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 병기

전복(顚覆)된 전차들의 변천사 [Upside down Tank History]

슈트름게슈쯔 2012. 3. 24. 11:42

 

 

파괴되어 전복된 소련군의 BT-5 전차 옆으로 진군하는 독일군 - 1941년

 

 

 

전복된 소련군의 T-34/76전차를 살펴보는 독일군








전복된 소련군의 KV-2 전차를 살펴보는 독일군





소련군 BT 경전차의 측면 전복 


 

 

프랑스 공군기의 공격에 파괴되어 전복된 독일군의 체코제 38t 전차 - 1940년 5월 16일

 

 

 

쿠르스크전투에서 매설된 소련군의 대전차 지뢰가 폭발하여 전복되어 버린 독일군의 페르디난트 자주포 - 1943년

 

 

 

파괴된채 옆으로 전복된 독일 제7 기갑사단의 슈트름게슈쯔 돌격포옆의 캐나다군 부상병과 위생병 - 1944년 프랑스 팔레즈 인근

 

 

 

발지 전투에서 파괴되어 전복된 상태의 독일 타이거-2 전차를 살펴보는 미군 -1944년

 

 

 

전복되어 버린 독일 5호 전차 판터

 

 

 

발지 전투에서 전복된 독일 판터전차를 살펴보는 미군 - 1944년

 

 

 

독일 Altenkirchen인근에서 공중 폭격에 의해 파괴되어 전복된 독일 야크트판터 구축전차를 살펴보는 미군 - 1945년

 

 

 

교량에서의 이탈 사고로 하천에 떨어져 전복되버린 독일군의 판터 전차

 

 

 

다리 붕괴 사고로 전복되버린 소련군의 T-34/85 전차 - 1944년 1월 동프러시아

 

 

 

다리 붕괴 사고로 전복된 독일군의 타이거-1 전차

 

 

 

발지전투에서 미군의 공격에 파괴되어 전복된 독일군의 타이거-2 전차 - 1944년

 

 

 

도로변에서 연합군 공군기의 공격으로 파괴되어 전복된 독일군의 타이거-1 전차

 

 

 

 

중국군의 전복된 전차 뒤집기 작업

 

 

 

 

전복된 미군의 M-1 전차

 

 

 

전복된 형태로 전차를 이동시키는 러시아군

 

 

 

헤즈볼라 세력의 러시아제 코넷(KORNET or SAGGER) 대전차 미사일에 피격되어

 

도로변에 옆으로 전복되버린 이스라엘군의 마가크-7 (Magach-7) 전차

 

- 2006년 8월 레바논 남부 가자 지역

 

 

 

 

러시아 승전 기념일에 전차 운전수의 운전 부주의로 전복된 SU-100 구 소련군 구축전차 - 2010년 5월

 

 

 

 

2차 세계대전 승전기념일 퍼레이드에 트레일러에 실려 이동시키기전에

무게 중심을 잃고 그만 옆으로 전복된 T-34/85 전차 - 2011년 5월 9일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


 

 

나토군의 공습에 폭발하여 전복된 카다피 정부군의 구 소련제 T-72 전차 - 2011년 4월 리비아 아즈다비야

 

 

 

 

베니스 비엔날레에서의 예술 행사 - 2011년 6월 3일

 

전복된 영국제 센츄리온 전차위에서 러닝 머신을 올려 놓고 조깅을 하는 남자

 

 

 

 

중량이 수십톤이 넘는 무거운 전차들이 전복되는 형태는 보통 여덟 가지의 원인에 의해서 발생한다.

 

 

그 첫번째 원인은 적의 포격에 의해 포탄이 장갑을 관통하면서

전차 내부의 포탄이 터져 대폭발을 일으켜 전복이 되어버리는 형태이다. 

 

두번째는 적의 공습에 의한 피격으로 전차에 로켓탄이 명중되면서

대폭발을 일으켜 차체가 뒤집어진 형태를 볼수 있다.

 

세번째는 땅 밑에 매설된 대전차 지뢰의 강력한 폭발로 인해 수십톤이나 되는 전차가 순식간에

대폭발에 의하여 파괴된채 전복이 되어 버리는 경우이다.

 

네번째는 전차가 운행중 지형의 조건이 고르지 못한 구덩이나

바위지역에서 균형을 잃어버리고 뒤집혀져 전복이 되거나

적이 파놓은 대전차호의 구릉지에 빠진뒤 뒤집어져 전복된 경우를 들수있다. 

 

 

다섯번째는 트레일러로 전차를 이동시키거나 옮기는 작업을 할때 작업 도중

인부들의 부주의로 인하여 전차가 무게 중심을 잃고

뒤집어져 버리는 경우에 발생하기도 한다.

 

여섯번째는 전차 운전수의 부주의한 운전으로 전복 사고가 발생 하는 경우이다.

주행시 좌우 무한궤도의 조작실수로 전복이 되거나

두대의 전차들이 주행시 뒤에서 운행하던 전차가 실수로 속도 조절을 못하여 

앞의 전차와 순간적인 충돌 사고에 의해서

무한궤도의 진행 방향이 엇갈려버리는 경우에 바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일곱번째는 전차의 교량 주행시 운전사의 운전 미숙으로 난간에서 떨어져 다리 밑의 하천에 떨어져

전복되버리는 일이 발생하는 경우이다.    

 

 

여덟번째는 예술 행사나 반전을 주제로 벌이는 퍼레이드등에서

전차를 일부러 꺼꾸로 전복시키고 전차의 바닥에서 그러한 행위 예술을

펼치기 위해서 이다.

 

 

 

우선 사전에서 전복이란 단어를 찾아보면

 

1,차나 배 따위가 뒤집힘

2,사회 체제가 무너지거나 정권 따위를 뒤집어엎음

이라고 나와 있다.

이 전복의 한자 표기는 전복[顚覆]이다. 

 

 

또 하나의 전복은 바다밑에서 서식하는 어패류인 전복[全鰒]이다.

그런데 뒤집는다는 의미의 전복[顚覆]과 바다 생물 전복[全鰒]은

그 뜻은 전혀 다른 명사이지만 한글의 표기와 발음은 동일하다.

 

 

전복[顚覆]과 전복[全鰒]하면 대한민국에서 유명한 분이 한명 있다.

그는 바로 왕년에 KBS방송국에서 아나운서를 맡았던 한나라당 전 국회의원 이계진씨 이다.

[퀴즈 탐험 신비의 세계]는 KBS 1TV에서 방송했던 대한민국의 동물 및 자연 관련 퀴즈 프로그램이었다.

1984년 10월 30일에 2TV에서 첫방송되었고 2004년 10월 31일에 1TV에서 제922회를 마지막으로 종영되었다.

 대한민국 시청자들의 인기를 꾸준히 얻었던

KBS TV 방송의 [퀴즈 탐험 신비의 세계] 프로에서 제 2대 MC를 맡았던

이계진 아나운서는 전복에 대한 고차원적인 형태로

언어 유희의 개그를 남기기도 하였다.

 

그는 [퀴즈 탐험 신비의 세계] 방송의 멘트 도중 바다밑의 전복이 뒤집어진 형태를 보고

전복[全鰒]이 전복[顚覆]되었습니다 라고 표현하였다.

맨 처음 시청자들은 그말이 생뚱 맞아 무슨말인지 거의 몰랐지만

나중에 다른 프로에서 그말에 대한 풀이의 설명을 듣고  

시청자들에게 폭소를 자아내게 한바 있었다.

 

 

 

 

 

 

photo from : zimbi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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