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 차 세계대전 비사 WW2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의 혁신적인 전투 차량이었던 지프[WW2 U.S Military Amazing fighting vehicle Willy‘s Jeep]

슈트름게슈쯔 2012. 10. 23. 14:30

 

 

공장에서 출고되어 전선에 보내어질 선박으로 이동시키기위해 열차에 적재된 지프 - 1944년 7월 10일 미국 햄프턴

 

 

 

미군  함정 Joseph T. Dickman에서 단정으로 내려지는 지프

 

 

 

뉴기니의 정글을 지프를 타고 이동하는 맥아더 원수와 전선으로 향하는 연합군 - 1942년 12월 3일

 

 

 

뉴기니의 뉴 브리튼섬 서부 해안에 상륙한 미군  - 1943년 12월 26일

 

 

 

과달카날의 솔로몬섬 정글속을 지프로 이동하는 미군 - 1943년 1월 2일

 

 

 

필리핀 레이테섬에 상륙한 미군과 군수물자외 지프  차량 - 1944년 10월 20일

 

 

 

 

 

 

 

 

 

 

지프에 탑승한 필리핀 레이테섬의 맥아더 원수

 

 

 

사이판섬의 미군 지프 - 1945년

 

 

 

하와이 미 공군기지의 지프 - 1943년 9월 8일

 

 

 

유럽전선의 숲길을 통과하는 미군의 지프 - 1943년

 

 

 

 

독일 본토까지 진격하여 지프위에서 사진을 찍는 미군

 

 

 

 

 

이탈리아 살레르노(Salerno) 근처의 해변에 상륙한 미군의 LST 단정과 지프 - 1943년 9월

 

 

 

지프위에서 무전 연락을 취하는 미군 무전병

 

 

 

지프위에서 노획한 일본군의 술 사케를 든 미군 병사들

 

 

 

 

2차 세계대전 이후의 세계 문제를 논의할 얄타 회담(Yalta Conference)장으로 가기위해 사키(Saki) 비행장에서

건강이 좋지 않은 미국 루즈벨트 대통령을 지프에 탑승시키고 동행 하는 소련 몰로토프 외상과 영국 처칠수상

 

- 1945년 2월 3일    

 

 

 

미군의 지프를 노획한 독일군 - 1944년

 

 

 

야포를 견인하는 영국군의 윌리스 지프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육군 SAS 특수부대의 윌리스 지프 - 1944년 11월 18일

 

영국군은 미군에서 지원 받은 윌리스 지프에다가 빅커스 K기관총과

브라우닝 50구경 기관총을 장착하여 공격용 차량으로 개조하여 북아프리카 전선에서 활용하였다.

 

 

 

이오지마에 상륙한 미 해병대의 지프- 1945년 2월

 

 

 

오키나와에 상륙한 미군 함정과 이동하는 지프 차량 - 1945년 3월 13일

 

 

 

태평양 전쟁 이후 오키나와에 버려진 미군의 지프 차량 - 1949년 11월 10일

 

 

 

 

 

 

지프(Jeep)라는 차량은 2차 세계대전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한 4륜 구동(4WD)의 자동차이다.

 제2차 세계대전에 등장해 산악전과 기습작전에서 기대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며

 연합군 승리의 한 축을 맡았고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에서도 자신의 존재를 크게 부각시켰다.

지프의 전천후 능력은 2차 세계대전 후에도 빛을 발했다.

 민간용으로 개조된 지프는 성능과 편의사양을 보강해 여러 분야에서 폭넓게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오늘의 (Sport utility vehicle)의 토양이 된 지프는 전쟁의 아이콘을 넘어

 실용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로 또 다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지프의 탄생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비롯 되었다.

독일은 1차 세계대전 패전 후 연합국의 독일 군수물자 생산 금지조치에 따른 베르사이유 조약에 따라

자국 내 전차의 개발이 금지되자 4륜구동 차량의 개발에 착수했다.

1937년 이러한 노력 끝에 탄생한 모델이 G-5 이다.

 이 차는 오프로드의 강자인 메르세데스-벤츠 G-wagon(G-웨건 또는 G-바겐)의 바탕이 된 모델이기도 하다.

기동성이 탁월했던 G-5는 1940년을 전후해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는데,

특히 당시 추축국 독일의 상대국가였던 미국과 유럽 등 연합군을 위협하게 만들었다.

 

 

 

지프를 탄생시키게 만든 독일군의 전투 차량 G 5 


 

독일의 월등한 기동력을 체감한 연합군은 특히 미국은 G-5에 버금가는 차량 제작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그로 인한 차량의 구비 조건은 어떠한 지형에도 운행이 가능한 4륜구동이면서

차체 무게는 가볍고 다양한 용도의 차가 필요했다.

물론 전쟁 이전부터 이러한 목적의 차량은 개발 과제이기도 했지만

G-5의 위협이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된 이상 시간을 끌 문제가 아니었던 것이다.

 

1940년 7월, 미국방성이 입찰 조건을 내놓았다.

큰 그림은 기존 포드 T-모델과 군용 모터사이클을 대체할 기동력이 우수한 단순한 정찰차량이었다.

하지만 세부적인 조건은 매우 까다로웠다.


먼저 4륜구동은 필수이며 무게는 1,300파운드(약 589㎏·이후 2,160파운드로 조정)를 넘지 않아야 하고

 적재중량 0.25t 이하에 3명의 승차정원이 조건이었다.

또 사각형 바디에 접이식 앞 창문에 이어 휠베이스는 2,032㎜, 최고속도 80㎞/h라는 조건도 지켜야 했다.

 특히 49일안에 시험차 40대를, 75일만에 70대를 납품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입찰 대상은 모두 135개 업체였다.


이러한 까다로운 조건에 2개사가 입찰에 응했다.

 미 육군에 정찰용 차량을 공급한 적이 있던 윌리스 오버랜드(Willy-Overland)와 아메리칸 밴텀(Bantom)이었다.

나중엔 포드(Ford)가 참여하게 된다.

 맨 먼저 밴텀사가 250마일의 비포장 도로와

3,400마일의 내구성 테스트를 거친 시험차

‘플리츠 버기’(훗날 영국에서는 블리츠 버기(Blitz Buggy)라는 애칭으로 불리게 된다)를 내놓자

 윌리스 오버랜드사의 엔지니어링 부사장 델마 G. 루스(Delma G. Roos)는 ‘윌리스 쿼드’ (Willys Quad)를 내놓았다.


포드는 퍼거슨 트랙터를 개조해 밴텀 블리츠 버기와 윌리스 쿼드 대비 차량 중량을 대폭 낮춘 GP를 개발했다.

 GP는 제네럴 퍼포스(General Purpose)의 머리글자로

‘피그미’ (Pygmy·훗날 영국을 대표하는 4륜구동 랜드로버의 시초가 됐다)라고도 불리웠다.

각 사는 완성된 양산형 모델들을 1940년 여름 미군에 발표했으며, 70대의 시범 모델을 제작하도록 허가받았다.


미군은 1940년 11월 메릴랜드 주에 위치한 홀라버드 캠프(Holabird Camp)에서 세 차량을 인도받았다.

 세 차량 차체 중량이 모두 미군이 처음 제시한 590㎏을 초과했으나

군은 먼저 제시한 차체 중량이 너무 가벼웠음을 인정하고 최대 중량 한도를 높였다.

 

 

 

미군은 이어 1941년 3월 2차 계약 조건을 제시했다.

 밴텀은 1,500대의 40BRC 모델을 제작하는데 합의했으며,

포드는 개선된 GP 피그미를 1,500대 제작하기로 했다.

윌리스 오버랜드 역시 1,500대의 쿼드를 제작하게 됐다.


하지만 같은 해 7월 최종 제작의 주인공은 윌리스가 차지하게 된다.

 윌리스 쿼드는 2륜과 4륜의 변환장치가 있었지만 밴텀의 버기에 비해 무거웠다.

반대로 힘은 월등해 결국 윌리스의 쿼드를 베이스로 해 밴텀과 포드가

이를 지원하는 쪽으로 미군의 결정을 이끌어냈다.

미군은 윌리스의 부족한 생산 시설을 감안해 포드에 설계도를 인계하는 방식도 결정했다.


초기의 지프(윌리스 MA)는 핸들에 변속기어를 장착했으며 원형 계기판과 좌측 핸드 브레이크가 탑재됐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지프는 모두 60만대 이상 생산됐는데 윌리스 오버랜드가 36만8000대,

포드가 27만7,000대의 지프를 미군에 납품했다.

지프의 활약은 대단했다.

 산악전과 기습작전에서 특유의 기동력으로 독일 G-5에 맞먹는 활약을 펼쳤다.

각종 물자를 운반하기 위한 수송차나 부상자 운송을 위한 구급차로 개조되는 일도 다반사였다.

 또한 실용적인 면도 뛰어났는데 마땅히 앉아 있을 의자나 물건도 없던

전쟁터에서는 보닛을 임시 테이블이나 식탁, 연설대 등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지프로 명명된 유래도 다양하다.

 1941년 말부터 윌리스 MA에서 MB로 이름이 바뀌고

수십만대가 보급되면서 지프라는 이름이 널리 퍼지게 됐다.

 미 육군 정찰차 제너럴 퍼포스의 머리글자인 ‘GP’에서 유래됐다는 주장과

 포드사가 명명한 G.P.W(Government·P-Wheelbase·Willy‘s)를 빨리 발음한데서 유래됐다는 설이 있다.

 또 당시 인기 만화 ‘뽀빠이’에 등장하는 요술 강아지

‘유진 더 지프’ (Eugene the Jeep)에서 유래됐다는 설도 있다.

 아무튼 윌리스사는 1946년 ‘Jeep’라는 이름의 저작권을 획득했다.

 

 


 


 

 

윌리스 MB·포드 GPW 제원

 

엔진 형식 : 2.2ℓ / 배기량 : 2199㏄ /

최고속도 : 80㎞/h / 

차체형식 : 2도어 오프로더 외 /

 트랜스미션 : 4단 수동 외 /

최대출력 : 54.0hp·4000rpm / 

최대토크 : 13.2㎏·m·2000rpm / 

전장 X 폭 X 전고 : 3327㎜ X 1575㎜ X 1829㎜ /

 휠베이스 : 2032㎜ / 

총 중량 : 1040㎏ / 

디자이너 : Delma G. Roos / 

생산년도 : 1941~1945년 / 

생산국가 : 미국 / 

생산대수 : 64만7000여대

 

 

 

 

 

 

 

 

photo from : Histom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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