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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로즈로 불렸던 일본의 심리전 방송 여자 아나운서 이바 도구리[WW2 Japanese Psychological warfare Broadcasts Woman Tokyo Rose Iva Doguri]

슈트름게슈쯔 2012. 12. 30. 16:43

 

 

이바 도구리(1916 ~2006)

 

 

 

 

 

 

일본의 항복 이후 미군에게 심리전 방송을 했던 일본 아나운서 이바 도구리의

 

라디오 방송을 재현시키는 미군 관계자들  - 1945년 9월

 

 

 

 

일본 요코하마 Bund 호텔 프레스에서 미군과 인터뷰를 하는 이바 도구리 - 1945년 9월

 

 

 

 

1945년 10월 17일 이바 도구리는 그녀에 대한 영장 없이

미국 중앙정보부 CIC 요원들에 의해 도쿄의 아파트에서 체포되었다.

그것은 일본의 항복 후였고 그녀는 당시 미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비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미국 육군 본부는 그녀를 체포하여 수감시켰다.

물론 그것은 태평양전쟁 동안 그녀의 미국에 대한 반역 행위 때문이었다. 

그러나 수감된 이유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고 그녀 남편의 방문을 거부했다.

 그리고 수감시킨 감방에는 그녀의 옷과 목욕및 세척에

사용될 온수가 담긴 하나의 양동이가 3일간 허용되었다.

 

 

 

 

요코하마 감옥에 수감된 이바 도구리 - 1945년 10월 28일

 

 

 

에스코트를 받으며 샌프란시스코 법정에 출두한 이바 도구리 - 1949년 9월 29일

 

 

 

이바 도구리와 그녀의 변호사 웨인 콜린즈(Wayne Collins)

 

 

 


미국에 대한 반역 혐의로 샌프란시스코 연방 법정에서 10년형을 언도 받은 이바 도구리 - 1946년 3월 7일

 

 

 

 미국 제럴드 포드 대통령의 사면 직후 이바 도구리의 인터뷰 장면 - 1977년 6월 19일

 

 

 

말년의 이바 도구리

 

 

 

 

 

태평양 전쟁 당시 미군들에게 도쿄 로즈라는 별명으로 반미 심리전 방송을 했던

이바 도구리는 일본계 미국인이었다.
도쿄 로즈는 전쟁 당시 일본에서 유창한 영어로 미군의 향수를 자극해 사기를 꺾기 위한 심리전 방송을 했던

12명의 여자 아나운서에게 미군이 붙여준 별명이었다.
도구리는 '오펀 안'이라는 가명을 사용하며 '제로 아워'라는 프로파간다 라디오 쇼를 진행했으며

애절하고 낭랑한 목소리로 미군 사이에서 특히 인기를 끌었다.
도구리는 1916년 미 로스앤젤레스에서 일본인 이민자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이바라는 이름은 UCLA에 입학하면서 사용했다.
45년 포르투갈 국적이던 펠리페 다키노와 결혼하면서 이바 도구리 다키노라는 이름을 썼다.
그녀는 종전 후 미군 당국에 체포돼 법정에서 1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6년 만에 가석방된 뒤

 시카고 북부에서 조용히 살아오다가 2006년 6월 27일 90세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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