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세계

크루거 국립공원 비단뱀의 승용차 잠입 소동[Kruger National Park Python,s Car Engine Room infiltration Happening]

슈트름게슈쯔 2012. 9. 7. 18:37

 

 

 

 

 

 

 

 

크루거 국립공원 비단뱀의 승용차 잠입 소동 - 2012년 5월 6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대표적인 국립공원인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사파리를 즐기던 남녀가 승용차속에 들어온 거대한 비단뱀을 보고 기절할뻔 한다.

2012년 5월 6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크루거 국립공원 파리에 나선

레온 스와네포엘(51)과 마를린 스와트(38) 커플은 평생 잊을수 없는 경험을 했다.

크루거 국립공원 사자들을 자동차로 구경하던 커플은

갑자기 숲속에서 나타난 5m에 육박하는 거대한 비단뱀을 목격했다.

뱀은 자동차가 가는 방향으로 움직였고 깜짝 놀란 커플은 그대로 그 위를 차로 지나갔으나

 뒤를 돌아봤을 때 뱀은 사라지고 없었다.

그러나 뱀은 자동차 하단의 구멍으로 올라가서 히치 하이킹을 한 셈이었다.

곧 자동차는 덜그럭 거리기 시작했으나 커플은 혹시 있을지 모를 주위

사자와 뱀의 공격이 두려워 몇 마일을 어렵게 운전하며 가야했다.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 정차해 자동차를 둘러 본 커플은 뱀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그러나 보닛을 열어 본 순간 커플은 물론 주위에 몰려있던 사람들도 경악했다.

뱀이 엔진룸에 또아리를 틀고 있었던 것이다.

스와트는 자동차 "보닛을 열었을 때 뱀이 마치 편히 쉬고 있는 것 같았다." 면서

"큰 충격을 받았지만 평생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네포엘도 "다행히 자동차도 별 피해가 없다.

뱀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차에서 치웠다."고 밝혔다.

 

변온동물인 뱀이 몸을 데우려고 정차시킨 승용차의 아직 열기가 식지 않는

따뜻한 엔진룸에 들어가서 발견된 사례는 가끔 볼수 있는 장면이기도 하다.

 

 

 

 

 

 

 

 

photo from : wildcard.co.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