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 병기

나치 독일의 신무기였던 뷔르츠부르크 Fu MG62 레이더 [WW2 Nazi Germany New Weapon Wuerzburg Fu MG 62 Radar]

슈트름게슈쯔 2012. 9. 24. 07:06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뷔르츠부르크 Fu MG62 레이더와 이동용 트레일러

 

 

 

독일의 텔레풍켄(Telefunken)은 1903년에 설립된 라디오와 텔레비전을 제작하는 회사였다.

독일 텔레풍켄사의 기술자들은 적 항공기의 공중 출현을 빨리 감지하기 위하여

1937년 단거리 위치 식별을 위한 소형 레이더 개발에 참여했다.

이 시스템은 Fu MG 62로 알려져 2년후 1939년 Rechlin의 히틀러에게 보여지게 되었다.

이 레이더는 당시로는 고성능 레이더로써 약 29km의 식별 범위를 가지고 있었다. 

 

 뷔르츠부르크 Fu MG 62모델 레이더는 크기가 3m의

포물선 접시 안테나를 사용하는 형태였고 바퀴가 달린 트레일러에 장착되어 이동시킬수 있었다.

그리고 반으로 나누어진 접시형 안테나는 중간선을 따라 위아래를 접이식으로 접합시킬수 있게 설계되어 있었다.

이 레이더는 1940년에 처음 제작된후 4000개가 제작되어 독일과 점령지에서 사용되어졌다.

 

 

 

 

 

 

 

독일과 영국의 레이더 개발 경쟁이 치열했던 시점이었던 2차 세계대전 중반기에  

독일의 신형 레이더로 보이는 원반형의 물체가 도버 해협을 바라보는

프랑스 브뤼네발에 설치되어 있는 것을 영국 스피트파이어정찰기의

항공사진으로 포착 되었다.

이후 1942년 영국은 컴만도우 특공대를 브뤼네발에 항공기로 투입시켜 적진에서

독일의 신기술로 제작된 이 뷔르츠부르크 레이더를 탈취하였다.

그리고 선박을 이용하여 본국으로 수송해간후 독일 뷔르츠부르크 레이더의 구조를 알아낼수 있었다. 

 

 

 

 

 

 

 

 

 

 

프랑스 해안에 설치된 뷔르츠부르크 Fu MG62 레이더 - 1944년 

 

접시형 안테나의 표면에 흰 페인트로 그려진 항공기의 그림 표시는 레이다로 포착한후

 

독일 공군에게 전송하여 격추시킨 연합군 공군기의 댓수이다. 

 

 

 

2차 세계대전 기간동안 레이더는 독일 육군과 독일 공군 전투력의 기반이었다.

1940년에 비로소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한 레이더는 독일과 영국에 있어서 그 과학적인 기술력의 우위는

먼저 개발된 새로운 시스템의 단 한포인트적 요소의 과학 기술적 우위 자체가 전쟁의 승패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로써 영국과 독일 양국의 계속되는 기술 전쟁으로 인한 레이더 기술의 가속적인 발전을 가져다 주었다.

독일의 뷔르츠부르크 레이더는 다양한 모델로 생산되어 4000기 가 전쟁말까지 생산되었다.

뷔르츠부르크란 이름은 이 레이더 제작 프로젝트의 책임자가 좋아하는 독일의 한 도시 이름을 채택하여 지은 이름이었다.

 

 

 

함락된 베를린의 독일 의회 건물인 라이히스탁 (Reichstag)위에서

 

독일군이 사용했던 뷔르츠부르크 Fu MG 62 레이더를 살펴보는 연합군의 여군 병사 - 1945년

 

 

 

 

 

 

 

 

 

 

 

 

 

Photo from : Histom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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