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萬物相]

격동의 2011년 지구촌 [3]

슈트름게슈쯔 2011. 12. 28. 17:46

 

무아마르 카다피의 초상화에 난 수많은 총탄 자국과 페인트 얼룩 - 2011년 9월 1일

 

트리폴리에서 도망자 신세가 되었던 카다피는 그의 쿠데타 42주년 방송 메시지를 통해 절대로 항복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었다.

 

 

 

산불로 황폐화된 텍사스 Bastrop 지역의 급수탑 주변 - 2011년 9월 7일

 

 

 

9.11 테러 10주년 날 뉴욕 맨하탄의 세계무역센터가 있었던 자리에서 하늘로 올려지는 두 불빛 기둥 - 2011년 9월 11일

 

 

 

 

9.11 10주년 행사에서 테러로 숨진 아들의 이름이 새겨진 기념관 북쪽에 위치한 낙수장의 비석에 손을 대 보는 어머니 -  2011년 9월 11일

 

 

 

뉴욕 유엔본부 총회에서 팔레스타인이 주권 국가로 유엔에 가입 요청을 하는 문건의 사본을

들어보이는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대통령 - 2011년 9월 23일

 

그가 팔레스타인의 상황을 인정해주는 요청의 연설을 하고 난후 복도로 걸어나오자

일부에서 엄청난 박수와 기립 박수 세례가 쏟아졌었다.

 

 

 

러시아 야고슬라브주 모스크바 북동쪽 150마일 지점 볼가강에 추락한 여객기에서 낙오된 사상자를 찾는 다이버 - 2011년 9월 7일

 

러시아 중부 야로슬라블주(州) 투노슈나 공항에서 7일 이 지역 아이스하키팀 선수들을 태운

‘야크(Yak)-42’ 여객기가 이륙 중 추락해 43명이 사망했다.

 

이날 오후 4시 2분쯤 여객기는 투노슈나 공항에서 2km 정도 떨어진 곳에 추락했으며

승객 37명과 승무원 8명 등 모두 45명 가운데 43명이 사망했다.

사고 여객기에는 야로슬라블 현지 하키팀 ‘로코모티브’ 선수들이 타고 있었으며

경기를 위해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로 향하던 중이었다.

선수들 중에는 러시아인 외에 스웨덴,폴란드,우크라이나,체코,독일 등 외국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야크 여객기는 소련 시절인 1970년대 투폴레프(Tu)-134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돼

1980년대부터 본격 운항에 들어갔다.

최대 120명까지 승객을 태울 수 있다.

 

 

 

 

민스크 하키 경기장에서 여객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러시아 로코모티브 팀 선수들에게 추모 촛불을 바치는 벨라루스 하키 선수들

 

- 2011년 9월 8일

 

 

 

바퀴 달린 들것에 실려 카이로의 재판 법정으로 가는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 - 2011년 9월 7일

 

무바라크 재판의 증인은 무바라크 대통령 축출 시위때 수백명의 살해에 대한 무바라크의 명령 유무를 확인해줄 탄타위가 소환되었다.

 

 

 

 

몬순의 호우가 내리는 침수된 도로를 운행하는 운전자 - 2011년 9월 3일

 

태국 북부에서는 홍수로 인하여 수백명이 사망했었다.

 

 

 

벵가지에서 손을 잡은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드 카다피 축출의 세 주역 - 2011년 9월 15일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과 리비아 국민과도 위원회(NTC)의 수반 무스타파 압델 자릴 과 영국 총리 데이빗 캐머런

 

 

 

정부와 정당과 은행의 정책에 항의하며 자기 몸에 휘발유를 끼얹어 분신 자살을 시도하는 그리스 북부 테살로니키의 55세 남성

 

 - 2011년 9월 16일

 

이 남성은 2년전에도 재정 문제로 인해 자기 희생을 시도했었다.

 

그는 생명에 위중한 중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송치 되었다.

 

 

 

미국 인디애나주 에반스빌의 불타는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어린 소녀를 구출한 소방대원 

 

 

 

케냐 나이로비의 연료 폭발 현장에서 불탄 두 아이의 유골을 발견한뒤 충격을 받아 쇼크 상태로 앉아 있는 34세 남성 - 2011년 9월 12일

 

 빈민촌으로 둘러싸인 룽가룽가에 연결된 송유관에서 휘발유가 새어나오자

주민들이 휘발유를 담아가기 위해 송유관 주변으로 몰려든 상황에서

 굉음과 함께 갑자기 폭발이 일어나면서 발생했다.

폭발이 일어나자 일부 주민들은 몸에 붙은 불을 끄기 위해 인근 강물로 뛰어들기도 했으며

경찰은 강물로 뛰어든 희생자들이 떠내려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망을 쳐놓았다.

이날 송유관 폭발로 적어도 120명이 숨졌다.

 

 

 

사기와 거짓 회계 혐의로 체포된 크웨쿠 아도보리 - 2011년 9월 15일 

 

스위스 은행인 UBS는 승인절차를 거치지 않은 트레이더의 거래로 20억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

영국 경찰은 UBS의 런던 지점에서 상장지수펀드 디렉터로 근무하는  크웨쿠 아도보리(31)를 사기혐의로 체포했다.

UBS는 이번 손실로 은행이 3500개의 일자리를 감축해 20억 프랑의 경비를 절감한다는

계획의 실효성이 상쇄됐으며 3분기에 손실을 기록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UBS는 그러나 고객들의 포지션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덧붙이고

11월 7일 투자자들과 만나 구조조정에 관한 계획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가니스탄 헬만드 지역에서 폭발물로 인하여 양다리 절단상을 입은  심각한 부상으로 의료용 헬기로 옮겨지는  미 해병대 병사

 

- 2011년 10월 31일

 

 

 

무아마르 카다피의 고향 시르테에서 완강하게 저항하는 카다피 충성세력군과

 

전투를 벌이는 리비아 과도국가위원회(NTC) 병사들 - 2011년 10월 10일

 

 

 

카다피가 마지막으로 은신해 있었던 시르테의 콘크리트 수로에서 사살된 카다피 충성세력원 - 2011년 10월 20일

 

콘크리트 벽면에 아랍어로 적힌 파랑색 스프레이의 글씨는

 

여기는 위대한 쥐의 신 카다피가 있었던 곳이었다. 로 적혀 있다.

 

 

 

핸드폰으로 무아마르 카다피의 시신 사진을 찍는 리비아인들 - 2011년 10월 20일

 

 

 

새로운 기네스북 단체 목욕 기록 도전을 시도하는 콩나물 시루 같은 충칭시 시정촌 온천탕의 중국인 14,345명

 

종래의 세계 기록은 중국 호북성 온천의 10.121명 단체 목욕이 최고 기록이었다. 

 

  

 

규모 7.2 강진 이후 터키 에르지스 지역의 붕괴된 아파트 콘크리트 잔해 속에 기어들어간 구조대원이

생후 2주된 여자 아기 아즈라 카라두만을 구조해냈다.

지진 붕괴 이후 48시간여만이었다. - 2011년 10월 25일

 

아즈라와 함께 매몰됐던 73세의 할머니와

그녀의 딸인 어머니도 무사히 구조되어 구급차로 옮겨 졌다.

그러나 함께 매몰된 아버지는 생사를 확인하지 못했다.
현지 방송은 아즈라가 구조되는 장면을 온종일 방영했다.

국민들은 아즈라의 무사 귀환에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국영 아나톨리아 통신은 아즈라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며

정밀검진을 위해 앙카라의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전했다.
터키 당국은 지진으로 사망자 432명, 부상자 135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었다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회의에서 서로 퐁옹 인사를 나누는 그리스 총리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와

 

룩셈부르크 총리 장클로드 쥥케 - 2011년 10월 26일

 

   

 2011년 유럽을 공포로 몰아넣은 단어는 '전염(contagion)', '도미노(domino)',' 긴축(austerity)' 이였다.

'잃어버린 10년'의 경제난이 유럽을 짓누르게 될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 쏟아졌고,

그리스 등 최악의 재정위기 국가들을 퇴출시키고 차라리 '미니 유로존'을 만들자는 주장들이 제기되면서

 유로존의 존폐와 미래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도 깊어졌다.
2010년 그리스와 아일랜드에 대한 구제금융으로 진화되는 듯했던 재정위기가

연초부터 되살아나더니, 포르투갈에 이어 그리스가 또다시 2차구제금융을 받자

스페인과 이탈리아 경제까지 붕괴되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유럽은 물론 전세계를 휩쓸었다.

특히 유로존 1,2위 경제대국인 독일과 프랑스도 안심하기 어렵다는 경고가 쏟아지면서,

재정위기가 유럽을 넘어 미국과 라틴아메리카, 아시아까지 '전염'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럽 각국과 대형금융기관들의 신용등급이 줄줄이 강등되는 도미노현상이 벌어졌다.

유로존에서 최상위 트리플A(AAA)  국가는 프랑스와 독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핀란드,네덜란드 등 6개국 뿐이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무디스 등 국제신용평가사들은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할 경우

유로존뿐만 아니라 유럽연합(EU)27개 회원국 전체의 신용등급을

내년초쯤 강등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S&P는 12월 5일 유로존 15개국 신용등급 강등 경고에 이어

12월13일에 EU 25개국과 역내 45개 은행에 대한 등급 강등을 다시한번 경고했다.
 신평사들의 이같은 경고가 겨냥하고 있는 곳은 독일과 프랑스이다.

유로존의 양대국일 뿐만 아니라 유럽재정안정기구(EFSF)를 지탱하는 핵심축이기 때문이다.

 ESFS가 유동성 확대와 시장대응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발행하기 시작한 채권은

최고등급인 트리플A 등급을 부여받고 있는데, 독일과 프랑스 등

유로존 초우량국가들이 공동보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두나라의 신용등급이 떨어지면 ESFS의 등급도 하락할 수밖에 없고,

그 결과 EFSF를 통한 유로존 위기대응도 물거품이 될 위험이 커지게 된다.
 

졸라맨 허리띠를 더 졸라매는 '긴축'은 '99%' 서민들에게 고통을 안겼고,

국가시스템의 변화까지 초래했다.

 

그리스와 이탈리아에서는 추가긴축 재정안을 둘러싼 정치적 혼란으로

정부가 무너지고 과도내각이 들어섰으며,

스페인에서는 실업률이 20%선(청년실업 약 45%)을 넘어서면서 ,

이른바 '분노한 사람들'의 대규모 시위가 수도 마드리드를 넘어

EU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 등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2차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유럽은 청년세대가 부모세대보다

생활수준이 떨어지는 상황을 맞게 되었고,

전후 70여년동안 이어온 '복지모델'이 수술대에 올랐다.

프랑스, 이탈리아 뿐만 아니라 비유로존 국가인 영국에서도 은퇴연령과

연금전액수령 연령이 늦춰지면서, 유럽인들은 더 오래 일하고,

더 적은 연금과 복지혜택을 받는 새로운 변화에 직면하게 됐다. 
 12월 9일 영국을 제외한 EU 26개국 정상은 연간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최대 3.5% 이하, 누적 공공적자를 60% 이하로 유지하지 못하는

회원국을 자동제재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재정통합에 합의했다.

'통화동맹'이었던 유로존이 한걸음 더 나아가 '재정동맹'으로 변하게 된 것이다.

문제는 이로써 유로존의 위기가 근본적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란 점이다.

영국의 통합거부에서 보듯, 유럽이 두쪽으로 갈라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도 높아졌다.

2008년 뉴욕발 글로벌 금융위기를 정확히 예견했던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최근 유로존 붕괴가능성을 45%로 전망했다.

유로존의 본격적인 위기는 어쩌면 아직도 시작되지 않은 것인지도 모른다.

세계는 불안감 속에 2012년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대변인 발표실에서 비밀 경호원들이 딸린 쇼핑 여행후의 입장을 연설하는 퍼스트 레이디 미셸 오바마

 

- 2011년 10월 5일  

 
 
서민쇼핑' 사전 연출 의혹에 미셸 오바마 당혹
 
버락 오바마통령의 부인 미셸 여사가 9월 29일 미국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위치한 한 중저가 할인 매장에서 몰래 쇼핑하는 사진이 포착됐다.

AP통신은 이를 '서민쇼핑'이라고 대대적으로 보도했으나
이 모든 것이 사전에 의도된 연출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의 일간 워싱턴 포스트(WP)는 미셸 오바마의 쇼핑 사진이
연출된 것이라는 의혹이 고개를 들고 있다고 9월 4일 전했다.

당시 미셸은 회색 나이키 야구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꽃무늬 셔츠에 편한 바지 차림으로 미국의 대표 할인매장 '타깃(Target)'에서
30~40분 간 쇼핑카트를 직접 몰고 다니면서 쇼핑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영부인이 신분을 숨기고 몰래 할인 매장에서 쇼핑을 즐기는 장면은
전례가 없는 일이어서 미국의 언론뿐만 아니라 누리꾼들도 '신선한 충격'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당시 AP는 편안한 쇼핑객 복장 차림의 백악관 경호원들이 30분 전 먼저 매장에 도착했고,
미셸은 그 뒤 여성 경호원과 함께 도착해 쇼핑을 시작했으며
카트를 모는 자연스러운 모습에 쇼핑객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시간이 가면서 의문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몰래 간 쇼핑인 데 AP 기자가 어떻게 알고 가서 사진을 찍었을까 하는 점 때문이다.

이에 미국의 일부 언론들은 백악관이 AP에 영부인의 동선을 미리 흘려줬고
AP가 이를 취재하는 데 성공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폭스뉴스 제휴 라디오의 사회자 숀 해너티는 "문제의 쇼핑사진은 사전에 계획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WP는 "기자의 힘만으로 영부인의 비공개 일정을 알아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면서
 "백악관 측이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대통령 일정보다 더 철저하게 함구하기 때문"이라며
이번 사진이 사전에 연출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미 언론들은 미셸이 2주 전 뉴욕에서 열린 후원금 모금 행사에
4만달러짜리 임대 다이아몬드 액세서리를 걸치고 나온 일 등으로
여론이 따가웠다는 사실도 지적했다.
미셸이 이미지 개선 차원에서 서민 쇼핑을 연출할 만한 정황이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의혹에 대해 백악관은 일절 해명을 거부하고 있다.
 
 

 

하마스로 부터 포로가 된지 5년만에 풀려난후 헬리콥터로 텔아비브에 돌아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게

 

경례를 붙이는 이스라엘 병사 질라드 슈왈리트(Gilad Shalit) - 2011년 11월 18일

 

 

수척하고 창백한 얼굴의 이스라엘 병사 질라드 슈왈리트는 11월 18일

5년이 넘는 포로 생활 끝에 집으로 돌아왔다.

슈왈리트와 팔레스타인 포로 1,027명을 교환하기로 한 이번 협상으로

중동 평화에 대한 전망이 더욱 복잡해지고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의 병력이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번 포로 교환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영토에서는

엄청난 축하의 물결이 일었으며 가자 지역에서는 군중들이

“우리는 새로운 질라드를 원한다”며 더 많은 군인들을 납치할 것을 요구했다.

25세인 슈왈리트의 좋지 못한 상태와 그가 풀려날 당시 마스크를 쓴

하마스 군대의 위협적인 모습, 그리고 앞으로 하마스가 더욱 강력해질 가능성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향후 관계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홍수로 범람한 방콕의 북부 아유타야 원형 교차로에 고립된 차량들 - 2011년 10월 16일

 

몇 십년 만에 몰아 닥친 최악의 홍수는 태국의 산업 기반 자체를 뒤흔들게 만들었다.

태국에 닥친 홍수는 기업과 가정을 집어 삼켰으며 내륙에 3백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키고

수천 수만의 이재민을 발생시켜 피난처로 내몰아버리는 국가적 재앙을 초래시켰다. 

 

 

  

 

태국소년의 눈물겨운 홍수와의 사투 - 다 젖어도 삶과 운명이 달린 이것만은

 

한 태국 소년이  50년 이래 최악의 홍수로 물에 잠긴 방콕 외곽 논타부리주(州) 수부리반 지역에서

지폐를 하늘 높이 든 채 헤엄치고 있다 - 2011년 10월 15일  

 

 

태국 정부는 2011년 7월말부터 중·북부 지역에서 지속되고 있는

폭우로 인해 수해를 입은 26개주를 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는 전국토의 3분의1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태국은 2011년 7월의 홍수로 281명이 숨졌고

최소 600억바트(2조2천578억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

 

 

 

 

키에프의 페체르스키 지방 법원의 판사 로디온 키레예프의 평결에 반응하는

 

전 우크라이나의 총리 율리아 티모센코를 진정시키는 경찰관

 

- 2011년 10월 11일

 

우크라이나 검찰은 9월 27일 러시아와의 가스 공급 계약 체결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한 혐의로 기소된 율리야 티모센코 전(前) 총리에게 징역 7년형을 구형했다.

티모센코 전 총리 재판에 대해 유럽연합(EU)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현 빅토르 야누코비치 정부의 `정치 보복`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이날 중형을 구형함으로써 우크라이나-EU 관계가 냉각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검찰은 티모센코 전 총리가 러시아와의 가스 수입 계약 체결 과정에서

가스 가격을 지나치게 높게 책정하도록 국영 가스회사에 압력을 행사해

국고에 손실을 입혔다면서, 이는 단지 자신의 국내외 이미지 제고를 위한 것이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법정에는 티모센코 지지자 다수가 참석해 검찰의 구형에 대해 "거짓말" 등의 구호를 외쳤고,

 법정 밖에서도 수백명의 지지자들이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날 재판에는 호세 마누엘 핀토 EU 대사도 참석했다.

티모센코는 빅토르 유셴코 전 대통령과 함께 2004년 민주시민혁명인

`오렌지 혁명`을 이끌었던 인물 중 한 명으로

지난해 대선에서 오랜 경쟁자인 야누코비치 대통령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한 야권의 유력 정치인이다

 

 

 

 

애플사의 공동 설립자이자 전 CEO 스티브 잡스의 컴퓨터 화면 앞에 놓여진 추모 카네이션

 

- 2011년 10월 6일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애플 스토어

 

미국의 가장 위대한 경영자중의 한사람이었던 그는 암과의 길고긴 사투를 벌여 오면서 향년 56세의 일기로 타계했다.

 

 

 

 

북한의 동부 해안 도시 함경남도 원산의 도로변에서 벼를 베는 농부들

 

이제껏 북한은 서방에 매우 비밀스러운 나라였지만 2011년 자국 풍경의 사진 촬영을 외국 언론인에게 허용했다.

 

 

 

 

이탈리아 페루자 법정에서 무죄 평결을 듣고 눈물을 흘리는 아만다 녹스 -  2011년 10월 3일

 

룸메이트를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26년 형을 선고 받아 복역 중이던

미국인 여대생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지난 2007년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룸메이트인 영국 여대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복역 중이던

아만다 녹스(당시 20세)는 항소심에서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 받으면서 자유의 몸이 됐다.

이탈리아 페루자 항소법원은 3일 녹스와 녹스의 애인이었던

이탈리아 남학생 라파엘 솔레시토(당시 23세)의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고 석방하도록 했다.

미국 시애틀 워싱턴 대학에서 유학 온 녹스와 컴퓨터 전공자인 애인 솔레시토는

2007년 11월 같은 집에 살던 영국인 여대생 메러디스 커쳐(당시 21세)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사건 발생 5일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영국 리즈대학에 재학하다가 교환 학생으로 페루자로 떠난

커쳐는 반나체로 목에 심한 상처를 입고 자신의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검찰은 솔레시토의 집에서 발견된 흉기에서 커쳐의 혈흔과 녹스의

DNA가 동시에 검출된 점을 증거로 내세워 두 사람을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녹스가 커쳐에게 솔레시토, 또 다른 용의자였던

코트디부아르 출신 루디 구데(당시 20세) 등 4명이 함께 성관계를 가지자고 요구했다가

싸움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커쳐가 살해된 것으로 결론 지었다.

구데는 재판에서 징역 30년 형을 선고 받고 추후 16년 형으로 감형됐으나

녹스와 솔레시토는 계속 범행 사실을 부인했다.

1심 법원은 2009년 12월 살인과 성폭행 혐의로 녹스에게 징역 26년형을,

솔레시토에게 25년형을 각각 선고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항소했다.

 

외부 전문가들은 1심 선고의 핵심 쟁점이었던 DNA 증거에 대해 재조사를 실시한 후

항소심 재판에서 ‘경찰의 조사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고

이 주장은 항소심 재판부의 무죄 선고를 끌어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열린 공판에서 녹스는 “나는 최악의, 가장 잔인한 상황에서,

가장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친구를 잃었다”며

“내가 저지르지 않은 일 때문에 인생을 망쳤다”고 눈물을 흘렸다.

솔레시토 또한 “살아오면서 어느 누구에게도 해를 끼친 적이 없다”고 결백을 호소했다.

한편 항소심 재판부는 녹스가 ‘술집 주인 디야 패트릭 루뭄바가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명예훼손 혐의로 1심의 유죄 판결을 유지했지만

녹스는 이 혐의에 따른 3년의 형기를 이미 채웠다.

검찰은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할지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았다.

 

 

 

 

과테말라의 쓰레기로 오염된 하천에서 돈이 될만한 금붙이나 고철등을 채취하는 사람들 - 2011년 12월 

 

악취는 코를 찌르고 위태롭게 쌓인 쓰레기 더미는 언제라도 무너져 내릴수 있다.

또 수량 조절 장치가 전혀 없어 언제든 큰 비만 쏟아지면 갑자기 강 수위는 높아질수 있다.

그러한 가운데 수십명의 사람들은 쓰레기에 함께 휩쓸린 금붙이나

다른 금속붙이를 찾아 헤매는 것이다.

 

사람들은 쓰레기 하치장 옆을 흐르는 하천을 광산이라 부르고

스스로 광부라 지칭한다.

이들은 매일 하천 바닥을 뒤져서 떨어진 반지나 목걸이 등속을 건져 올린다.

강물은 가벼운 쓰레기는 휩쓸어 가지만 무거운 금속 물질은

그대로 바닥에 남겨 놓는다.

 

쓰레기광산,쓰레기 캐년등으로 불리며 무간지옥이 따로 없는 풍경을 보여주지만

이 곳은 참으로 많은 사람들의 생존을 위한 장소이기도 하다.

온갖 유독성 물질을 온몸으로 흡수해야 하고 중력에 의해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쓰레기더미 속에서 값이 될만한 물건을 찾아서 매일

4000여명에 달하는 빈곤층 주민들이 쓰레기를 뒤진다.

 

이곳에서 고생하면 평균 임금의 2배를 벌수 있다 해서

이렇게 생명을 담보로 위험한 작업을 펼치고 있다.

2010년 여름에는 쓰레기 더미가 무너지면서 24명이

죽거나 실종되기도 하였고

작은 인명 사고는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

 

 

 

 

 

월 스트리트를 행진하며 뉴욕 경찰과 충돌한 미국 전역에서 모인 월 스트리트의 탐욕과

 

잘못된 금융시스템에 항의하는 시위자들 - 2011년 10월 14일

 

 

 

15일 새벽 뉴욕 경찰이 2개월째 점거하고 있는 뉴욕 리버티 스퀘어(주코티 공원)를 급습,

200여 명의 점거자들을 폭력으로 밀어내 147명을 체포하고 텐트를 일제히 철거했다.

 

경찰의 강제철거 전날인 14일 공원을 소유한 기업은 블룸버그 시장에게 강제 퇴거를 요청했다.

 이것을 받아 시장은 성명을 내고 “시위 참가자는 2개월에 걸쳐 텐트와 침낭으로 공원을 점거해 왔지만,

이제는 논의의 통해 호소해 달라”고 말한 후 강제철거가 시작됐다.

시장은 이날 경찰 투입이 자신의 지시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인정했다.

 

 

미국 뉴 햄프셔주 콩코드 관저의 공화당 대통령 후보 텍사스 주지사 릭 페리 - 2011년 10월 28일

 

 

2010년 12월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가

텍사스주 보수주의 운동가인 마이클 설리번과 마주 앉았다.

페리는 20년지기 친구인 설리번에게 이렇게 털어놨다.

“사람들이 나를 대선주자로 거론하는데 나는 확신이 서지 않아.”

그 후 2011년 6월, 7월이 되도록 페리는 여전히 “출마를 생각 중”이라며

고민스러워했다고 설리번이 12월 12일 워싱턴 포스트(WP)에 밝혔다.

지난 8월 초 페리가 마침내 출마 선언을 했을 때 공화당 지지자들은 열광했다.

준수한 외모에 공화당의 핵심인 텍사스 출신인 데다

주지사로서 미국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실적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어이없게도 대선주자 토론회에서 추락한다.

요점 없는 말을 중언부언하는가 하면 정제되지 않은 과격한 발언을 내뱉었다.

심지어 자기가 할 말을 잊어 버려 웃음을 사기도 했다.

이후 페리는 ‘준비 안 된 후보’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그가 막판까지 고민하다 허겁지겁 대선 레이스에 뛰어든 점을 감안하면 적확한 지적이다.

그나마 페리의 출마 결심엔 부인 애니타의 종용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런데 사실 페리는 그전 정치 역정에서도 ‘준비된 후보’였던 적이 별로 없다.

1984년 페리가 텍사스 A&M대학 동창인 존 샤프로부터

텍사스주 하원의원 도전을 권유받았을 때 페리는 막판까지 망설이다

하원의원 월급을 물어본 뒤에야 출마 결심을 했다고 한다.

이후 1989년 텍사스에서 민주당적으로는 희망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로비스트로 전직하려 했다. 하지만 그의 상품성(외모, 카리스마, 리더십)을 눈여겨본

공화당선거전략가 칼 로브의 설득으로 텍사스주 농업장관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도전한다.

 

텍사스라는 한정된 지역 선거에서 페리는 별다른 준비나 토론 실력 없이도

선거 광고 유세만으로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대통령 선거는 토론 실력이 결정적 변수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페리는 간과했다.

사실 페리의 정치에 대한 ‘비(非)준비성'은

어려서부터 평범한 삶을 그려 왔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샤프는 “페리는 말을 너무 좋아해서 수의사가 되고 싶어 했다.”고 회고했다. .

페리가 만일 경선에서 기적 같은 역전승을 일궈내며

 미국 대통령이 된다면 사상 유례없는 ‘벼락치기 당선’으로 평가받을 수도 있다.

진지한 준비 없이 당선된 뒤 미국을 안팎으로 곤란에 빠트렸던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전철을 밟을지도 모를 일이다.

 

 

 

 

 

영국의 런던 세인트 폴 성당 근처에 런던 증권 거래소에 항의하기 위해 시위대가 쳐 놓은 텐트를 바라보며 혀를 내미는 증권거래소 관계자

 

- 2011년 10월 17일

 

 

 

기쁨의 순간을 같이한 부부 - 아내 가브리엘 기퍼즈와 포옹하는 미 우주비행사 대령  마크 켈리

 

- 2011년 10월 6일 

 

가브리엘 기퍼즈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이 6일 백악관 옆 아이젠하워 행정빌딩에서 거행된

우주 비행사 남편 마크 켈리 대령의 퇴역식에서 남편과 포옹하고 있다.

켈리 대령은 이날 조 바이든 부통령으로부터 유공훈장을 받았다.


 

 

런던 50마일(30km) 동쪽 바실돈 근처의 불타는 바리케이트 앞에서 십자가를 들고 영국 경찰에 항의하는 여인 

 

불법거주지 철거에 동원된 경찰들은 지난 10년 동안 불법으로 가건물을 지어놓고 살아오던

 

아일랜드인 공동체촌의 퇴거를 위한 방법으로 가건물들을 해머로 부수어 버렸다. 

 

 

  

 

미국 뉴저지 주(州) 뉴워크를 출발한 보잉 767 여객기가

폴란드 쇼팽 국제공항에서 바퀴를 내리는 랜딩 기어에 문제가 발생해 극적인 비상착륙을 했다 - 2011년 11월 1일 

뉴워크 리버티 국제공항을 출발해 바르샤바에 도착한 사고 비행기의 탑승객 모두는 무사했다.

사고 비행기는 LOT 폴란드항공 소속 여객기로 이날 오후 1시 35분에

쇼팽 공항에 도달해 1시간가량 상공을 선회하다 2시 40분 활주로에 동체 착륙했다.

LOT 항공사는 성명에서 바르샤바에 있는 공항에서 중앙 수소 시스템이

고장 났다는 통지를 받은 뒤 비상착륙을 위한 표준절차를 시행했다며

비상대책직원들이 지상에서 이번 비상착륙을 도왔다.

이번 사고 현장을 촬영한 동영상에는 사고 비행기가 바퀴를 내리지 않고

동체 착륙하면서 활주로에서 미끄러지다 멈췄다.

대기하던 소방차들이 비행기로 달려가 동체에

소화액을 뿌리는 사이 탑승객들이 비행기를 빠져 나왔다.
사고 비행기는 탑승객 220명과 승무원 11명 총 231명이 타고 있었다.
LOT 항공사는 비상착륙 동안 승객들이 차분히 대처했으며

공항 터미널에 도착한 후 직원들과 의료진의 도움을 받았다.
탑승객들은 건강검진과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다른 여행객들은 심한 혼란을 겪었다.

 

마이클 잭슨을 사망케한 의사 콘래드 머레이를

 

미국 로스앤젤레스 형사 법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마이클 패스터 판사가 내린

 

유죄 판결을 듣고 환성을 지르는 법원 밖의 마이클 잭슨 지지자들 - 2011년 11월 7일

 

 

 

마이클 잭슨의 주치의 콘래드 머레이가 잭슨의 사망에 대해 과실치사 혐의가 인정돼

7일 유죄를 받고 그 자리에서 구치소에 수감됐다.

머레이는 판결이 선언되는 순간 아무런 감정없이 굳은 표정으로 서 있었지만

마이클 잭슨의 팬으로 보이는 일부 청중들은 소리를 질러 대기도 했다.

이번 판결로 인해 머레이는 최대 4년형을 받을 수 있다.

판사  마이클 패스터는 머레이에게 보석금 없이 수감을 명령했고 그는 그 자리에서 수갑을 찼다.

그의 형량을 결정하는 공판은 12월 29일에 열린다.

세계적 팝스타 마이클 잭슨은 2009년 6월 25일 공연을 준비하다 자택에서 숨졌고

사인은 강력한 마취제인 프로포폴 사용이었다.

이에 검찰은 그에게 프로포폴을 과도하게 주사한 머레이를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했다.

 

 

집으로 돌아온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미식축구 감독 조 파테르노를 맞이하는 학생들  - 2011년 11월 8일

 

 

11월 9일 밤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학생 수 백명이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미식축구감독 조 파테르노 사임에 반발하며 거리로 쏟아져나왔다.

 

학생들이 텔레비전 뉴스사의 밴을 뒤집고 창문을 깨는 등

난동을 부리는 사이 사진기자 1명이 돌에 맞았다. 

경찰은 학생들의 움직임이 폭동으로 변해가자 후추스프레이 등을 사용해 군중들을 막았다.

 학생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우리는 조를 원한다”고 외쳤다. 

 조 파테르노는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미식축구팀을 40년넘게 이끌어 온

 미 대학 미식축구의 명장이지만 제리 샌더스키 전 미식축구팀 수비코치의 아동 성폭행 사건으로 인해 9일 해고당했다. 

 지난 주말, 샌더스키는 15년간 펜실베니아 대학 미식축구팀 코치로 있으면서 소년 8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발당했다.

 조 파테르노 감독은 9일 오전 책임을 지고 대학 미식축구 시즌이 끝나면

사퇴하겠다고 밝혔지만 사퇴 시기는 더욱 앞당겨졌다. 

 

조 파테르노 감독과 그래엄 스페니어 펜실베니아 주립대 총장은

9일 전화를 통해 해임통보를 동시에 받았다.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미식축구팀에서 오펜스 라인 태클을 맡고 있는

치마 오콜리는 “그를 떠나보내는 것은 범죄다.

그는 대학을 위해 많은 것을 했기에 이런 결말은 적절하지 않다.

펜실베니아 대학과 세상 모두에게 마찬가지다” 라고 말했다.

9일 밤 파테르노의 집 앞에 사람들이 모여들자

파테르노는 학생들에게 “돌아가서 공부하라”고 말했다.

한편, 파테르노의 집 현관에 사람들이 꽃다발을 가져다놓자

파테르노의 아내인 수 파테르노는 그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인류 주택 프로젝트에 대한 방문으로 부인 로잘린 여사와 지진이 일어난 아이티를 찾은 지미 카터 미 전 대통령 - 2011년 11월 7일

 

그는 지진으로 가옥을 잃은 아이티의 주민들을 위하여 100호의 주택 건설 작업을 하기 위하여

일주일 동안 세계 각국에서 모인 자원 봉사자들의 대열에 합류했다.

 

 

 

이집트 룩소르에서 의회 선거 투표의 용지를 개표 분류하는 선거 도우미들 - 2011년 11월 29일

 

  

 

미 해군 항모 칼빈슨 함상에서 펼쳐진 클래식 NCAA 대학 농구 게임 - 2011년 11월 11일

 

노스 캐롤라이나 포워드 31번 존 핸슨이 슛팅을 하려는 미시간 주립대 센터 에드리언 페인 5번을 블로킹 하고 있다.

 

 

 

미국의 일자리 법에 대해 이야기 하기 위해 워싱턴 D.C 백악관 로즈 가든에 도착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벽에 캐스팅된 그림자

 

- 2011년 11월 7일

 

 

 

폭동이 일어난 카이로의 타흐리르 광장에서 반정부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을 발사하는 이집트 경찰 - 2011년 11월 20일

 

 

 

로마의 치기(Chigi) 궁전 사무실에서 전 이탈리아 총리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에게 방울을 받은

 

이탈리아 후임 총리 마리오 몬티 - 2011년 11월 16일

 

 

 

“여성 11명이 문밖에서 기다리고 있지만, 더는 할 수 없어서 하룻밤에 8명과만 성관계를 했다.”
 기업인 잠폴로 타란티니와 주고받은 적나라한 전화통화 내용 기록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통화 내용 중에는 2009년 1월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타란티니와 통화할 당시

“어젯밤에 11명이 문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지만…

하는 수 없이 8명하고만 했지”라고 말한 내용이 포함됐다. 비교적 단신인 그는

 “키 큰 여성은 사절”이라고 타란티니에게 부탁하거나

29세 매춘부에 대해서는 “나이가 들었다”고 말한 내용도 고스란히 담겼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공적 임무 때문에 나를 흠모하는 여성들과

더 시간을 보내지 못해 불만”이라며 “나는 남는 시간에 취미로 총리직을 한다”는 말도 서슴없이 하기도 했었다.

이와 함께 자신의 사저에 40명의 여성이 묵고 있다고 자랑하는가 하면,

타란티니에게 다음번에는 누구를 데려다 줄 것인지 묻는 내용도 담겨 있다.

통화기록에 언급된 여성들은 성 상납을 대가로 주목을 받고 싶어하는 신인 배우나 기상캐스터,모델들로

대부분 베를루스코니가 벌인 ‘환락 파티’에 참석했다.

이와 같은 각종 스캔들과 국가 경제정책의 실패로

베를루스 코니는 이탈리아의 총리직에서 결국 사임하게 되었다.

 
이탈리아 최장수 총리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의 마지막은 굴욕적이었다.

17년의 정치경력 중 3회에 걸쳐 10년 동안 총리를 지낸 그는 온갖 추문과 비리의혹을 몰고 다니다

국민의 야유 속에 2011년 11월 12일 총리직을 내놓았다.

수천명의 시민이 "이탈리아에 봄이 왔다"며 총리의 사임을 축하하면서 수도 로마는 축재의 장이 됐다.

베를루스코니는 11월 12일 하원에서 연금 개혁과 일부 국유재산 매각 등의 내용을 담은

경제안정화 방안이 찬성 380표, 반대 26표, 기권 2표의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된 직후

 조르지오 나폴리타노 대통령에게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 내각 회의를 마치고 대통령을 만나러 떠나는 베를루스코니에게

시민들은 "어릿광대!" "집에 가라"고 야유를 퍼부었다.

베를루스코니는 기자들에게 "나를 매우 슬프게 했다"고 심정을 털어놓았다고 AFP통신은 보도했다.

베를루스코니의 사임 소식이 전해지자 로마는 그야말로 축제의 장으로 변했다.

대통령궁 밖의 시민 수천명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샴페인을 터뜨리고 거리에서 춤을 추며 기뻐했다.

달리는 차와 오토바이는 축하의 뜻에서 경적을 울렸다.

헨델의 '메시아' 중 '할렐루야'가 거리에 울려 퍼졌다.

한 남자는 "안녕! 그리고 다시는 돌아오지마!"라고 소리쳤으며

또 다른 시민은 "이탈리아는 더 나은 미래를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를루스코니는 군중을 피하기 위해 옆 문을 통해 대통령 궁을 빠져나갔다.

 


 

 

영국 런던의 고등법원 밖으로 나오는 위키리크스 창설자 줄리안 어샌지 

 

 

미국이 ‘위키리크스’ 창설자 줄리안 어샌지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미군의 이라크 전쟁 치부를 폭로한 데다, 아직도 기밀문서 1만5000여 건을 더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호주 국적이라 처벌이 쉽지 않다.

 

미국 공관들이 본부와 주고받은 최근 3년간의 전문 25만건을 공개하면서 세계 외교가가 충격에 빠져들고 있다.

위키리크스는 미국 <뉴욕타임즈>와 영국 <가디언>, 프랑스 <르몽드>, 독일 <슈피겔>, 스페인 <엘파이스> 등

세계에서 영향력이 큰 5개의 신문, 잡지에 관련 전문을 보냈고

이 매체들은 11월28일부터 관련 내용을 일제히 보도하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세계 각국에 주재하는 미국 외교관들의 정보 수집 내용이 들어 있어 

가뜩이나 외교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바마 행정부를 더욱 더 궁지에 몰아넣고 있다.

미국 국무부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한 유엔 고위급 인사들에 대한

사찰을 해왔다는 사실도 폭로 문건을 통해 드러났다.

 한국 정부가 2010년 가을 초에 남북정상 회담을 위해 북한과 접촉했다는

김성환 전 외교안보수석의 발언 내용도 들어 있다. 

이와 관련해 이탈리아의 프랑코 프라티니 외무장관은

"세계 외교가의 9.11테러 사건"이라며  "국가간 신뢰도 크게 훼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렇듯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어샌지는 그동안 이라크 전쟁에 관한

미군의 기밀문건 등 폭발력이 큰 문건들을 공개하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아프가니스탄 전쟁 기밀 문서 7만7천여건을 폭로해 미국 정부를 발칵 뒤집어 놓은 고발·폭로 전문 소셜

미디어 위키리크스의 창업자에게 체포 영장이 발부됐다가 취소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2011년 8월 22일 스웨덴 검찰이 위키리크스의 창업자 줄리언 어샌지를 상대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발표했다가 몇 시간 뒤 이를 취소했다고 다시 발표했다.

어샌지의 혐의는 성추행과 강간이었는데 스웨덴 검찰은 아직까지 밝혀진 바 없다고 번복했다.

어샌지는 스카이프와 트위터를 통해 "미국 정부가 우리의 작업을 멈추려고 온갖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폭로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더러운 수작이 있을 거라는 경고를 받은 바 있는데 이게 그 첫 번째인 것 같다"고 밝혔다.

스웨덴 검찰 대변인인 카린 로잰더는 "지난 금요일 체포영장이 발부돼서 토요일 어샌지에 대한

전화 면담이 예정돼 있었으나 에바 빈네 검찰총장이 어샌지의 혐의를 확증할

아무런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취소했다"고 밝혔다.

스웨덴 언론에 따르면 위키리크스 스웨덴에 일하는 두 명의 여성이 어샌지를 고발했으며

검찰 관계자는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이 사건을 여전히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어샌지는 2011년 8월 초에 영국 런던에 나타나기로 했다가 전략적인 이유로 취소했으며

며칠 뒤 스웨덴에서 스카이프로 접속하는 등 신출귀몰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어샌지는 2011년 8월 중순에 스웨덴 언론에 고정 칼럼을 게재하기로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스웨덴은 언론 자유와 취재원 보호가 법으로 보장된 나라이다.

 

 

 

 

최악의 홍수가 발생한 방콕의 도로를 운행하는 버스에서 내리는 노인을 안아 옮기는 태국인 - 2011년 11월 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전 축구부 코치 제럴드 제리 샌더스키(67)가

1994년부터 2009년까지 10대 소년 8명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 2011년 11월 5일

미국 대학 축구부 코치가 15년여 간 10대 소년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충격을 주고 있다.

샌더스키는 1994년부터 2009년까지 10대 소년 8명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샌더스키는 지난 23년간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축구부에서 수비코치를 역임했다.
11살 된 한 소년은 2005년 샌더스키를 만났으며

2008년부터 20여 차례에 걸쳐 유사 성행위를 강요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소년은 2002년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축구부 건물에서 나체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증언했다.
이에 대해 샌더스키의 변호인 측은 무죄를 주장했다.
샌더스키는 현재 1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으며, 재판은 진행 중이다.


 

미 캘리포니아주 데이비스의 UC 데이비스에서 경찰관 한 명이 연좌 시위를 벌이고 있는

반월가 시위대를 향해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고 있다 - 2011년 11월 18일

 

학생들이 스크럼을 짠 채 바닥에 앉아 경찰의 해산 요구에 응하지 않자,

경찰이 선 채로 앉아있는 학생들의 얼굴을 향해 최루액을 뿌렸다.

학생들은 최루액 살포에도 물러서지 않았으나, 일부 학생은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중단하라고 애원했다.

일부는 “부끄러운 줄 알라”며 경찰을 규탄했다.

경찰은 이날 대학 내에 설치된 반월가 시위대 텐트를 철거하고 시위대원 10명을 체포했다.

체포된 10명 가운데 9명이 대학생이다.

 

 

 

사상초유의 강력한 중국의 부동산 억제 정책 역시 올해 빠질 수 없는 화제다.

중국 정부는 연초 '신8국조(新八國條)'를 발표하며

집 값 잡기에 주력했고 많은 지역에서 효과가 나타났다.

 

 

지난 5년여 동안 그야말로 천정부지로 치솟던 중국 대도시들의 집값이

내년 40% 가량 폭락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인터넷 사이트인 ‘치루(濟魯)’ 사이트는 최근 심층 보도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정부의 부동산 가격 억제 정책이 지속되는 가운데 베이징과 상하이, 난징(南京), 항저우(杭州) 등에서

주택 매물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내년 대도시의 집값이 40% 가량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상하이의 경우 이달 들어 자딩(嘉定)구의 룽후리청 단지의 아파트가 

당초 분양가보다 30% 할인된 가격에 재 분양되는 등

상당수 아파트 단지들의 가격 할인율이 30%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제는 이런 가격 할인 아파트들이 베이징 등 대도시들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에 따라 처음 아파트를 분양받았던 입주자들의 불만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실제 상하이 룽후리청 단지가 가격을 내린 10월 25일에는 초기 아파트 분양자 200여명이

 모델하우스로 몰려들어 가격 인하로 인한 자신들의 피해를 보상하라면서 난동을 부리기도 했다고 한다.

‘치루’ 사이트는 현재 주택 가격 인하로 인해 베이징의 경우 3분기에

주택 환불 요청이 작년 동기보다 40% 급증했다고 전하고

난징과 닝보(寧波), 항저우 등에서도 주택 환불 바람이 불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주택 환불 바람이 주택 시장의 거품을 제거할 것이라면서

집값의 본격적인 하락이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장웨이(張偉) 지난(濟南)대 경제학원 부원장은 이와 관련

“서민주택 공급이 크게 늘어나면서 주택 시장의 공급난이 크게 완화했다.

 또 정부의 1가구 2주택 구입 제한 등 부동산 가격 억제 정책이 효력을 나타내면서

주택 가격 상승이 억제되고 있다”고 밝히고 “불필요한 주택 수요가 억제되면서

집값이 하락 조짐을 보이고 있어 내년 집값은 현재 보다 40%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주택 시장의 이런 가격 하락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부동산 정책을 지속할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예컨대 주택 건설부는는 최근 논란이 된 주택 구입 제한정책에 대해

부득이하게 시행한 조치이며 이제 효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재정부는 상하이와 충칭(重慶)에서 시범 도입한

주택 재산세를 정착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장웨이 부원장은 “주택 가격 억제는 장기적인 임무”라고 전제하면서

“만약 지금 부동산 정책을 완화하면 집값이 바로 반등해

현재보다 더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정책의 지속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얀마의 야당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를 방문한 미 국무장관 힐러리 클린턴 - 2011년 12월 1일 미얀마 양곤

 

 

 

 

이라크 철군후 쿠웨이트 버지니아 캠프에서 미 텍사스 포트 후드에 도착하여 집으로 돌아갈 미 제1 기병사단 병사들 - 2011년 12월 15일

 

미군이 이라크를 침공한 9년의 기간동안 10만여명의 이라크인들이 사망했으며 4500명의 미군이 사망했다.

 

 

 

 

 

 

 

photo from : Maya Alleruzzo

          Saul Loeb

              Carlos Barria

                 Wayne Tilcock

          Altaf Qadri

               Matt Dunham

                 Pier Paolo Cito

              Khalil Hamra

                Carolyn Kaste

                Mark J. Terrill

                    Ramon Espinosa

             Matt Rourke

                     Frederic J. Brown

                     Wojtek Radwanski

                    David Lienemann

        Jim Cole

                 Andrew Burton

             Rodrigo Abd

                     David Guttenfelder

                            Alexander Demianchuk

                   Sergei Supinsky

                              Parnchai Kittiwongsakul

                              Christophe Archambault

             Jim Watson

                 Eric Feferberg

             Adem Altan

                   Mahmud Turkia

                        Philippe Desmazes

                Aris Messinis

                  Behrouz Mehri

            Ben Curtis

              Jason Clark

                       Nontas Stylianidis

                     Philippe Wojazer

                    Maxim Guchek

                        Maxim Shipenkov

                      Timothy A. Clary

                 Mary Altaffer

                    Mark Lennihan

            Eric Gay

                Patrick B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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