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 차 세계대전 비사 WW2

툴롱항 프랑스 해군의 마지막 애국심은 자침[WW2 Toulon Harbor France Navy Last patriotism is Sinking]

슈트름게슈쯔 2012. 8. 19. 12:53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에 점령된 프랑스 북부 지역과 비시 정권 지역 남부의 툴롱

 

 

 

2차 세계대전 초기 툴롱항에서 자침한 프랑스 함대 전함들의 위치도

 

 

 

툴롱항에서 자침되는 프랑스의 해군함대의 전함들 - 1942년 11월 27일

 

왼쪽부터(스트라스부르,콜베르,알제리,마르세예즈)

 

1942년 11월 27일 프랑스 남부의 툴롱 항에 정박해 있는

프랑스 해군 함대는 나치 독일군에게 자국의 귀중한 전함들을

빼앗겨 독일 해군이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전 함대를 자침시켰다.

 

1940년 프랑스가 나치 독일에 점령된 후 독일에 동조한

폐탱 수반이 세운 프랑스의 괴뢰 정권은  비시 정부였다.

이 비시 정부는 프랑스는 해군 함대의 무장을 해제하고 항구에 정박하도록 강제로 명령하였다.

즉 독일에 나라를 팔아먹은 매국노들은 프랑스의 함대까지 팔아먹으려고 한것이었다.

 

하지만 의식이 있는 프랑스인들은 뒤늦게 깨달았지만

프랑스 함대가 1942년에 연합군의 손에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독일군이 이 함들을 수령하려고 하자 자침한 것이다.

이에 따라 프랑스 함대의 [전함 3척, 순양함 7척, 구축함 15척, 어뢰정 13척,

슬루프선 6척, 잠수함 12척, 경비정 9척, 군수보조함 19척] 등이

 한 순간에 폭발하여 불타고 침몰되었다.

잠수함 대여섯 척은 자침 명령을 거부하고 해외 식민지와

연합군 측으로 도망을 가서 나치 독일에 대항하여 전쟁을 계속했다.

2차 세계대전 초기인 1941년 11월 27일 프랑스 함대의 툴롱항구 자침사건은

독일 해군과 전투 한번 치르지 못하고 나라를 적에게 빼앗긴 프랑스 해군 함대에 있어서 

뼈저린 통한의 비참했던 역사를 보여주는 한 장면이다.

그것도 세계에서 가장 자만심세고 콧대가 높기로 유명한

프랑스라는 유럽 열강의 한 국가인 프랑스의 해군 함대가

한 순간에 자폭하여 모조리 쓸모없는 고철 더미로 변하는 순간이었다.

이것은 어떤면에서 보자면 독일에 나라를 빼앗긴 프랑스 해군 전력의 낭비였다고 볼수도 있다.

하지만 나라가 적국에게 빼앗기게 되면 그 나라의 모든 자원은

결국 적국의 수중으로 넘어가버려 적국은 이를 다시 활용하게 된다.

당시 상당히 규모가 컷던 프랑스 함대가 선택한 마지막 결론은 결국 자국 함대의 자침이었다.

프랑스의 해군 함대가 나치 독일의 수중에 넘어가는 순간

그것은 바로 나치 독일의 함대가 되어 버리기 때문이었다. 

 

이것은 비록 나치 독일에게 나라를 빼앗겼지만 해군 함대까지 빼앗기지 않으려는

프랑스인들의 애국심을 읽을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그들은 애초에 독일과의 전쟁에서 대포 1발및 실탄 1발도 발사하지 못하고

아까운 자국 함대를 자폭시켰다.

독일과의 전쟁 초기에 왜 자국의 함대를 전쟁에 활용하지 못했을까?

라는 의문을 가질수 있게 한다.

그것은 독일에 대한 금성철벽의 방어선이라고 착각한 마지노선을 굳게 믿었던

국민들의 어리석었던 자만과 독일군을 과소평가했던 프랑스 군부의 어리석음과

프랑스 국가 수뇌부의 국론 분열에 따른 세가지 병폐가 불러 일으킨 당연한 결과이기도 했다.

 

 

 

프랑스 전함 됭케르크의 수병들 - 1939년

 

 

 

자침한 프랑스 함대의 전함 됭케르크 - 1941년 11월 27일

 

 

 

 

자침되는 프랑스 함대의 전함 마르세예즈

 

 

 

자침되는 툴롱항 프랑스 함대의 순양함 뒤플렉스(Dupleix) - 1942년 11월 27일

 

 

 

 

 

 

 

 

자폭한 툴롱항의 프랑스 순양함 콜베르(Colbert)를 바라보는 독일 4호 전차의 승무원들 - 1942년 11월 27일

 

독일군은 툴롱항에 정박한 프랑스 함대의 전함들을 노획하려고 했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프랑스 해군의 마지막 자존심은 자국 함대의 자폭이었다.

 

프랑스의 매국노 정권이었던 비시 괴뢰 정부를 믿었던

 

독일군은 그들의 눈앞에서 펼쳐진 툴롱항의 사상 최대 함대 자폭 장면을 지켜봐야 했고 

 

결국 닭쫓던 개신세가 되어버렸다. 

 

 

 

자침된 프랑스 함대의 순양함 콜베르

 

 

 

툴롱항에서 자침한 프랑스 함대의 구축함 맘루크(Mameluk)

 

  

 

툴롱항에서 자폭시킨 프랑스 함대의 전함 스트라스부르

 

 

 

정확한 날짜가 알려지지 않은 프랑스 자침 전함 스트라스부르의 사진

 

 

 

자침한 프랑스의 전함을 살펴보는 독일군 - 1943년

 

 

 

자침된지 3년후 프랑스 툴롱항에서 전함 스트라스부르를 쳐다 보는 미군병사 - 1944년 8월 

 

 

 

 

 

 

 

photo from : Histom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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