과 주먹다짐... 마지막 사활을 건 싸움까지 리얼액션으로 정면 승부한다.
카메라는 두 남자의 싸움을 응시하며 가감없는 사실적 싸움을 포착, 파워풀한 형사액션극을 완성시킨다.
★첫장면 설경구 나레이션★
나라와 겨레에 충성하고,
사회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고,
시민에 봉사하고...
이것이 죽거나 병Sin이 되지 않는 한
경찰이 매일매일 해야 할 일들이다.
나도 경찰이다. 하지만... 나는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
★목용탕에서★
깍두기조폭: 어이~10팔 왜아무두 없는겨!
♬새가 날아든다 짭새가 날아든다~문제야문제 우리나라경제 X같은 짭세가문제!!
설경구: 조용히 해라!
깍두기조폭: 언놈이여!
넌겨? 니가 그런겨?
설경구: 그래.
깍두기조폭: 왜 그런겨? 미친겨?
설경구: 자식아, 공공장소 잖냐?
깍두기조폭: 공공장소에서 죽고 싶은겨? 잉?
설경구: 그러지 마라.(여기서 명대사 한줄)
형이 돈 없다 그래서 패고, 말 안 듣는다 그래서 패고, 어떤 새리는 얼굴이 기분 나뻐
그래서 패고. 그렇게 형한테 맞은 애들이 사열종대 앉아 번호로 연병장 두 바뀌다.
지금 형이 피곤하거든, 좋은 기회잖냐. 그니까 조용히 씻고 가라.
★설경구 차에서★
조규환이 조명철을 왜 죽였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고흥식을 이렇게 죽여서는 안된다
사람이 누군가를 놀리기 위해서 사람을 죽여서는 안된다.
기계공고 다닐때 컨닝해서 꼴찌에서 두번째한 나도 안다.
우리 동네에 똥쟁이 종수란 놈이 있었다.
그런 종수에게 물어 보아도 안다.
이럴 수는 없는 거다.
사람이 아무런 이유없이 사람을 죽여서는 안되는 거다
그 개새리가 , 개새리가 아닌 , 정말 사람새리 라면....
내 이 10발 개새리를 이유있이 한번 죽여 볼란다
★이성재 차에서★
Fuck!!! Mother Fuck!!! -_-
★산수 찾을때★
설경구: 고기야, 산수 있냐?
고기: 이리로 오지 마라
고기: (설경구가 가까이 다가가자..) 너 누군데?
설경구 : 강동서 강력반 강형사
고기: 형사가 뭔데?
설경구: 너 나 모르지? 나 성질 x같은 놈이야 난 나한테 시비 거는 새리 경찰서 안데려가
고기: 그럼 어떻게 하는데?
설경구: 죽여
설경구: 주먹질 하는 새리 주먹으로 죽여
설경구: 연장질 하는 새리 연장으로 죽여
설경구: 가끔 너 처럼 좆도 모르고 주둥이만 나불대는 새리
설경구: 악!!!
설경구: 주둥이로 죽여
★경찰서에서..★
설경구: 자 반장님2 조규환 이예요 . 반장님2 한달에 육백만 원 을 번다 치자구요.
그런데 요즘 씀씀이가 헤퍼졌어요. 그런데 반장2 아버지가 씹팔 억이있거든요.
반장: (말도안돼는 표정으로 처다본다)
설경구: 그렇다 쳐보자고요.
반장: 그래서 죽였다?
설경구: 예
반장: 내가 파일 줬지.
설경구: 예
설경구: 한글 몰라?
설경구: 예?
반장: 야이 자식아 유언장 사본 안 봤어? 사회에 환원 한대잖아! 환원! 이거 이거 빨리 끌어내
설경구: 잠깐만, 잠깐만요 . 그런데 왜 죽였답니까? ㅡ_ㅡ;;
★맞짱뜨기전★
이성재:난 참 운이 좋아요 강순경님 같은 순진
한 민주 경찰 만나서
설경구:넌 참 운이 존x게 나뻐 나같은 x같
은 민주 경찰 만나서 왠줄 알어? 딴놈들이 알
면 내가 널 확 x여버릴수가 없거든
설경구:어떠냐? 오늘 이형이 잘하면 무기징역
죄로 끝내줄수 있는데? 그러니까 지금이라도
잘못 햇다 그래라
이성재:x까는 소리 하지 마세요
설경구:눈깔어 씨x놈아!
★맞짱뜬후..★
설경구: 양친 살해가 백년에 아무관계두 없는 사람 재미로 죽인죄 백년
민주경찰 얼굴에 칼들이댄죄 십오 년 합이 이백십오 년년에 다량의 마약 소지죄 추가 사형!
★산수와 대화★
설경구: 공갈협박 및 상습적인 금품갈취 공무집행 방해로 2년 썩을래??
아님 절도로 6개월 썩을래??
산수:절도로 허십시다..
★마지막 설경구대사★
형이 돈 없다 그래서 패고, 말 안 듣는다 그래서 패고, 어떤 새리는 얼굴이 기분 나뻐
그래서 패고. 그렇게 형한테 맞은 애들이 사열종대 앉아 번호로 연병장 두 바뀌다.
지금 형이 기분이 괜찮거든 좋은 기회잖냐. 그니까 조용히 따라와라.
★설경구랑 얘기할때 이성재대사★
그래..니말대로 내가 범인이라고 해보자..
그래서 내가 고흥식을 죽였다고 치자..
사람이..사람죽이는데 이유가있냐?
★차에서★
이성제: 세상 무서운 거 모르고 나대다가 X 되는 수가 있다고, 응? 강순경
★마지막 사체업자와★
설경구: 니네 같은 새리를 네 글자로 뭐라고 그러는 줄 아냐?
사체업자: 사체업자~ 맞지? 씹쎄끼야~
설경구: 공공의 적. 너희 같은 씨발놈들을 오늘부터 공공의 적이라고 부르기로 했거든.
공공의 적! 씨발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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