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정보

과대 망상증의 발생 원인과 치료

슈트름게슈쯔 2011. 8. 12. 16:15

[과대망상증의 정의]

 

과대망상이란 자신의 지위, 재산, 능력, 용모, 혈통 등을 과장하고

그것을 사실로 믿는 증상을 말한다.

쉽게 말해 자신이 아주 위대한 인물이거나

특별한 능력(돈·권력)을 가졌다고 여기는 증상이다.

이를테면 자신이 초능력 인간이 되었다거나,

또는 영적인 힘을 지니게 되어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을 말한다.

 

과대망상증 발생의 원인으로 자신의 열등감이나 패배감

혹은 불안감 등을 스스로 보상하기 위해 노력하다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과대망상인 사람의 증상으로 자신의 중요성이나 능력에 대하여

확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함부로 돈을 쓰거나

일을 벌여 경제적 또는 법적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정신분열증이나 기질성 정신장애보다는 조증(躁症)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자신이 유명한 사람의 자손이라고 믿는 혈통망상,

종교적으로 영적인 힘을 지녔다고 믿는 예언자망상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과대망상의 치료는 정신치료,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

부부치료, 가족치료등 여러가지 치료법이 현재 시행되고 있다.

그리고 만일 이러한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etfiyidfsd님의 질문 :

 

주변에 과대망상증에 걸린 사람이 있어요..

저도 첨엔 몰랐는데...

평소 좀 이상하다 하기만 했는데...

대체 과대망상증은 왜 생기는 거죠?

 

 

 

unae2004님의 답변

 

 

[과대망상증이 발생하는 원인]

 

1) 환자의 행동이 자신 또는 타인에 의해 통제될 수 없을 때 나타남

2) 정신내재적 원인, 환경적 원인, 상황에 따른 원인,

마약중독과 같은 조직적 원인에 의하여 발생함

3)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강간, 실직이나 이직,

재해로 인한 피해로 발생할 수 있음

4) 알콜중독, 약물남용, 두부손상, 당뇨, 갑상선이상,

기질적뇌증후군, 정신이상

등의 원인으로 나타날수 있는 증상중의 하나로서,

정신분열증 환자에게서 볼 수 있는 지나친 의심증으로 정의합니다.

 

 

giovedi76님의 답변 

 

뭔가를 제대로 이루는 사람이

어느정도 뭔가를 이뤘을 때(時, 세상이 넓은줄도 모르고)

자신이 어디까지 더 나갈 것인가를 미리 계획해놓는 것을 말합니다.

 

아직 상대를 안하고 겪어보지도 않는

그 상대와도 싸울 수 있고, 정복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지요.

 

 

 

질문 : 과대피해망상증으로 치료를 거부하는데 방법이 없나요?

 

 

 

조금 나아지더니 다시 재발이 되어서는

 

자신의 병을 인정하지 않고 치료를 거부합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가족이 의사처럼 상담하며 치료할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대답 :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류인균 교수

 

 

 

피해망상의 치료방법이라고 하셨는데..

 

피해망상은 병의 이름이 아니라, 증상이 이름으로서,

 

아마도 정신분열병으로 치료를 받고 계실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다른 종류의 정신질환에서도 피해 망상의 증상이 관찰될 수 있는데..

 

흔하지 않습니다.

정신분열병에서 관찰되는 피해망상을 치료중이시다면..

 

단기간 병원다녀서 큰 변화가 없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왜냐하면.. 피해망상의 증상이 있을 경우 사용되는 정신과 약물은 치료 효과가 있는

 

용량까지 약의 용량을 올리는데만해도 1달 이상이 걸립니다.

 

갑자기 올리게 되면 부작용 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천천히 올려야 합니다.

 

게다가 치료 용량까지 증량한 후에 그 약의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기까지는

 

적어도 4-6 주 정도는 기다려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 효과를 기대하려면

 

2-3 달 정도는 꾸준히 치료 받아야 합니다.
1달 치료 받으셨다면.. 좀 더 기다리시면 차도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100% 차도가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2-3 달 정도 꾸준한 치료 후에도 치료 반응이 적으면,

 

다른 약물로 바꿔서 치료를 할 것 입니다.

 

이때도 약의 용량을 올리고 유지하는데 2-3 달 이상이 걸립니다.

정신과 증상들은 단기간에 치료가 되는 것들이 적습니다.

 

몇 달정도 꾸준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효과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니..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꾸준히 좀더 치료를 받아보십시요.


“집에서 혼자 TV 뉴스를 보다가 한 대통령 후보를 욕했다.

 

아침에 누군가 승용차 앞에 일부러 쓰레기를 갖다 놓았다. 독백(獨白)까지 도청을 하다니….”(20대 여성)

 

“국가정보원에서 뇌에 도청장치를 설치해 온갖 비밀을 빼간다.

 

청와대도 한통속인지 민원을 접수시켜도 답이 없다.”(30대 남성)
도청(盜聽)이 정치 사회문제로 불거지면서 언론사에는

 

도청 피해를 호소하는 온갖 전화가 걸려오고 있다.

 

상당수는 이처럼 상식적으로는 납득할 수 없는, 피해망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하소연이다.

 

정신과 전문의들은 “최근 도청과 몰래카메라 등의 확산이 사회 구성원들의 피해의식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피해의식이 지나쳐서 정신병으로 진행돼 고통받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고 말한다.

 

▽피해의식도 정도가 있다〓피해의식은 인간이 자기를 지키기 위한 본성.

 

실제 일어나지 않은 일을 상상하며 피해의식에 젖는

 ‘피해망상(被害妄想)’도 자기 보호를 위해 어느 정도 필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망상이 늘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면 병이 아닌지 의심할 필요가 있다.

피해망상도 종류가 많다.

 

우선 억울한 일을 겪은 뒤 누군가 날 괴롭히거나 감시한다는 생각 때문에

공포나 불안감이 지속돼 생활이 불편하다면 ‘신경증적 망상’일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에는 보통 ‘아닐거야’하고 되뇌면서도 괴로워하는 것이 특징.

고집이 세고 남을 잘 의심하고 불안에 잘 젖는 사람은 ‘편집증적 성격장애’인데

이 경우에는 없는 일을 지어내 생각한다.

 

그러나 헛생각이 생겼다가 금세 없어지고 늘 머리를 맴도는 특정한 망상은 별로 없다.

피해의식이 정도를 넘으면 가정이나 사회 생활이 불가능해진다.

 

망상장애와 정신분열병이 그것이다

.

▽심각한 망상〓앞서 예를 든 20대 여성은 망상장애의 대표적 종류인

 피해망상장애 환자일 가능성이 크다.

망상장애는 편집장애라고도 불린다.

 

 최소 한 달 이상 실제 일어나지 않은 도청, 독살, 감염 등 때문에 괴로워한다.

또 누군가 자신을 사랑하거나 연인 또는 배우자가 부정(不貞)을 저지르는 망상에 시달리기도 한다.
망상장애자는 겉보기에는 멀쩡하고 단정하기 때문에 인격이 허물어진 정신분열병 환자와는 금세 구분할 수 있다.
정상인과 구분이 쉽지 않지만 대화를 하면서 곰곰이 살펴보면 의심이 많고 시비를 잘 가리려 하는 특징이 나타난다.
망상장애자는 대부분 평소 우울감을 느끼며 정신분열병 환자에게 나타나는 환각이나 환상은 거의 없다.

피해 망상의 종류도 다르다.
망상장애자가 “경찰이 따라다닌다” “상사가 의도적으로 괴롭힌다” 등

 현실적으로 있을 수 있는 생각을 한다면,
정신분열병 환자는 “미확인비행물체(UFO)가 감시한다”

“정부에서 뇌의 정보를 자꾸 빼간다” 등 불가능한 망상을 한다.
앞에서 예로 든 30대 남성은 뇌의 이상으로 사고나 감정의

조절능력이 허물어진 정신분열병 환자일 가능성이 크다.

 

 

▽망상의 대책〓피해망상을 갖고 있는 사람 중 정도가 가볍다면

자신감을 찾는 것만으로도 망상에서 벗어날 수 있다.
자신감은 가족이나 동료와 대화를 자주 갖거나 취미생활, 명상 등을 하면서 회복할 수 있다.
망상의 정도가 심하면 병원 치료가 필요하다.
신경증적 망상장애자는 자신이 괴롭기 때문에 병원 치료에 큰 거부감을 갖지 않지만

편집증적 성격장애, 망상장애, 정신분열병 환자는 병원에 가는 것을 극도로 꺼린다.
특히 망상장애 환자는 병인지 아닌지가 헷갈리지만 분명 병이다.

 

미국에서는 경찰, 가족, 고용주 등에 이끌려 병원으로 가지만 국내에서는 병원에 가는 환자가 아주 적다.
피해망상 환자는 그냥 놔두면 극심한 우울증에 빠져 자살이나 살인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치료가 꼭 필요하다.

환자는 뇌신경전달 물질의 분비를 조절하는 약을 복용하며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 훈련을 한다.
피해망상장애의 경우 환자가 제대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가족이 도와주는 방법을 가르치는 ‘가족치료’도 매우 중요하다. 

 

 

◆ 망상장애 종류도 갖가지

 

허튼 생각이 한 달 이상 머리를 떠나지 않는 망상장애(妄想障쒉)는

사교성이 없고 성취욕에 비해 성취도가 낮은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
성격에 문제가 있어 의심, 질투심이 많거나 은밀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서

특정한 시기에 갑자기 증세가 나타난다.

이런 사람은 좌절이 참을 수 있는 한계를 넘었을 때 무의식적으로 ‘가상 상황’을 설정하고

책임을 돌림으로써 마음의 짐을 덜어내는 것이다.
망상장애 중에는 피해망상이 가장 많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유형이 있다.

 

 

 

▽부정(不貞) 및 질투망상〓이른바 의부증, 의처증 등이 해당되며 연인이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고 믿기도 한다.
대부분은 별거, 이혼, 배우자의 사망 등으로 괴로움에서 벗어나지만

환자는 이후에도 옛날 연인이나 배우자가 외도를 했다는 것을 철석같이 믿는다.

 

 

▽애정망상〓유명인, 지위가 높은 사람, 직장의 유능한 상사 등이 자신을 사랑한다고 믿는다.
상대방이 부정해도 ‘비밀스러운 사랑’으로 해석한다. 남을 쫓아다니며 괴롭히는 ‘스토킹’을 잘 한다.
대개 여성에게 많고 남성은 여성을 괴롭히다가 구속되기도 한다.

 

 

 

▽과대망상〓자신이 남들은 모르는 재능이나 통찰력을 가졌거나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망상이다.
사이비 교주나 정치인에게서 많은 망상이다.
일부는 과대망상 때문에 스토킹을 가장해 죄없는 사람을 법정에 세우기도 한다.

 

 

 

▽신체장애망상〓자신이 특정한 질병에 걸려 있다고 여긴다. ‘
유사 에이즈 환자’ 중에는 이런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이 많다.

많은 환자는 의사가 무능해서 진단하지 못할 뿐이라고 여긴다.

 

 

▽혼합망상〓여러 가지 망상이 겹쳐서 나타나는 것.

성장 과정에 문제가 있어 자기밖에 모르는

‘자기애적 성격장애자’는 애정망상과 과대망상이 함께 생길 가능성이 크다.

 

 

◆"혹시 나도 망상증?…" 체크해 보세요

 

▽편집증적 성격장애

 

① 충분한 근거없이 다른 사람이 자신을 관찰하고 해를 끼치고 속인다고 의심한다.
② 친구나 동료에 대한 근거없는 의심에 사로잡혀 있다.
③ 어떠한 정보가 자신에게 나쁘게 이용될 것이라는

 잘못된 두려움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비밀을 털어놓기를 꺼린다.
④ 남이 호의적으로 말하거나 좋은 일이 일어나도 자기의 품위를 손상시키거나

위협적인 숨겨진 의도를 읽어내려 한다.
⑤ 지속적으로 원한을 품는다.

즉 사소한 모욕이나 상처를 받아도 상대방을 끝까지 용서하지 않는다.
⑥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보지 않는데도 자신의 성격이나

명성이 공격당했다고 느끼고 즉시 화를 내거나 반격한다.
⑦ 아무 근거없이 배우자의 순결성을 자꾸 의심한다.
☞4개 이상이면 해당하고 피해망상, 애정망상 등이 잘 생긴다.

 

▽자기애적 성격장애

 

① 자신의 성취 능력 등을 과대하게 여긴다.
② 무한한 성공 권력 명석함 아름다움 이상적 사랑과 같은 공상에 몰두한다.
③ 자신의 문제는 특별해서 특별히 높은 지위의 사람만 이해할 수 있다고 믿는다.
④ 과도한 칭찬을 요구한다.
⑤ 자신이 특별한 자격이 있어 특별한 대접을 받아야 하고

남들은 무조건적으로 자신의 기대에 순응해야 한다고 믿는다.
⑥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타인을 이용한다.
⑦ 다른 사람의 느낌을 알려고 하지 않는다.
⑧ 다른 사람이 자신을 시기한다고 믿는다.
⑨ 남들이 오만하고 건방지다고 얘기한다.

 

 

☞ 5가지 이상이면 해당하고 과대망상, 애정망상 등이 잘 생긴다.

 

 

 

 

출처: http://samna.co.kr/ghkwo/akdtkd01.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