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萬物相]

오늘밤에 방영되는 MBC 가상 역사 드라마 [해를 품은달]의 연기자 전미선

슈트름게슈쯔 2012. 1. 12. 16:11

 

 

 

전미선(1972년 12월 7일 ~    )은  대한민국의 배우이다.

1남 1녀 중 둘째로 태어나, 안양예술 고등학교를 거쳐,

서울예술대학 방송연예과를 졸업하였고,

 1989년 토지로  데뷔하였다.

2006년에 촬영감독 박상훈와 결혼하였다.

주요 출연작 드라마 1989년 KBS 토지- 봉순 역

1991년 MBC 여명의 눈동자- 순애 역 MBC 전원일기- 숙이네 역

2000년 KBS 태조 왕건- 신명순성왕후 (왕건의 3번째 부인, 정종과 광종의 어머니) 역

 

 

 

1991

 

 

1991년 MBC 대하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에서 제주도 소녀 

 

순애 역으로 잠깐 출연했었던 전미선

 

 

 

2003

 

 

 

 

 

2003년 [살인의 추억]에서 형사 송강호(박두만 역)의 애인 간호사역으로 출연한 전미선

 

 

 

 

2005

 

 

 

 

 

 

남자에게 농락당하는 한 여자를 주제로 만든 2005년 장현성과 주연했던 영화 [연애]

 

 

2010

 

 

제빵왕 김탁구 드라마 속에서  엄마들의 따뜻한 관심을 받았던 연기자였던 탁구 엄마역의 '전미선'씨

 

 

 

전광렬과의 키스씬

 

 

 

2010

 

친정 엄마와 2박3일의 강부자씨와 전미선

 

이 연극은 혼자 잘나서 잘사는 줄 알던 못된 딸과
 이 세상에서 제일 보람 있는 일이
 딸을 낳은 것이라는 친정엄마와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이기도 하다.

 

명문대를 졸업하고 대기업에서 잘나가는 딸 미란은

어느 날 연락 없이 시골 정읍에 있는 친정집을 방문한다.

모두들 타지로 떠나고 아버지도 없는 친정 집에는 엄마 혼자 쓸쓸히
 전기 장판에 따뜻함을 의지하며 지내고 있다.

혼자서는 밥도 잘 차려먹지 않는
 엄마의 모습에 궁상맞고 속상해 화를 내고 엄마는
 연락 없이 내려온 딸에게 무슨 일이 있는 것 같아 속상하기만 하다.

 이런 저런 지난 이야기와 서로의 가슴속 이야기를 거침없이 쏟으면서

엄마와 딸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에 아프기만 하다.

오랜만에 본 딸의 모습은 어딘가 많이 아프고
 피곤해 보임을 눈치챈 친정엄마는 점차 다가올 이별의 시간을 직감하게 된다.

 그러던 중 여동생의 소식을 전해들은 다른 가족들이 하나 하나 시골집으로 도착을 하게 되고,

이로써 가족의 따듯함 속에 그들은 가슴 아픈 이별을 맞이하게 된다.

 

친정 엄마와 2박 3일은 2010년 한 해 친정엄마와 딸의 이야기로

강부자,전미선이 주연하여 13만 관객들을 눈물 바다로 만든

대한민국  국민 모녀 연극이었다.

 

 

 

 

2011

 

 

 

2011년 3~4 월 MBC 로열패밀리에서 로열 며느리로 나왔던 전미선

 

 

 

 

2012

 

 

 

 

 

 

MBC 드라마 [해를 품은달]에서 무녀역으로 출연한 전미선

 

 

 

 

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해를 품은 달'(김도훈 이성준 연출/진수완 극본) 2회에서

도무녀 녹영(전미선)은 두 개의 달인 연우(아역 김유정)와 윤보경(아역 김소현)을 한 눈에 알아 보았다.

 

 

대왕대비(김영애)는 대비 한씨(김선경)를 불러들여 "자네의 임무가 크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도무녀 장씨를 바삐 불러들여 아이들의 관상을 보게하려 했다.

대비 한씨가 무슨일로 관상을 보느냐고 묻자 대왕대비는

"궐 안에 부르는데 신중을 가해야 하지 않겠냐"며

"혹시 그 중에 우리 세자의 베필이 나올지도 모르는 일 아니냐"고 설명했다.

녹영이 궐 앞에 다다라 가마에서 내리자 연우와 보경 역시 궐 앞에 당도했다.

녹영은 늘 죽기전에 아리(장영남)가 남긴 유언을 가슴에 품고 있었다.

해를 가까이 할 운명이나 가까이하면 멸문이 망하고 늘 해 곁을 지켜야 하는 아이.

그러나 녹영은 도대체 그 아이가 누군지 몰랐다.

연우를 본 순간 녹영은 그 달이 연우임을 직감했다.

또한 보경의 모습을 보고 그녀 역시 또 하나의 달임을 직감했다.

하나의 태양(왕)에 두 개의 달을 직감한 것이다.


회를 갈수록 재미를 더해가는 [해를 품은달]의 미친 존재감은 누구일까?

3화에서 만큼은 출연 분량은 얼마 되지 않지만 국가 무당 장씨를 맡고 있는 전미선을 꼽고 싶다 !

'더 이상 인연을 쌓지 마십시오.

피할수 있는 기회는 지금 뿐.

피할 수 있을때 피할 수 있을 만큼 달아나셔야 하옵니다,' 

나례 진혜때 국무 장씨가 연우를 향한 대사였다.

이 장면은 신비로움을 더해서 그녀의 존재감을 확 살렸다!

국무는 대비의 명으로 혼을 달래기 위한 제를 하고 있었다.

당연한 말이지만 연기자 전미선은 실제 무속인이 전혀 아니다.

그러나 그녀의 춤사위는 정말 신비로움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또는 접신이라도 했는지 동무의 무덤앞에서 그녀가 짓는 표정은

수천가지의 대사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었다.

국무인 만큼 그녀는 미래를 내다 볼수 있다.

국무 장씨는 연우가 해를 사모하는 달이지만

그로 인해 멸문지화를 당하는 끔찍한 미래를 기다리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여 안타까운 마음에 천기를 누설 할 수 없지만  직접적으로 그녀의 운명을 위해 나타난 것이다.

 

이때 한참 씨끄러운 풍물속에서 그녀는 무녀의 차림으로 여우앞에 신비롭게 등장한다.

입을 떼지 않는데 마음으로 이야기가 통하며 모든 시공간이 정지된 듯한 상황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장면은 너무나 멋졌다!

마치 헐리우드 영화속 한 장면을 보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

[해를 품은달]이 얼마나 공을 들이는 작품인지는 연기자의 면면만 봐도 바로 눈에 띈다.

가사의 조선 임금 성조대왕역의 안내상이나 대왕대비 윤씨역의 김영애

이조판서 윤대형역의 김응수

대제학 허영재역의 선우재덕등등...

 

그러나 필자의 눈에 박힌 인물은 단연 전미선이었다.

그녀는 누구인가 ?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한석규가 사랑했던 여인이자

제빵왕 김탁구 에선 김탁구의 어머니로 대한민국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린

우리의 어머니가 아니었던가 ?

 

그녀는 자기가 맡은 역할에 완벽하게 몰입하여 다른사람으로 나타나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주는 연기자이다.

전미선이 맡은 국무는 동무 아리의 죽음에 빚을 지고 있는 인물이자

조선에서 가장 신력(神力)이 뛰어난 무당이다. 

 

 

 

 

 

photo from : 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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